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벗어나는 반도체… ‘장기 계약 산업’ 변신 작성일 03-31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호황… 빅테크들, 주문형 계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njjDD8BH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024f307b0bc0344f6968703380518666bb707780c7fed25ff4b62d6f4b8950" dmcf-pid="uLAAww6b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1/chosun/20260331003547592ufoh.jpg" data-org-width="600" dmcf-mid="0VffQQ1y1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chosun/20260331003547592uf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e6f78f4b56238f7fd5e3f5cf85d5c8f2d8c4b28a67e9c8d3d99fa3371b1303" dmcf-pid="7RLLjj9UtQ" dmcf-ptype="general">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일본의 키옥시아와 미국 샌디스크,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은 지난 25일 627억대만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대만의 D램 업체 난야 지분 약 11%를 인수했다. 이례적으로 같은 날 솔리다임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은 D램 때문이다. 키옥시아는 투자 공시에서 “현재 AI 수요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비즈니스는 급속히 팽창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투자로 장기적 D램 공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납품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만드는 SSD에는 구동을 위한 D램이 들어가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분이라는 ‘피’를 섞으며 한 식구가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5a43d40788c67d3ac78d18f2433ec2fa766c9f8c227dc5b5c6c9211dbb9f2d6e" dmcf-pid="zeooAA2uYP" dmcf-ptype="general">2~3년 주기로 가격이 급등했다가 하락하는 것을 반복하는 대표적 사이클(주기) 산업인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파운드리 같은 주문형 계약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AI 학습·운용에 필요한 D램 수요가 폭발하면서 빅테크들이 다투어 메모리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자체 AI 가속기에 맞춤형 메모리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eb1f2c5e968917ff566f00c9751702ad0679057109689dd2a8db250349e461" dmcf-pid="qdggccV7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1/chosun/20260331003548862dvcj.jpg" data-org-width="2084" dmcf-mid="pAGG11Eo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chosun/20260331003548862dvc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878311b6a1467e07007e0f9c48955e3d76187a4021195e5d112021769fcc1bc" dmcf-pid="BJaakkfzt8" dmcf-ptype="general"><strong>◇이전과 달라진 LTA</strong></p> <p contents-hash="c4926ad5e87eb940fad92a3a1833e9b1e6c436c0b0518c0d7fe740d3565e00af" dmcf-pid="biNNEE4qG4" dmcf-ptype="general">장기 계약(LTA)은 반도체 호황기마다 있었지만, 최근 LTA는 기존과는 다른 양상이다. 메모리 반도체 계약은 분기 기준이 보통이다. 이전 호황기에도 간혹 LTA가 있었는데 주로 1년 정도 기간으로 구속력도 약했다. 하지만 최근 LTA는 계약 기간이 3~5년에 육박하고 물량도 정확하게 정한다. 지난 18일 미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5년짜리 전략적 고객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LTA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분기·연 단위 공급 계약을 3~5년 다년 계약으로 전환 추진 중”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2c9ec763310cba3f529899c6a0021e9592c636d356e631d0dc255a99d18b6de" dmcf-pid="KnjjDD8BXf" dmcf-ptype="general">이는 현재 D램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D램 고정 거래 가격은 11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옴디아와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D램 생산 증가율과 수요 증가율을 뺀 수급 차이는 3.2%포인트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중이다. D램을 생산하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리는 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LTA 요구를 다 수락하기도 어렵고, 되레 판매자가 누구에게 D램을 장기 공급할 건지 고르는 상황이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be04f64779a8f922f3383e6b85df361c6ae012b82626628921853dca0cf3d94a" dmcf-pid="9LAAww6bYV" dmcf-ptype="general"><strong>◇고객과 함께 만드는 커스텀 HBM </strong></p> <p contents-hash="9bb8e32a33fc7220485dff70d26b92242609c3d6208a19c27f5858e670905a39" dmcf-pid="2occrrPK12" dmcf-ptype="general">구글, 브로드컴, 메타 등 빅테크가 자체 AI 가속기 설계에 나서며 성능 최적화를 위해 맞춤형 HBM을 요구하는 것도 반도체 업체들의 체질 개선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7세대 HBM(HBM4E)부터는 베이스다이를 설계 단계부터 고객사와 함께 만들며 최상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뽑아내는 맞춤형 HBM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 업체와 빅테크는 초기부터 HBM 생산 계약 물량을 논의하게 되고, 이는 HBM 산업이 주문형 위탁 생산인 파운드리와 비슷한 구조가 되는 것을 뜻한다.</p> <p contents-hash="fa189e16fc7002d59900629f7d12aa1aad0f544e7a54f073dd2e75b85d2c214d" dmcf-pid="VgkkmmQ9Z9"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에선 이러한 요소들이 사이클을 타며 호황과 불황을 반복했던 반도체 산업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반도체 업체들이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성을 높여 실적 예측성과 위기 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팀장은 “D램 가격 상승의 피크 뒤에는 (가격 하락이 아닌) 넓은 고원처럼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순이 딸 새끼손가락 없는 이유.."美교통사고, 펑펑 울었다" ('조선의 사랑꾼') 03-31 다음 인순이, 美스탠퍼드 출신 31세 엘리트 딸에 뽀뽀 못참아 “시집갔어도 내 새끼” (사랑꾼) 03-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