'천당과 지옥' 오간 델란... K리그 적응기 마치고 '4연승' 수원FC 수비 핵심으로 작성일 03-29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2] 수원FC, 파주 프런티어와 리그 5라운드 맞대결서 2-1 승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29/0002509847_001_20260329182616576.jpg" alt="" /></span></td></tr><tr><td><b>▲ </b>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파주프런티어와의 경기에서 파주 이대광과 경합하는 수원 델란</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천당과 지옥을 오간 델란이지만, 실수 이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br><br>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서 제라드 누스 감독의 파주 프런티어 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4승 승점 12점 3위에, 파주는 2승 3패 승점 6점 7위에 자리했다.<br><br>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천에 무너지며 6년 만에 강등을 당했던 수원은 박건하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후 3경기를 치렀던 수원은 청주·용인·김해를 차례로 제압, 3연승을 내달리며 활짝 웃었다.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가 인상적이었던 수원은 내친김에 4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신생팀 파주 역시 만만치 않은 흐름이었다. 거스 포옛 감독 사단 출신의 제라드 누스 감독을 선임했던 파주는 충남 아산·수원 삼성에 2연패를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안산과 전남을 차례로 제압하며 단숨에 플레이오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같은 신생팀인 김해·용인보다 확실한 색채와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는 파주는 이번 시즌 K리그2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br><br>양 팀을 넘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가운데 사령탑들은 승리 의지를 다졌다. 박 감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로 맞설 거다"라고 답했고, 제라드 누스 감독 역시 "수원은 K리그1에서 온 팀이다.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지만 저희도 잘 준비했고,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그렇게 시작된 경기. 전반은 치고받는 흐름이 형성됐다.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낸 수원은 윌리안이 김민승을 속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파주도 전반 21분 이대광이 델란에 파울을 당하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바스톤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br><br>동점이 된 가운데 수원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김민호가 델란에 파울을 저질렀고, 원명희 주심이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우측 하단으로 간결하게 슈팅, 그대로 골문에 들어가면서 2-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정적 기회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br><br><strong>'천당·지옥' 오간 델란, 수원성 수비 핵심으로</strong><br><br>치열했던 접전 속 경기의 당락을 결정지은 것은 다름 아닌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PK가 무려 3번이나 나왔고, 이는 경기 결과를 결정짓는 데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페널티킥이 경기 흐름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총 2번의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천당과 지옥을 오간 인물이 있다. 바로 수원FC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델란이다.<br><br>1996년생 브라질 출신인 델란은 자국 리그를 거쳐 202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일본 J리그2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활약하면서 동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수원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제안을 수락하며 생애 첫 K리그 무대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기대감은 상당했다.<br><br>화려한 이력과 함께 동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 때문. 더군다나 지난해 K리그1에서 최다 실점 2위(58점)를 기록하며 후방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기에,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열쇠로 기대를 받았다. 델란은 이런 기대감에 시즌 초반부터 확실하게 부응하고 있다. 개막 후 이현용과 함께 수비진을 지킨 그는 전 경기에 나서며 박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br><br>188cm의 확실한 신체 조건을 보유한 델란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발도 곧잘 활용한다. 또 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진 수비도 즐겨 사용하는 그는 공중전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장점들을 토대로 수원성 후방을 지키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br><br>조진우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한 그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9분 이대광과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푸싱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존재감으로 잘 싸우고 있었으나 한순간 실수로 동점 빌미를 제공한 것. 기가 죽을 법도 했으나 그는 오히려 더욱 전진하는 모습으로 아픔을 만회하고자 했고, 빠르게 이뤄졌다.<br><br>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서 김민호와 경합하던 가운데 확실한 힘을 통해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포효했다. 단 30분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델란. 이후에는 완벽한 수비력으로 파주 공격을 억제했다. 후반 10분에는 공격에 가담해 백힐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고, 후반 15분과 30분에는 크로스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br><br>특히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후반 막판에는 득점을 기록한 바스톤과 공중전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br><br>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빈 델란은 패스 성공률 81%·팀 내 최다 중거리 패스 성공(22회)·전진 패스 15회 성공·팀 내 최다 지상 경합 성공(2회)·팀 내 최다 공중 경합 성공(5회)·팀 내 최다 태클 성공(2회)·클리어링 3회를 기록, 펄펄 날았다.<br><br>이런 델란의 활약은 상당히 반가운 수원이다. K리그1 승격을 위해서 확실한 공격력도 중요하지만, 상대 창을 막아낼 수 있는 특급 자원이 필수다. 현재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된 이현용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지솔이 없는 상황 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 델란이 너무나도 흡족할 수 있는 박건하 감독이다.<br><br>한편, 수원FC는 내달 4일 강력한 승격 경쟁자인 김도균 감독의 서울 이랜드와 리그 6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여자농구 하나은행, 1경기 남기고 KB와 공동 1위…이이지마 24점 03-29 다음 앳하트 나현, 화보 공개…기묘한 비주얼로 '패션계 블루칩' 부상 03-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