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빅테크와 '수수료 전쟁' 나선 게임사 작성일 04-01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병진 팡스카이 대표 "집단조정 참여하길 잘해"<br>10년간 지불한 비용 140억원…절반 환급이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5s1xpsAd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28ab4c90b09a79c160aee58aecd53051141a565564d9c82e37a1a60df8f7a2" dmcf-pid="11OtMUOc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병진 팡스카이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팡스카이 사무실에서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BUSINESSWATCH/20260401074205361jatm.jpg" data-org-width="645" dmcf-mid="XQv9A8XSR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BUSINESSWATCH/20260401074205361ja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병진 팡스카이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팡스카이 사무실에서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f0b9a5aded88b572e4d9ddda16dbe0fb1c54a423d1c52a9df8c6337d295deb" dmcf-pid="ttIFRuIkMG" dmcf-ptype="general">"사실 처음엔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합의 의사를 밝혔으니 그 때의 선택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43b1a5d9a08af4673d16313c20e5ee812e475b74d49f958eb6af1bdec5089202" dmcf-pid="FFC3e7CEMY" dmcf-ptype="general">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이병진 팡스카이 대표의 표정은 무거웠다. 한때 100여명의 임직원은 물론 해외 지사까지 거느렸던 팡스카이는 현재 단 4명의 직원이 회사를 지키고 있다. </p> <p contents-hash="e5cbe727a8ab68b72abc4b1d24976e1a71edc1e64927d4d290d8ee9b316331dd" dmcf-pid="33h0dzhDeW" dmcf-ptype="general">매출 감소와 경영난 그리고 상장폐지 위기까지 직면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붙잡은 마지막 생명줄은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한 '인앱결제 수수료 반환' 집단조정이다. 구글과 애플은 앱마켓 입점업체들이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대가로 매출의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국내 업체들은 부당하게 가져간 수수료를 돌려달라며 지난 2024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집단 대응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485c658f83dce4ccdb42985292357aa34b508088bf76b96b081359dccab21cbd" dmcf-pid="00lpJqlwiy" dmcf-ptype="general"><strong>"10년치 절반 회수가 목표"</strong></p> <p contents-hash="8c83ba5d3dbde1cabef67359f96aa6b827110b4ea068b76663a616de47333374" dmcf-pid="ppSUiBSrnT" dmcf-ptype="general">최근 구글이 국내 253개 게임사가 제기한 집단조정 건에 대해 합의 의사를 밝히며 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집단조정을 주관하고 있는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와 구글 측은 수수료 반환 규모와 적용 기간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d1f26743e07f01c69ff0cb57810d51120c92eb5b67a7ad2e609e32d2992e67c4" dmcf-pid="UUvunbvmev"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협상의 본질은 두 가지다. 지불한 수수료의 몇 퍼센트를 돌려줄 것인지, 그리고 몇 년치 금액을 돌려줄 것인지가 핵심"이라며 "목표는 10년치 수수료의 절반 이상을 돌려받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1039458d73273fa0e11fbcf918abec78900248a2f78ef1519b35a9db3581c34" dmcf-pid="uuT7LKTsJS" dmcf-ptype="general">팡스카이가 지난 10년간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에 지불한 수수료는 약 1000만달러(약 140억원)에 달했다. 이 중 절반만 환급받아도 인건비를 비롯한 경영 정상화에 숨통이 트인다. 다만 협상 결과에 따라 반환액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정 수수료가 15%로 인정될 경우 초과분인 15%를 돌려받을 수 있지만, 적정 수수료율이 이보다 높게 측정될 경우 환급금이 줄어든다.</p> <p contents-hash="5d1207d309e51fcd4a6dba5ff10947ef6262fe0f404662df78bb9d7591a79fca" dmcf-pid="77yzo9yORl" dmcf-ptype="general">또 적용 기간을 둘러싼 법리 해석에 따라 환급 규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미국에서 진행된 구글과 소비자 간 소송에서는 미국 반독점법상 소멸시효인 4년이 주로 적용됐다. 