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의 침묵 깨는 정지영 감독의 마스터피스…‘내 이름은’ 메인 예고편 공개 작성일 03-30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8loEtDgl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7daffbf3c7cb90a277260ccf309e9c63acd79c782e55acf1faab192815e23a" dmcf-pid="W6SgDFwa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portsdonga/20260330083501882lzoc.jpg" data-org-width="1600" dmcf-mid="Q2Jq4D8B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portsdonga/20260330083501882lzo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0423a9f0510fa83e0b6545887134e577d9c02acabf5e92f90d98a1b02a71db1" dmcf-pid="YPvaw3rNvy" dmcf-ptype="general">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사로잡으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78년간 봉인되었던 제주의 참혹한 진실과 마주하는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div> <p contents-hash="889e395bde65aec7981d976e719418e4ecb342c5bbcdda045f8ba73f0bd989b2" dmcf-pid="GQTNr0mjyT" dmcf-ptype="general">4월 15일 개봉하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소년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숨 막히는 궤적을 쫓는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한국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거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1998년과 1949년의 시간을 교차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묵직한 미스터리를 던진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8be92c8215f7df419544f2bf6d7d999e1964da677387965578c8c88767b2f3" dmcf-pid="HxyjmpsA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portsdonga/20260330083503198bwcn.jpg" data-org-width="1600" dmcf-mid="xV7vZP5T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sportsdonga/20260330083503198bw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8edd639f4e6d6fa656115b442732da853666b31dd5c707e00450c181b13f84" dmcf-pid="XMWAsUOcvS" dmcf-ptype="general"> 공개된 ‘내 이름은’ 메인 예고편은 새 이름으로 바꿀 생각에 들떠 “엄마, 나 이름 찾았어”라며 달려오는 아들 영옥의 해맑은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하지만 평화로운 제주의 봄바람 이면에는 어멍 정순을 옥죄는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 도사리고 있다. 더 이상 과거를 외면하지 않기로 결심한 정순은 서울에서 새로 온 의사의 도움을 받아 지워진 기억의 파편을 맞추기 시작한다. </div> <p contents-hash="52700a09f555cbabc9807b03c63be0ded8c68db7355419546a8a3f4947342750" dmcf-pid="ZRYcOuIkCl" dmcf-ptype="general">정순이 분홍색 선글라스를 끼고 하얀 차로 제주의 곳곳을 누비는 순간, 보리밭을 헤매는 두 소녀의 모습과 군인들의 사격 명령 등 은폐되었던 1949년의 단서들이 섬뜩하게 수면 위로 떠오른다. 예고편 말미, 오랜 시간 억눌러온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며 하늘을 향해 팔을 뻗는 정순의 기묘하고도 경이로운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깊은 전율과 호기심을 남긴다.</p> <p contents-hash="ae36e645d3adef0b3fcf91df48b69bd7537ad19ba9c1a68b9d33e40d25b6acb5" dmcf-pid="5JXDhqlwSh" dmcf-ptype="general">영화 ‘내 이름은’의 관전 포인트는 두 세대의 아픔을 병치시킨 서사에 있다. 1998년 봄, 난생처음 반장이 되었지만 서울에서 전학 온 경태의 꼭두각시로 전락해 교실 내 폭력을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마는 18세 소년 영옥. 그리고 손자뻘인 아들을 홀로 억척스럽게 키워낸 정순에게 다시 찾아온 1949년 봄의 지독한 상흔. 교실 안의 폭력과 제주의 비극이라는 두 시대를 관통하는 소름 돋는 연결고리 속, 부끄러워 버리고 싶었던 소년의 이름에는 어머니가 온몸을 바쳐 지켜내야만 했던 반세기 전의 슬픈 약속이 봉인돼 있다.</p> <p contents-hash="9539c067b3bb5141fe9472f49decd8e4226fde04037cd14b87f55134f3a65d6b" dmcf-pid="1iZwlBSrTC"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찬원, 대전 콘서트 성료…202분 꽉 채운 무대 열광 03-30 다음 '유미의 세포들3' 김고은의 남자 된 김재원.."180도 다른 반전 매력" 03-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