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춘석 씨아이에스 "건식 코터 배터리 원가 절감 핵심…장비 기술력의 본질은 사람" 작성일 04-01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iLXSiPS9"> <p contents-hash="a066f9ee4815f8e73911df47b42c67fa8f6b63c1af954c3d5288f7d720b4f2b2" dmcf-pid="79noZvnQSK" dmcf-ptype="general"><strong>기존 습식 대비 공간 대폭 줄인 건식 설비 테스트 중…하이브리드 장비로 연착륙 유도</strong></p> <div contents-hash="25934c99ffa9e8cec9e1a38e55d2ec7f655ff2e3cd36a3a5a3f999f3f268c123" dmcf-pid="z2Lg5TLxlb" dmcf-ptype="general"> <strong>디스플레이 증착기 및 검사 장비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올해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strong>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fa9e17049033fb6d8e75bc63ddce01b2e62165783c56ddea2d6cf10632e626" dmcf-pid="q4ajFYae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552796-pzfp7fF/20260401142459789bkec.jpg" data-org-width="640" dmcf-mid="07dnHlJ6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552796-pzfp7fF/20260401142459789bke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1b249eae02f90ae31f08f8e94d6ad4e2e1ac5db88f3867a35481759df73833d" dmcf-pid="B8NA3GNdSq"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strong>"건식 설비가 차지하는 면적은 기존 습식 설비의 10분의1에서 20분의1 수준밖에 안 됩니다. 공장 부지와 설비 단가를 대폭 줄여 배터리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b0e054d17b538277cdcd7062430a1ed145c669e79b828d185e886e75f84dab18" dmcf-pid="b6jc0HjJWz" dmcf-ptype="general">25일 대구 달성군 CIS 사업장에서 만난 이춘석 생산기술1센터 전무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겪으며 배터리 제조 원가 절감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혁신적인 장비 기술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다.</p> <p contents-hash="52016c6b3b350acf3ee9830b2834f54dc6247d280af656fbdbd1a5d0c5214bf8" dmcf-pid="KPAkpXAiv7" dmcf-ptype="general">이날 CIS 경영진은 배터리 전극 공정의 미래와 함께 회사의 신사업 확장 전략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인터뷰에는 이 전무와 함께 김윤호 전략기획그룹장이 참석해 기술 현황과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fd4659322b5eaa6dc2f8574b4e601a54f8837eb57d48e8a5d24ed321aef4cd2a" dmcf-pid="9QcEUZcnSu" dmcf-ptype="general"><strong>◆ 차세대 배터리 핵심 '건식 코터'…하이브리드 장비로 연착륙 유도</strong></p> <p contents-hash="a1c626bd93828c025b775c4f06681032206f3c02079df4547777a2e0bf6fe636" dmcf-pid="2xkDu5kLTU" dmcf-ptype="general">이 전무는 차세대 배터리 제조의 핵심 기술로 건식 코터를 지목했다. 기존 습식 공정은 용매를 건조하는 데 막대한 에너지와 거대한 설비 공간이 필요했다. 반면 건식 설비는 이러한 과정을 생략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전무는 "현재 분당 50m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식 코터를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들보다 빠르게 시운전을 마무리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ba2ef803a3277c786b7fda9ae29038c736833ee4d899a506a7a78fbb4beeb8e" dmcf-pid="VMEw71EoSp" dmcf-ptype="general">다만 배터리 제조사들이 단번에 건식 공정으로 넘어가기에는 기술적 재무적 부담이 크다. CIS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하이브리드 코터를 개발해 대응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완전한 건식 공정으로 넘어가기 전 중간 단계의 기술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하이브리드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fd9b2f09a8ad76a09f208c6571dceed5b71bc5df7e462c6698797abcad5a5ca" dmcf-pid="fRDrztDgl0" dmcf-ptype="general">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 분야에서도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현재 CIS는 전고체 소재를 소량 생산해 국내 대학 연구소와 기업에 공급 중이다. 