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의 그 영화…왜 대기업들이 K엔터에 꽂혔나 [이승우의 관통] 작성일 04-0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P 경쟁 격화 속 콘텐츠로 이동…기업, '활용' 넘어 '산업'으로 들어오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JxBN7CEF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5238004e8989833599f6a86a0a778526539b3746628677381e61eeacd9c826" data-idxno="684502" data-type="photo" dmcf-pid="qnRKAqlw7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HockeyNewsKorea/20260401193837185afls.jpg" data-org-width="720" dmcf-mid="udB5xHjJ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HockeyNewsKorea/20260401193837185afl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1930238b3b42c0117b230991afc36b5fea242fc58e8953028e3c47661fb2704" dmcf-pid="bod2kbvmUa" dmcf-ptype="general">[MHN 이승우 선임기자] 자동차 회사가 영화를 만든다. 낯설지 않은 장면이 됐다.</p> <p contents-hash="3406ad58255905e0bea63d2c486e9bc86a8d573924ebdb22713a7bfb77f648bd" dmcf-pid="KgJVEKTszg" dmcf-ptype="general">문제는 그 다음이다. 왜 기업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 산업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느냐다.</p> <p contents-hash="96c749c74ffb93f9c5c451157f041f90c674ca03726177af0fd3801d4f3a7642" dmcf-pid="9623d1Eo3o" dmcf-ptype="general">현대자동차는 자사 첫 영화인 단편 '밤낚시'를 선보인 데 이어, 독립장편 '베드포드 파크'에는 투자자로 참여했다.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밤낚시'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받았고, '베드포드 파크'는 선댄스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다.</p> <p contents-hash="3a5a0659e088b971c2eab81de773ba1e78b69a5ee6895bd3e6cb8f970d457602" dmcf-pid="2PV0JtDguL" dmcf-ptype="general">이 사례는 실험을 넘어, 기업이 콘텐츠 산업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다.</p> <p contents-hash="83221fd61078a09772d0780d03e412f688a9ff84549230e0eb763a223aa8f87e" dmcf-pid="VQfpiFwa3n" dmcf-ptype="general">이 흐름은 다른 기업에서도 확인된다. 삼성전자 역시 단편 영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술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접근이다. 애플은 영화 '코다'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제작 주체로 자리 잡았고, 아마존은 영화사를 인수해 핵심 IP를 확보했다. 콘텐츠 활용을 넘어, 산업 내부로 들어가려는 흐름이다.</p> <p contents-hash="fc78645554552e0e6bee6bc4a6c208feca74b34d29f281cb77d6279d40eea2f3" dmcf-pid="fx4Un3rN0i" dmcf-ptype="general">다만 기업의 엔터 산업 진입이 완전히 새로운 흐름은 아니다. 과거에도 현대카드가 해외 공연 판권을 확보해 국내 공연을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역시 협찬과 후원을 통해 콘텐츠와 접점을 넓혀왔다.</p> <p contents-hash="810ee2dca31dab65887a4f403d936c2438be96ddfb554f4aa1daf9bdae9e615f" dmcf-pid="4M8uL0mjpJ" dmcf-ptype="general">지금이 다른 이유는 분명하다. 과거가 콘텐츠를 '유통하고 활용하는 단계'였다면, 지금은 제작과 투자, IP 확보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빌려 쓰던 단계에서, 직접 소유하고 확장하는 구조로 넘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ec7bf1a1757c2d34fc929d43f8570793c3b1f2690f47ba0eb3bc1430c3f1bae4" dmcf-pid="8R67opsA0d" dmcf-ptype="general">이 변화의 배경은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광고 환경의 변화도 분명 한 축이다. 광고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스킵과 차단이 일상화됐고, 같은 비용을 쓰더라도 실제로 기억에 남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기업의 움직임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p> <p contents-hash="194fd6cb1a880f292d46b3da918fc66a103e0560d395684fd448b9d61505bc44" dmcf-pid="6ePzgUOcpe" dmcf-ptype="general">핵심은 콘텐츠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콘텐츠는 더 이상 소비되고 사라지는 결과물이 아니라, 축적되는 자산으로 기능한다. OTT 유통, 해외 판권, 2차 활용까지 하나의 IP는 반복적으로 가치를 만든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확보해야 할 사업 자산에 가깝다.</p> <p contents-hash="def2adc4347a75db307d34de2446dff3c7ba598f9211e96276551accd69ea378" dmcf-pid="PdQqauIk7R" dmcf-ptype="general">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아마존은 영화사 MGM을 인수하며 '007' 시리즈 등 핵심 IP를 확보했고, 애플은 영화 '코다'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제작 주체로 자리 잡았다. 콘텐츠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IP 자체를 확보하고 확장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522c2b22448c82724a954dbd151939e72bef7bf55b2fc2515a00701c94ae5a5" dmcf-pid="QJxBN7CE0M" dmcf-ptype="general">플랫폼 환경도 이 흐름을 밀어 올린다. 콘텐츠는 플랫폼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됐다. 유통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고, 확보를 넘어 직접 생산해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자연스럽게 콘텐츠 산업 안으로 들어온다.</p> <p contents-hash="556bdc29f0548f0b1ac80c8dbc51c830bfb2e43ef3d3b3cb9c166f62867b57fa" dmcf-pid="xiMbjzhDUx" dmcf-ptype="general">정책 환경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케이콘텐츠를 문화 영역을 넘어 수출 산업으로 보고, 제작 지원과 정책 금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재명이 콘텐츠 판권 구조에 문제의식을 언급하면서, IP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1b0b52e3c34d106e7bb341ac0709f278d21effa8306bf94bd14a89f6db849ab" dmcf-pid="yZWrpE4q3Q" dmcf-ptype="general">이 흐름이 기존 엔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위기'나 '기회'로 나누기 어렵다. 기업이 제작과 투자, 유통까지 관여하는 구조가 확산될 경우, 프로젝트 기획과 자금 조달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협업 기회는 늘어날 수 있지만, 동시에 IP 주도권이 기업이나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p> <p contents-hash="fb2a09aaa44b171c42310165b6f7446dbfb3248ab5edf0641ff093bb421b65d2" dmcf-pid="WtHO7rPKuP" dmcf-ptype="general">결국 관건은 구조 변화 속에서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다. 기존 엔터사가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파트너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단순 제작 역할로 밀려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9d8175a9c32bcbdfc1fe334b51ae62ababb2c85d5419b558c45e3ee47637d22" dmcf-pid="YFXIzmQ976" dmcf-ptype="general">기업이 콘텐츠를 바라보는 기준은 분명 달라지고 있다. 활용을 넘어,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7911eed2d38e5baa8c70bb2eda720a3bfb05a91216bbe9b6f219f85d3133efa8" dmcf-pid="G3ZCqsx278" dmcf-ptype="general">사진= MHN DB</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계 최고 권위 UCI MTB 월드시리즈, 아시아 최초로 평창서 개막 04-01 다음 '은퇴 선언' 조진웅, 韓 떠났나…말레이시아 교포 목격담 "시내에서 봤다"[이슈S]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