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페렌츠바로시가 도르트문트와 2차전 무승부에도 4회 연속 8강행 작성일 03-30 11 목록 헝가리의 강호 페렌츠바로시(FTC-Rail Cargo Hungaria)가 안방에서 열린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 Borussia Dortmund)를 따돌리고 유럽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br><br>페렌츠바로시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헝가리 에르드 아레나(Erd Arena)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7-27(전반 12-12)로 비겼다.<br><br>지난 1차전 원정에서 31-25로 승리했던 페렌츠바로시는 1, 2차전 합계 58-52로 앞서며 4시즌 연속 8강 진출을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3/30/0001118233_001_2026033016191225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페렌츠바로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경기 초반 주도권은 원정팀 도르트문트가 잡았다. 페렌츠바로시는 경기 시작 후 9분 동안 단 1골에 그치는 빈공에 허덕였고, 도르트문트는 이를 틈 타 3-1, 4-2로 앞서 나갔다.<br><br>하지만 페렌츠바로시는 페트라 시몬(Petra Simon)의 화력을 앞세워 서서히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추격을 거듭하던 페렌츠바로시는 전반 23분 빌데 잉스타드(Vilde Ingstad)의 득점으로 9-8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12-1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초반 다시 도르트문트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에마 올손(Emma Olsson)과 알리나 그라이젤스(Alina Grijseels)의 연속 골로 도르트문트가 15-12, 3점 차 리드를 잡으며 페렌츠바로시를 압박했다.<br><br>승부의 분수령은 후반 중반에 찾아왔다. 도르트문트의 핵심 수비수 에마 올손이 세 번째 2분간 퇴장을 당하며 레드카드로 코트를 떠나자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됐다. 페렌츠바로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페트라 시몬과 안젤라 말레스테인(Angela Malestein)이 공격을 주도했고, 로라 글라우저(Laura Glauser) 골키퍼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br><br>후반 13분부터 23분까지 약 10분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페렌츠바로시는 4골을 연달아 넣으며 24-21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직전 도르트문트가 27-27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합계 점수에서 앞선 페렌츠바로시가 최종 승자가 됐다.<br><br>페렌츠바로시의 페트라 시몬은 9골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도르트문트의 알리나 그라이젤스는 8골로 고군분투했다.<br><br>페렌츠바로시의 예스페르 옌센(Jesper Jense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선수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도르트문트의 헨드릭스 그뢰너(Hendrikus Groener) 감독은 “충분한 에너지가 부족해 탈락했지만, 멋진 분위기 속에서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고개를 들고 대회를 마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1등 4건’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적중 결과 발표 03-30 다음 “서포터스가 열광하는 프로탁구리그 만들겠다” 03-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