김 그룹장은 "전고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까지 사업을 인큐베이션하는 단계"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자사 장비 개발에도 활용하고 성능을 검증받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3e5b26f127ff4159329bc3b3e5e1e6a7afeb872f5d43878fcac1eed6f7825b3" dmcf-pid="4ewmqFwaW3" dmcf-ptype="general"><strong>◆ 디스플레이 증착기·검사 장비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strong></p> <p contents-hash="d09f05c65cf4ca489368ad51f533a761d37e876622edf8a81bea1d9916d198b5" dmcf-pid="8drsB3rNWF" dmcf-ptype="general">배터리 시장의 투자 속도 조절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는 신사업에서 찾고 있다. 기존 2차전지 장비 중심의 수익 구조를 디스플레이와 검사 장비 영역으로 넓히며 실적 방어와 성장을 동시에 꾀하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bfb43dc5fa8cf3446c9f9d2f388e5f91cc4e523f2c95b934967e09051dbdbb4a" dmcf-pid="6JmOb0mjWt" dmcf-ptype="general">김 그룹장은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수백억원대 디스플레이 증착기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병된 아산 사업장을 거점으로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검사기 사업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기존 배터리 자동화 설비에 자체 개발한 검사기를 얹어 고객사 시연을 진행 중이며 점진적으로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2d41a9b9a05f2bff467baf354a622269b1be2d5bd21b1f24ebd2a877fd9afb0" dmcf-pid="PF46CE4qv1" dmcf-ptype="general">김 그룹장은 "장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차전지 산업의 투자 사이클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완급 조절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지난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넘겼고 수주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9230f5e63fb09e934d0c85b089f901dd4d135268f6b1b5c7c4dd82a7864a8b" dmcf-pid="Q38PhD8Bv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552796-pzfp7fF/20260401142501199qrky.jpg" data-org-width="640" dmcf-mid="UrX5d8XS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552796-pzfp7fF/20260401142501199qrk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089f42039fc1aba3458f33b00f61f04432e7dd017760aee75169bf84f32ff52" dmcf-pid="x06Qlw6bhZ" dmcf-ptype="general"><strong>◆ 장비 복제 불가능한 이유는 '노하우'…"사람 자체가 곧 기업의 기술력"</strong></p> <p contents-hash="c0b2dc6f5a05213c85cf79a569f54a6edbd74d62d053270b860efc0ed4215020" dmcf-pid="yNST8BSrTX" dmcf-ptype="general">중국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과 장비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해 이 전무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계 도면이 유출되더라도 장비의 실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은 엔지니어의 미세한 튜닝과 조립 노하우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5db1b96e80661a7c8636cf416e1141cfd369874397b00641941ba61399c532b" dmcf-pid="Wjvy6bvmCH" dmcf-ptype="general">이 전무는 "도면대로 부품을 조립한다고 해서 성능이 나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장비를 세팅하는 매 순간 엔지니어의 감각과 경험이 설비의 완성도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백명의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쌓아온 공정 지식이 시스템화돼 있기에 인력 몇명이 이탈한다고 해서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651c76c6f6aae0933a11a11f6fbb2e031804b19a3985b0db8bad6381270b8cb" dmcf-pid="YATWPKTsyG" dmcf-ptype="general">미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기술적 진입 장벽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CIS 설비가 대거 반입됐다. 현지 인력의 장비 이해도가 낮아 조치와 시운전을 위해 많은 CIS 엔지니어가 현장에 투입돼 고군분투하고 있다. 장비를 단순히 가동하는 것을 넘어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역량은 단기간에 복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346bc309e3edc82c302f1c537d6085dc45e0920e8b0472e047c215938a52392a" dmcf-pid="GcyYQ9yOlY" dmcf-ptype="general">김 그룹장은 "결국 장비 산업의 핵심 인프라는 사람"이라며 "CIS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도메인 지식과 엔지니어들의 땀방울이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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