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이상민 감독, ‘겁쟁이’ 공포영화 감독이 악몽에 시달린 이유[인터뷰] 작성일 04-02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5ChA2uv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0a7a021c81c78f970bb83405baa933126e15ea23b9f37e23320c20f1011952" dmcf-pid="tJ1hlcV7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목지’를 연출한 이상민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29037uklx.jpg" data-org-width="1200" dmcf-mid="Gr5YGsx2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29037ukl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목지’를 연출한 이상민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8cf6a9e3f6ba96923ac150b4a9e751b6219d30975619d1eabd9f3c2cc9d186" dmcf-pid="FitlSkfzWe" dmcf-ptype="general">공포 영화 감독인데 겁이 많다. 어렸을 때도 영화관에 갈 때마다 무서워했지만 그 재미를 놓지 못했다. 이번 영화를 찍을 때도 수시로 악몽에 시달렸다. 많은 귀신들의 이미지가 왔다 갔다 했고, 심지어 스태프들에게 강제 귀신체험을 당하는 꿈도 꿨다. 하지만 그 악몽마저 영화에 이용하는 의지를 보였다. 바로 영화 ‘살목지’ 이상민 감독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b2e1b092699f4b4e285bbbbe77421248217e6cb33f0d59c395498ec53f98db84" dmcf-pid="3nFSvE4qTR" dmcf-ptype="general">8일 개봉하는 ‘살목지’는 초봄 한국 영화를 수놓은 ‘공포 3부작’의 마지막과도 같은 작품이다. 2월 ‘귀신 보는 앱:영’을 시작으로 3월 ‘삼악도’ 그리고 ‘살목지’까지. 공포 영화, 한국 영화에서 소수로 불리는 장르 영화들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꼭 공포 영화라고 해서 여름에 봐야 할까. 새 학기 새로 사귀는 친구들과도 볼 수 있다. 영화의 개봉이기 역시 이상민 감독의 경험과 관계있다.</p> <p contents-hash="edc3dfbeccecc0108ff468181af21ce3e6320f46849e1e2720978a4dd7a3bc16" dmcf-pid="0L3vTD8BCM" dmcf-ptype="general">“시기는 배급사와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공포 영화는 젊은 관객들이 많이 보고, 저희 영화는 체험형의 성격이 강하거든요. 새 학기 초반에 새로 사귄 친구들과 친해질 때 좋은 부분이 있으니까요. 끝나고 이야기를 다시 하며 도파민이 터지는 경우도 있고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43addffc9c989a722487f95c955c344d96c63c2675776a59d03cf864cc0fda" dmcf-pid="po0Tyw6bv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목지’를 연출한 이상민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1189bqyh.jpg" data-org-width="1200" dmcf-mid="HnbF3TLx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1189bqy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목지’를 연출한 이상민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620072f471f36d9a58b582513b001903ecc50a07ec6cdaa3af8ea8f87a76aa" dmcf-pid="UNuYGsx2hQ" dmcf-ptype="general">‘살목지’는 충남 예산에 있는 실제 저수지의 이름을 딴 공포 영화다. 이미 2022년부터 젊은 층에 인기를 끈 MBC 예능 ‘심야괴담회’의 소재로 역대급 반응을 얻기도 한 곳이다. 영화 ‘살목지’는 그 괴담의 주제였던 ‘홀리는 물귀신’을 기둥으로 주인공들이 공간에 들어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다뤘다.</p> <p contents-hash="688e085f11fc283ea8e828c898e1ed46aa3d8e3e1574dc1989d14d1609066809" dmcf-pid="uj7GHOMVhP" dmcf-ptype="general">“시사를 하고 나서 줄거리에 대한 말씀도 많았어요. ‘그 전, 그 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 거냐’하고요. 줄거리를 설명하는 장면은 세세하게 다 있었지만, 이걸 다 보여드리면 몰입이 결국 깨지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살목지’라는 공간에 집중하고 싶었고요. 나머지는 뉘앙스만 뿌려놓자는 생각을 했죠.”</p> <p contents-hash="b982d88617c3ca8cbf46112991b20010974a1fd820e716751b96624d8fa74239" dmcf-pid="7AzHXIRfW6"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즐겨봤던 영화 ‘에일리언’ 그중에서도 1편을 떠올렸다. 물귀신이라고 해서 꼭 물에 들어가야 알 수 있는 건 아니었고, 그 영역에 들어가면 영향을 받는 귀신의 일종이다. 여러 공포의 피조물을 놓고 괴수 영화처럼 다양한 존재를 심어놓는다. ‘살목지’는 이 감독이 펼치는 하나의 큰 공포 놀이공원과 같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34ec62ee0c06c476f1388f4829e2f23405d046c252ff215f51b4a2340e2d76" dmcf-pid="zcqXZCe4l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 포스터.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3220vkqb.png" data-org-width="1000" dmcf-mid="Xr8ogP5T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3220vkq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 포스터.