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은 어떻게 권력을 잃었나...조선 권력지도 그려보니 작성일 04-01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 교수<br>조선 500년사 권력 지도 그려<br>“권력 집중되면 국가 쇠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De5TLxe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2eb0aaa5a375b335bbd46edb5b23b4c14a004a1567421aa9ad074aa1e9c31c" dmcf-pid="3swd1yoM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으로 구성한 단종 주변의 권력 지도. [자료=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25102708sran.jpg" data-org-width="700" dmcf-mid="tMOL0HjJJ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25102708sr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으로 구성한 단종 주변의 권력 지도. [자료=KAIS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0d434979fa80ea101eac3d477f3c117e0456b542c46ae470a15b7dc53ecdf08" dmcf-pid="0OrJtWgRRQ" dmcf-ptype="general"> 조선시대 단종이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잃은 과정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양대군(세조)과 가까운 관료들이 공신으로 부상하고, 안평대군 측은 대부분 숙청당하며 권력 관계가 크게 기울어진 것을 권력 지도로 시각화했다. </div> <p contents-hash="17e34adf48fa6c1b58fd5fe726f86cbd3d949972626142a523d908c0c0f1da81" dmcf-pid="pImiFYaeRP" dmcf-ptype="general">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와 홍콩대학 연구진은 조선왕조실록과 과거 급제자 명단(문과방목)을 분석해 조선 관료 1만 4600여 명의 경력 패턴을 분석했다. 특히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주목을 받은 단종 주변의 권력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봤다.</p> <p contents-hash="bd9afe7799b30e78476d759ef1cb04417f3f4019b024aa27772408165b16ac96" dmcf-pid="UCsn3GNdM6" dmcf-ptype="general">당시 단종 주변의 주변 인물로는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이 있었다. 문종이 재임 시절 이 둘과 국정을 논할 정도로,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은 권력에 가까웠던 인물이었다.</p> <p contents-hash="d447bbf36224fa3934a822c6b31578b5c5800c1301b704f64445e54e4cfcaf0f" dmcf-pid="uhOL0HjJR8" dmcf-ptype="general">단종이 즉위하고 나서부터 둘의 권력 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수양대군과 가까운 인물은 공신으로 부상하고 안평대군 측 인물들은 숙청됐다.</p> <p contents-hash="9eaa1a5b51aff5c1ce4b1490d9eb7fa5fc28ae9f119de29b50a7263d054b0fae" dmcf-pid="7lIopXAiR4"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당시 주요 인물을 공신인 경우 빨간색으로, 숙청된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한 권력지도를 구축했다. 이를 보면 단종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있는 수양대군 측은 빨간색으로 뒤덮인 반면, 안평대군 측은 파란색으로 가득하다.</p> <p contents-hash="f990338ce8dd33d5a4884086a91b9a6c7f3e0a2c718ac82ed6c17ed7aef068de" dmcf-pid="zImiFYaeLf" dmcf-ptype="general">다만, 정변을 통해 왕이 바뀌는 사건은 조선사에서도 3회에 그칠 정도로 드문 일이다. 연구진은 조선 500년사를 전부 분석했고, 권력이 특정 집단에 집중될 경우 국가가 쇠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p> <p contents-hash="ad34dc97c73c2adbaab470672069645e44a8d444e178b6c058b7b0ba435eca68" dmcf-pid="qCsn3GNdJV" dmcf-ptype="general">관료가 맡았던 관직의 높이와 재직 기간을 ‘총성공지표’로 환산해서, 누가 높은 지위를 오래 차지했는지를 정량적으로 측정했다.</p> <p contents-hash="52d4b9e4333dd7196bdcd43c31f33b18519f3f420c3358c1a573d1200e526520" dmcf-pid="BhOL0HjJJ2"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조선사의 대부분은 권력의 배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나, 조선 후기부터 권력 균형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김씨, 풍양 조씨 등 특정 가문이 권세를 통해 고위 관직을 차지했고, 관료 사회의 불평등이 심화된 것이다.</p> <p contents-hash="3cd0a27a7fb189b46a69de5e30f29b3489af19b7bf9e2bf05e342bb63296691a" dmcf-pid="blIopXAid9"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관료의 성공 지표를 특정 가문이 집중적으로 차지했다는 건 공정한 인재 등용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력 위주의 등용 시스템이 무너져 조선 사회가 곧 쇠퇴와 멸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2c3579b32c19f24ca669e417ec2358e85fbb846f4fa57eb3463125f89ecb82a" dmcf-pid="KSCgUZcnRK" dmcf-ptype="general">연구를 주도한 박 교수는 “국가의 흥망성쇠에 개인과 집단의 행위가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 사회의 공정성과 인재 등용 문제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52af35773eb806109c2f1dc81f24b8f6bfd4e79860ca8fa28950bb8554a87b6" dmcf-pid="9vhau5kLR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선사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고, 해외 제도와도 비교해 조선의 국제사적 의의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통계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피지카A: 통계역학과 응용’에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효섭X채원빈, 아픔 속 서로 알아본 두 사람…‘오늘도 매진했습니다’ 티저 공개 04-01 다음 체육공단, 체육인복지지원포털 ‘SPOWELL’ 2차 오픈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