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전 북한 IOC 위원 별세… 시드니·평창올림픽 남북공동입장 주도 작성일 04-01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OC "3일간 오륜기 조기 게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01/0000922920_001_20260401101514940.jpg" alt="" /><em class="img_desc">장웅 전 북한 IOC 위원이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em></span><br><br>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 IOC가 1일(한국시간) 밝혔다. 향년 87세.<br><br>이날 IO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 동안 오륜기를 조기 게양할 것"이라고 알렸다. IOC는 장웅 전 위원의 남북 교류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장 전 위원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강조했던 분"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대화를 꾸준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노력은 (2000년)시드니 올림픽과 (2018년)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으로 이어졌다"며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장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아직 보도하지 않았다.<br><br>1938년 7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난 장웅 전 위원은 농구 선수 출신으로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북한올림픽위원회에서 행정가로 활동했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통역요원으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회의에 북한 대표로 참석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입지를 넓혔다. 장웅 전 위원은 1996년 IOC 총회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돼 20여년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제 스포츠 인사로서 폭넓게 활동했다. 이후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을 방문해 건강상의 이유로 폐회식을 지켜보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그는 2019년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134차 총회를 마지막으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br><br>장웅 전 위원은 2023년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올림픽 훈장(공로장)을 받았다. 스포츠를 통해 남북 긴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은 데 따른 훈장이다. 그는 1986년 남북체육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실무위원회 북측위원장으로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의 산파 노릇을 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장웅 전 위원은 평생을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에 헌신했던 분"이라며 "특히 한반도 협력 증진을 위해 기울인 그의 노력은 스포츠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고 애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GOAT’ 드미트리어스 존슨, 2026년 UFC 명예의 전당 입성…“위대한 챔피언” 04-01 다음 [인터뷰] 임계숙 대한하키협회 부회장 “한국 하키 중흥 위해 할 수 있는 일 할 것”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