반면 국내 게임사들은 국내 민법상 일반 채권 소멸시효인 10년을 기준으로 손해배상 범위를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strong>수수료 떼고 광고비 받고…빅테크의 무한 루프</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b33827fb8f5e4f2266c58e2a4988d4a93cdc59361f51fd625b0fb496015804" dmcf-pid="zzWqg2WI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BUSINESSWATCH/20260401074205833xftc.jpg" data-org-width="645" dmcf-mid="Zu36rR3G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BUSINESSWATCH/20260401074205833xft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c646cce36f606e8064b302e29d152b6a2095b76369292b6e0b6a43686535500" dmcf-pid="qPpQsdpXiC"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게임 생태계를 위축시키는 빅테크의 교묘한 수익 구조를 비판했다.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도 모자라 게임사의 유저 데이터를 활용해 다시 광고를 파는 식이라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96b065c57b4f6f951e33e52f6d6086b91794c7b91f4f838590cc6508d0d9f5a8" dmcf-pid="BQUxOJUZeI" dmcf-ptype="general">특히 입접사들이 구글의 광고 플랫폼 '구글 애즈'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구글애즈는 앱 설치부터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 결제 여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시스템이다.</p> <p contents-hash="f57f806b901d3fe3a4835e7b049bf8a0478e63e7ba377d66bcd9e81115a0f80d" dmcf-pid="bxuMIiu5nO" dmcf-ptype="general">그는 "개발사는 수수료를 내면서 유저 데이터까지 상납하는 셈"이라며 "플랫폼사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게임사는 다시 그 시스템에 광고비를 지출한다. 수수료와 광고비가 하나로 연결돼 비용 부담이 반복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84aca3239a95d8d1afe140810788da8f1efbb2cc7105e1fb8a31808e5ab957" dmcf-pid="KM7RCn71is" dmcf-ptype="general">고비용 구조는 결국 게임 생태계의 다양성을 파괴했다.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자 개발사들이 창의적인 시도 대신 검증된 수익 모델(BM)에만 매달리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과거엔 인디게임 특유의 신선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돈이 되는 장르만 살아남았다"며 씁쓸해했다.</p> <p contents-hash="2856baade6beffc26559e7ef27a84cfd1cce57c9a2b854a1fb52cbc77d60b75c" dmcf-pid="9RzehLztJm" dmcf-ptype="general"><strong>흩어진 목소리…"컨트롤타워 필요"</strong></p> <p contents-hash="3117c039abd4ba6af8f85cc36e788b9ed3c00e77f7029b9ef9b99a680073dee2" dmcf-pid="2eqdloqFMr"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앱마켓 입점업체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임산업을 대변하는 여러 협회와 단체가 존재하지만 이해관계가 달라 빅테크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4f2d5b417a45958e88eb837ef6460a12ca8670243c071256d59a2022bdf4801" dmcf-pid="VdBJSgB3Mw" dmcf-ptype="general">그는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가 적다"며 아쉬워했다.</p> <p contents-hash="f54b907c4173d892c0941ef39e437a563130f48aced8c0d652d8ba00b3f19b4a" dmcf-pid="fJbivab0eD" dmcf-ptype="general">빅테크를 상대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구글과 달리 애플은 아직 합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시작한 싸움"이라며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501d32a55cc86f509d6c6e89706a2b8c6c628c73e351f8b2de2f3182e6b5389" dmcf-pid="4iKnTNKpLE" dmcf-ptype="general">왕보경 (king@bizwatch.co.kr)</p> <p contents-hash="f8c86712bbaf0984609b1dad99b375b97054d9652bc3e7a8887253437cf6c583" dmcf-pid="8n9Lyj9ULk"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탄소년단 지민, 에릭 왕자 실사판..'女心 홀릭' 04-01 다음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스포디아 MOU 체결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