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말 먹이도 국산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 사료가치 입증 작성일 04-02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4/02/2026040201000181700009401_20260402150313260.jpg" alt="" /><em class="img_desc">말들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 사료를 먹고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말을 키우는 데 있어 '조사료'는 빠질 수 없다. 조사료란 볏짚이나 건초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거친 먹이로, 말의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문제는 국내에서 말에게 흔히 급여하는 티모시 건초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사육 농가의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br><br>이런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널리 재배되는 사료작물로, 이를 특수한 방식으로 말려 건초로 만든 것이 열풍건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열풍건조 시스템을 통해 70~80°C의 뜨거운 바람으로 수분 함량 15% 이하까지 건조시켜 가공한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건초를 만들 때는 맑은 날씨가 오래 이어져야 하는 등 기후 조건에 제약이 많지만, 열풍건조는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br><br>최근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이 국내산 열풍건초가 수입산 티모시 건초와 비교해 승용마의 체형 유지와 건강 측면에서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더러브렛 승용마 10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각각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와 티모시 건초를 먹이며 그 차이를 비교했다.<br><br>체중과 체형 지수에서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를 먹인 그룹에서는 여름철 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슴둘레와 체중이 소폭 늘어나는 경향도 관찰됐다. 혈액 내 대사 물질 수치 역시 시험 기간 중 변동이 있었으나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br><br>한국마사회는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말 사육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산 열풍건초 유통 활성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료 구매농가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 생산과 유통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풍건초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여왕의 왕관’ 쟁탈전…제6회 루나스테이크스 5일 개최 04-02 다음 '열애 중' 황우슬혜, 동거남과 파격 '웨딩 딥키스' 포스터 공개 04-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