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지운 남자' 페레이라, 헤비급까지 겨눈다 작성일 04-01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패배를 딛고 완성중인 서사… 3체급 석권 시 GOAT 종결 가능성</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1/0002510215_001_20260401091613417.jpg" alt="" /></span></td></tr><tr><td><b>▲ </b> 알렉스 페레이라는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에서 모두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격투기 역사에서 입식 무대 최정상급 선수가 종합격투기(MMA)에서도 비슷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격투기라는 큰 틀은 같겠지만 사실상 입식과 종합은 전혀 다른 종목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br><br>UFC 최고의 인기스타 중 한 명인 '포아탄' 알렉스 페레이라(39, 브라질)는 이 공식을 완전히 뒤집은 인물이다. 그는 입식 격투기 최고 단체인 '글로리'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았다.<br><br>이후 적지 않은 나이에 UFC로 무대를 옮겨가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을 연달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이는 과거 입식 무대에서 성공한 선수들이 종합 무대에서 고전했던 흐름과 극명히 대비된다. 미르코 크로캅, 마크 헌트 등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긴 했지만, 페레이라처럼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며 정점을 찍지는 못했다.<br><br>그는 단순한 챔피언을 넘어 UFC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타격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력한 왼손 훅과 정확한 카운터 능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경기에서 증명됐으며,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도 최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1/0002510215_002_20260401091613474.jpg" alt="" /></span></td></tr><tr><td><b>▲ </b> 안칼라예프는 페레이라와의 1차전에서 압승을 거둔바 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패배에도 꺾이지 않는 멘탈… 대인배적 행보까지</strong><br><br>페레이라의 진가는 화려한 전적 이상의 '멘탈'에서 드러난다. 많은 선수들이 큰 패배 이후 급격히 기세가 꺾이는 것과 달리, 그는 오히려 패배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왔다.<br><br>대표적인 사례는 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6, 나이지리아/뉴질랜드)전 패배다. 입식과 종합을 통틀어 우위를 점했던 그는 UFC 두 번째 대결에서 엄청난 카운터를 허용하며 충격적인 KO 패배를 당했다. 당시 상황은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위기였지만, 페레이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br><br>그는 곧바로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단기간에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는 단순한 체급 이동이 아닌, 패배를 인정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결과였다. 물론 아데산야와의 3차전도 생각해볼 수 있었겠지만 페레이라는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해 결국 해냈다.<br><br>이후에도 시련은 이어졌다. 라이트헤비급 4차 방어전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4, 러시아)에게 완패를 당하며 벨트를 내줬다. 강력한 압박형 레슬링을 구사하는 안칼라예프는 상성 면에서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 패배로 인해 페레이라가 정상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br><br>그러나 그는 다시 한 번 예상을 뒤집었다. 리벤지 매치에서 과감한 타격전을 선택한 그는 결국 넉아웃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이 승리는 단순한 벨트 회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신의 약점으로 지목된 영역을 정면으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페레이라의 정신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입증한 경기였다.<br><br>또한 그는 최근 복귀전을 가졌던 이스라엘 아데산야(36, 나이지리아/뉴질랜드)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br><br>자신을 KO로 때려눕히고 세레머니를 펼치는 아데산야의 사진을 올리며 "그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힌 그의 메시지는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과거의 패배와 감정을 초월한 태도는 '대인배'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1/0002510215_003_20260401091613510.jpg" alt="" /></span></td></tr><tr><td><b>▲ </b> 이제 헤비급에서 활약하게될 페레이라의 마지막 목표는 3체급 정복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헤비급 도전과 GOAT 논쟁… 역사를 바꿀 마지막 퍼즐</strong><br><br>현재 페레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을 준비 중이다. 바로 UFC 최상위 체급인 헤비급 정복이다.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을 석권한 그가 헤비급까지 제패할 경우, 이는 MMA 역사상 전례 없는 업적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br><br>이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존 존스(39, 미국)와의 맞대결이다. 만약 둘의 맞대결이 실현된다면 '역대 최고'를 가리는 상징적인 매치가 될 수 있다. 팬들이 가장 원하는 승부 중 하나이기도 하다.<br><br>오랜 기간 GOAT 논쟁의 중심에 서 있던 존스는 성적만 놓고보면 가장 근접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역사상 최악의 빌런'이라는 혹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생활과 인성 등에서 문제가 많다. 조르주 생 피에르(45, 캐나다)같은 경우 팬들 사이에서 '인간 수면제'로 불릴만큼 파이팅 스타일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br><br>반면 페레이라는 커리어, 서사, 인성,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두루두루 충족시키고 있다. 입식과 종합을 모두 제패한 이력, 두 체급 챔피언 달성, 패배를 딛고 일어서는 서사,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까지 더해지며 '완성형 챔피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물론 헤비급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 체격과 파워, 경기 양상 모두가 달라지는 만큼 쉬운 도전이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행보는 그가 단순한 도전자가 아니라, 역사를 새로 쓰는 인물임을 보여준다.<br><br>만약 페레이라가 헤비급까지 제패하는 데 성공한다면, 격투기 역사에서 'GOAT'라는 단어는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닌 그를 중심으로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 포아탄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br> 관련자료 이전 크림, 러닝 탭 개편…"러닝 검색량 8배 늘었다" 04-01 다음 아시안컵 확정 베트남, '라이벌' 말레이시아 격파하며 '유종의 미'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