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Moon 활짝 …'달 헬륨' 채굴전쟁 스타트 작성일 03-31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인 우주선 美아르테미스2 … 열흘간 달 탐사<br>달서 채취 가능한 '헬륨-3'<br>1㎏당 300억원 경제적 가치<br>美기업 채굴기술 개발 총력<br>빅테크 속속 우주사업 진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bv8p3rNi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ea407fd13ebbf08c0e97d1f70b4d0fb83e07b7de3229c4a39043f30573a512" dmcf-pid="tKT6U0mj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스타트업 인터룬의 로봇이 달 표면에서 헬륨-3를 채굴하는 상상도. 인터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1/mk/20260331173304197xrte.jpg" data-org-width="1000" dmcf-mid="ZI0Lf2WIn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mk/20260331173304197xr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스타트업 인터룬의 로봇이 달 표면에서 헬륨-3를 채굴하는 상상도. 인터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f36df9c477e5a4c1f825bcd352d43edb2642e55d6b41a417619d14a7c09e38" dmcf-pid="F9yPupsAdV" dmcf-ptype="general">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스타트업 인터룬의 실험실에 들어서자 차가운 금속 냄새와 낮게 깔린 기계음이 밀려왔다. 실험실 한가운데에는 장구처럼 양쪽이 불룩한 대형 체임버가 놓여 있었고, 그 주위를 따라 굵고 가는 선들이 빽빽하게 뻗어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연구실이 아니라 달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헬륨-3의 존재를 확인하고 추출 방법을 검증하려는 실험 현장이었다.</p> <p contents-hash="27b3aca4ee83d6ce15b8bded0012e414c7ceb97cd6001d09147b857511174706" dmcf-pid="32WQ7UOcJ2" dmcf-ptype="general">게리 라이 인터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휴스턴의 연구실에서 달 복제토를 만든 뒤 이 체임버에 넣고 섭씨 1000도로 가열한다"며 "이때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를 질량분석기로 측정해 헬륨-3를 찾아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4b1f6d817828c39f0bf5b983bca60fa48a73b1b4d988e1d61bbe82e221405af" dmcf-pid="0VYxzuIkR9" dmcf-ptype="general">헬륨-3는 1㎏당 가격이 2000만달러(약 300억원)에 달한다. 헬륨-3는 현재 양자컴퓨터 냉각 장비와 방사선 탐지에서 활용 가능하고, 2030년대에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될 경우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이 CTO는 "이미 미국 에너지부, 민간 기업 등과의 5억달러 규모 공급계약도 확보했다"며 "2028년 실험 장비를 달로 보내 첫 헬륨-3 추출에 나서고, 203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업 채굴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790e705e096d4b6a2c299e48a2ffe28e4a30293e87b689ffe2206586ef18d1" dmcf-pid="p6ZdKBSrnK" dmcf-ptype="general">우주에서는 아르테미스2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구에서는 그 이후를 겨냥한 자원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 광물 채취는 물론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 배터리 개발도 한창이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달 광물 채취는 공상과학(SF) 영화 속 이야기로 여겨졌지만, 미국 행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 우주 기업의 등장으로 점차 현실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f585e86a2884023a0643bf372dd2717c7281df6c483b04d8e0165ec19aea7533" dmcf-pid="UP5J9bvmJb" dmcf-ptype="general">이러한 흐름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곳이 인터룬이다. 인터룬은 이미 달 표면에서 사용할 채굴 장비를 개발하고 포물선 비행을 활용한 저중력 실험을 150회 이상 수행했다. 실험실에는 실제 장비 대비 6분의 1 크기로 제작된 굴착기도 전시돼 있었다. 라이 CTO는 "시간당 최대 100t의 토양을 처리할 수 있다"며 "달의 낮은 중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4320e1399f7b1029b28b512d8bf642a5669e3a99011efaeec21f170a0e3ef0" dmcf-pid="uQ1i2KTs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31/mk/20260331173305470qykk.jpg" data-org-width="293" dmcf-mid="59nXsrPKn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mk/20260331173305470qyk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5dbe24466a77937b1fffe3c316d8cb5d69924003a2a1b9d84185e5740c67476" dmcf-pid="7xtnV9yOnq" dmcf-ptype="general">현재로서는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장비를 가동하려면 태양광 패널이 주요 전력원으로 쓰인다. 그러나 달은 약 14일간 낮이 이어진 뒤 다시 14일간 밤이 지속되는 환경이어서 긴 밤 동안에는 전력 공급이 끊기는 한계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스타트업 제노파워는 핵분열 기반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p> <p contents-hash="c862d545c120d205228c85d1819a6a72f2a6caeb014c6b161e2661c9420bc33b" dmcf-pid="zMFLf2WIdz" dmcf-ptype="general">방사성 물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이 혹한을 버티기 위해 활용했던 핵 배터리 RTG와 유사한 개념이다. 실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RTG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은 한 개에 5억달러(약 6500억원)에 달한다. 제노파워는 이를 1000만달러 단위로 낮추고 1년에 수십 개씩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a4eb85b81db1c5ab69cbab2c3ee058eb926a1a68181c78b0cd1717fe7d34e1d1" dmcf-pid="qR3o4VYCi7" dmcf-ptype="general">이미 미국 전쟁부(국방부) 등과 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까지 맺었다. 시애틀 제노파워 본사에서 만난 존 제이컵스 제노파워 정책 담당 매니저는 "2028년 우리가 개발한 핵분열 배터리를 달로 가지고 갈 계획"이라며 "2030년부터는 NASA와 민간 기업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달 표면에서 작동 가능한 핵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민간 로버, 통신망, 채굴 장비가 연중무휴 작동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인프라'가 깔리는 것과 같다.</p> <p contents-hash="ba3cb73a9e8012f2f03f15d3fce0d03884a2c0c64616c5cf0483f6018d367367" dmcf-pid="Be0g8fGhJu" dmcf-ptype="general">이 같은 흐름 뒤에는 미국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NASA와 전쟁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이 확대되면서 과거에는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기술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dc99287d5fb66de1de000c354be30861011659430a648dae8652449e3329438d" dmcf-pid="bdpa64HlMU" dmcf-ptype="general">여기에 인공지능(AI) 기업과 빅테크까지 우주 인프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스페이스X에 이어 아마존도 위성 인터넷 사업에 나섰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스페이스'를 통해 위성 데이터를 지상 클라우드와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역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AI 칩을 올해 선보였다.</p> <p contents-hash="dcdd852b89db7fb2f9d0f6781cd51da3adf81bf0e2b92a239385db2239edc4f5" dmcf-pid="KJUNP8XSdp" dmcf-ptype="general">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미국은 현재 달 탐사에 대한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우주 기업들도 미국 대형 우주 기업의 밸류체인에 깊숙이 편입돼 있어 직간접적인 수혜와 경제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p> <p contents-hash="f823cef9ba89a34fddf97ebd4c8026cfbc02be9a6dd5b1b0f5d8e60b634d3c57" dmcf-pid="9iujQ6Zve0" dmcf-ptype="general">[시애틀 원호섭 특파원 / 서울 이새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머리카락 7분의 1까지 측정"…로봇 활용 초정밀 전자파 측정 기술 개발 03-31 다음 [스포츠머그] 현 한국 마라톤 1위 박민호…우승해도 죄송하다 말한 이유 03-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