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골절→세균 감염→3차 수술"...'스노보드 여제' 최가온 깜짝 고백 "선수 인생 끝날 수 있었다, 포기 안 한 내가 자랑스러워" 작성일 03-30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30/0002244726_001_20260330010015254.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기적 같은 시즌을 완성하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었던 대형 부상을 극복한 사실을 털어놨다.<br><br>뉴시스에 따르면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26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시즌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최가온은 파크 앤드 파이프 랭킹에서 300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30/0002244726_002_20260330010015304.jpg" alt="" /></span></div><br><br>FIS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등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종목 남녀 1위에게는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가 수여된다. 또한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과 평행 종목 역시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별도의 종합 시상이 이뤄진다.<br><br>최가온은 시즌 초반부터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월 스위스 락스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br><br>하이라이트는 올림픽이었다. 최가온은 지난달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30/0002244726_003_20260330010015345.jpg" alt="" /></span></div><br><br>이 금메달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것은 물론,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의미까지 더했다.<br><br>그러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최가온은 불과 2년 전 선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큰 부상을 겪었기 때문이다.<br><br>최가온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을 돌아보며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br><br>그는 "오늘 또 한 번 기쁜 소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와 스노보드 오버롤 크리스털 글로브를 추가로 수상했다"며 "이번 시즌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30/0002244726_004_20260330010015379.jpg" alt="" /></span></div><br><br>이어 "불과 2년 전, 15살 때 락스(스위스의 도시)에서 스노보드 인생을 끝낼 수도 있었던 큰 부상을 겪었다"며 "현지에서 척추 압박골절로 긴급 유합 수술을 받았고, 다시는 스노보드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상했다.<br><br>또 "열흘 뒤 세균 감염으로 다시 긴급 입원하게 됐고, 염증 제거를 위한 2차 수술과 척추뼈에 골반뼈를 이식하는 3차 수술까지 이어졌다"며 "한 달간의 입원과 집중적인 항생제 치료를 거치는 동안 두려움과 우울함도 함께 이겨내야 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30/0002244726_005_20260330010015426.jpg" alt="" /></span></div><br><br>최가온은 "재활을 통해 다시 보드에 서기까지 1년이 걸렸다"며 "그래서 이번 시즌이 더욱 감격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때 포기하지 않았던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부상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요청해 주셔서 이렇게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br><br>사진= 뉴시스, FIS, 최가온SNS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귀한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살리러 온 ‘최적의 MC’ 성시경 03-30 다음 티파니, 변요한과 결혼 후 첫 신혼 공개…시어머니 반찬에 감탄 03-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