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상 초경사!' 신성 최가온, 韓 사상 두 번째 FIS 월드컵 시즌 우승 "부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작성일 03-30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30/0000395505_001_20260330093418739.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설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또 일을 냈다.<br><br>최가온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파크 앤 파이프 부문 랭킹 300점으로 여자부 1위를 확정했다.<br><br>이 날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기존 열릴 예정이었던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되며 그대로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된 것이다.<br><br>FIS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 스타일, 빅에어 등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개최된다.<br><br>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남녀 선수는 1위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게 된다.<br><br>속도를 겨루는 평행 종목(평행회전, 평행대회전)과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는 합산 점수로도 종합 성적을 가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30/0000395505_002_20260330093418782.png" alt="" /></span><br><br>최가온은 올 시즌 FIS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만 3승을 거뒀고 파크 앤드 파이프에서도 여자 1위에 오르며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를 얻었다.<br><br>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우승을 달성한 것은 평행 종목의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최가온이 사상 두 번째다.<br><br>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챔피언 클로이 킴(미국)을 꺾고 한국 설상 최초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br><br>올 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는 밀라노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이 빅에어 부문 2위에, 남자부 이상호가 평행 종합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br><br>최가온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올 시즌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크리스탈 글로브 획득 소식을 전해왔다. 그러면서 "불과 2년 전, 15살 Laax에서 스노보드 인생을 끝낼 수도 있었던 큰 부상을 겪었기 때문이다. 한 달 간의 입원과 집중적 항생제 치료를 거치며 두려움과 우울함도 이겨내야 했다. 재활하며 보드로 돌아가기 위해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br><br>그는 "그래서 올 시즌이 저에게는 더욱 감격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때 포기 하지 않은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부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거나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요청해 주셔서 이렇게 글로 남긴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30/0000395505_003_20260330093418872.jpg" alt="" /></span><br><br><strong>이하 스노보드 최가온 SNS 게시글 전문</strong><br><br>오늘 또다시 기쁜 소식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br>하프파이프 크리스탈 글로브와<br>스노보드 오버롤 크리스탈 글로브를 추가했습니다.<br><br>이번 시즌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br>불과 2년 전, 15살 Laax에서 스노보드 인생을 끝낼 수도 있었던 큰 부상을 겪었기 때문입니다.<br><br>현지에서 긴급 척추 압박골절 유합수술을 받았고, 저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다시는 스노보드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br>그리고 다시 불행히도 열흘 후 세균 감염으로 긴급 입원을 하게 되었고,<br>염증 제거를 위한 2차 수술과<br>척추뼈에 골반뼈 이식을 위한 3차 긴급 수술까지 이어졌습니다.<br><br>한 달간의 입원과 집중적인 항생제 치료를 거치며,<br>두려움과 우울함도 이겨내야 했습니다.<br>재활을 하며 보드로 돌아가기 위해 1년이 걸렸습니다.<br><br>그래서 이번 시즌이 저에게는 더욱 감격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br><br>그때 포기 하지 않은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br>부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거나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요청해 주셔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br><br>사진=연합뉴스, 최가온 SNS<br><br> 관련자료 이전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우승…송세라 2관왕 03-30 다음 TXT 연준, tvN 패션 서바이벌 멘토 발탁 “저만의 감각 솔직하게” 03-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