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확정 베트남, '라이벌' 말레이시아 격파하며 '유종의 미' 작성일 04-01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FC 아시안컵 예선]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F조 최종전서 3-1 완승</strong>최종전을 앞두고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베트남이 라이벌 말레이시아도 완벽하게 제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br><br>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9시(한국시간) 베트남 난빈에 자리한 티엔쯔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최종 예선 F조 6차전서 클라모프스키 감독의 말레이시아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1위, 말레이시아는 2위로 예선을 끝마쳤다.<br><br>경기 전, 이미 모든 운명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었던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2027 아시안컵 본선 직행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3차 예선으로 향하게 될 시, 본선으로 향할 수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것. 결국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러야만 했다.<br><br>여기서 1위만이 본선으로 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그야말로 희박한 확률에 놓이게 된 것. F조에 속했던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서로를 넘어서야만 사우디로 갈 수 있었다. 라오스·네 팔을 연이어 제압하면서 기세를 올린 양 팀은 지난해 6월 10일(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던 첫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을 4-0으로 제압한 것.<br><br>베트남은 패배로 인해 불리한 위치에 놓였으나 말레이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이들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 귀화를 택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17일(한국시간) 공식 징계를 받았다. 적법한 귀화 자격을 갖추지 않은 자원들을 내세운 베트남전과 네팔전을 모두 몰수패 당한 것.<br><br>이에 따라 순위표에도 변동이 생겼다. 2위에 자리하고 있던 베트남은 4승 1패가 아닌 5승 승점 15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고, 말레이시아는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2위로 추락했다. 예선전이 단 1경기가 남은 상황 속 1위로 올라선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고,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br><br>이처럼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앞두고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베트남이지만, 김상식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상적으로는 2-0으로 이기고 싶다"라며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고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꼭 승리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br><br>그리고 김 감독의 의지대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캡틴' 두 유 맹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후반 5분에는 귀화 자원인 라파엘손이 헤더로 두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또 8분 뒤에도 라파에손이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br><br>말레이시아도 후반 32분 엔드릭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동력을 잃은 후였다. 베트남은 김 감독 지휘 아래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br><br>라이벌인 말레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베트남은 자존심까지 완벽하게 세우는 데 성공, 조 1위로 당당히 본선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또 김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부임 후 동남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작성했다. 바로 13연승을 달성, 인도네시아(1968-1969), 태국(1995-1996), 싱가포르(2004-2005) 등 9연승에 그친 다른 국가들을 앞지른 것이다.<br><br>또 직전 사령탑인 박항서 감독의 기록도 넘어섰다. 이전까지 베트남 대표팀의 최장 연승 기록은 2022년 박 전 감독이 기록했던 6연승(아프가니스탄·싱가포르·인도·필리핀·라오스·말레이시아)이었는데, 이를 확실하게 뛰어넘었다.<br><br>< Z뉴스 >는 경기 종료 후 "베트남 대표팀은 김상식 감독 제체 아래 또 하나의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보도했다.<br><br>한편, 승리를 거두며 활짝 웃은 김상식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모든 선수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생각하며, 이 승리를 팬 여러분께 바친다"라고 흡족함을 표했다.<br> 관련자료 이전 '불가능을 지운 남자' 페레이라, 헤비급까지 겨눈다 04-01 다음 '케데헌' 감독, 한국인 아내·5세 아들과 韓 상륙 "K팝 열풍 잇는 여행기" [어서와]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