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f0a9fbf1620979e506f49b3e092de5460c3d748c7e22d9549cc39ab9fa218a" dmcf-pid="qkBZ5hd8W4" dmcf-ptype="general">“공간적인 재미에 포함해서 MZ세대가 좋아하는 게 ‘고스트 헌터’, 괴담을 쫓는 크리에이터분들이더라고요. 그분들이 좋아하는 장비를 대거 넣고 그걸 꼭 써야지 생각했어요. 젊은 배우들도 많이 썼습니다. (김)햬윤씨는 ‘선재 업고 튀어’도 유명했지만 ‘SKY 캐슬’이나 ‘불도저를 탄 소녀’ 등의 느낌이 좋았고요. (이)종원씨는 목소리는 좋아해요. (장)다아씨의 사랑스러운 느낌, 윤재찬씨의 경우는 발랄하지만 한순간 눈이 도는(?) 그 느낌이 좋았죠.”</p> <p contents-hash="1ed80497aad33c77fa4c01ff5c0de8d59057c6e1567312011ca1b0281ae3fbe0" dmcf-pid="BEb51lJ6lf" dmcf-ptype="general">영화는 중반 이후부터 주인공들의 서사가 뒤로 들어가고, 본격적인 체험형 공포가 시작된다. 이른바 ‘점프 스케어’라 불리는 놀라게 하기 기법인데, 시차를 두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개수를 늘리거나 하는 다양한 변주가 시작된다. 비주얼 역시 많은 종류가 등장한다. 매번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아 꿈도 꾸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1b0d02b8aab3a566fdc74fe7260ca011b063d55bff111d526eeb2a1cf7d952e" dmcf-pid="bDK1tSiPyV" dmcf-ptype="general">“어렸을 때는 겁쟁이였어요. 그런데도 무서운 걸 보는 걸 좋아했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그 공포의 코드더라고요. 그렇게 무서운 것에 빠지게 됐습니다. ‘에일리언’이나 ‘죠스’ 등 시리즈와 2023년에 개봉한 ‘톡 투 미’라는 영화가 있어요. ‘곤지암’도 무서워하는 영화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5fba39472ac6d7d02a0011ffeb69af66ad841a2659b81a566a8365a5b8c1bb" dmcf-pid="Kw9tFvnQl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의 한 장면.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5147smsi.jpg" data-org-width="1200" dmcf-mid="Z1osOab0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5147sm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의 한 장면.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01ae1c528b6cd20b656e7949f501d0ca2bf4a5546d74867471ce3a141e5b63" dmcf-pid="9Hnf4UOcC9" dmcf-ptype="general">결국 공포 영화의 미덕은 관객과의 머리싸움에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장르와 내용을 알고 들어가는 이들이니 놀랄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 상황이 오면 벗어나고 싶어한다. 결국 극 중 놀라는 장면을 미리 예상하고 덜 무섭도록 대비해야 하는데 감독은 또 그 심리를 역이용해야 한다. 비주얼이나 여러 연출적 요소가 있지만, 이상민 감독을 끌어들이는 건 그 심리싸움이다.</p> <p contents-hash="0c661b82d1bba85550e0db7ee6c9e68f1b65180998969e0aa97c778fd4f6a6ac" dmcf-pid="2XL48uIkyK" dmcf-ptype="general">“심리싸움이라는 점이 가장 재밌다고 봐요. ‘점프 스케어’가 벌어지기 전이나, 두려운 환상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좋은 타이밍을 보는 거죠. 인물심리도 비교적 자유로워서 표현이 좋습니다. 그 ‘밀당(밀고 당기기)’이 재밌어요.”</p> <p contents-hash="99b62a7f79732fe9bcaef3471628779ed315c812d42db4ead49fb4eaf8105544" dmcf-pid="VZo867CEWb" dmcf-ptype="general">가장 규정되지 않는 장르다 보니 젊은 감독, 젊은 배우들의 도전이 많다. 갈수록 익숙한 공포보다는 새로운 요소들이 들어온다. ‘살목지’ 역시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등장한다. 아직은 이런 신선함이 좋다. 당분간 이 감독은 공포 영화에 몰입하기로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17c13d8ea4abc457e3ea6095ef0e48af70f291e5591fac3c14f308215c790c" dmcf-pid="f5g6PzhD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목지’를 연출한 이상민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7970dwki.jpg" data-org-width="1200" dmcf-mid="5A7GHOMV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sportskhan/20260402130137970dw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목지’를 연출한 이상민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a14a2b17c511405bb477be119961d27156211f875386ef379604a1f96c85f8" dmcf-pid="41aPQqlwyq" dmcf-ptype="general">“앞으로 쭉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공포 영화를 하고 싶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느낌으로 비명도 질러가며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좋겠어요.”</p> <p contents-hash="fe2757e6530a9572b89d2ca7021eecb56c1bc020d739138597145366dfa4aa91" dmcf-pid="8tNQxBSrlz"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M·방시혁도 캐스팅 제안” 이엘리야, 쓰리잡 뛰는 근황 공개 (‘전참시’) 04-02 다음 미미미누, GD 목걸이 가격 논란 해명…“1600만 원 아니다, 그 이상 가치” 04-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