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염혜란이 소환한 제주 4.3의 비극, 정지영의 '내 이름은'(종합) 작성일 04-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BtP8gB3R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a7a0f6a28e9a1bde7ec9d765b7ed772c7530ee512b45db633c74011223a144" dmcf-pid="V1vq7Q1y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지영 감독·배우 염혜란 ⓒOSE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YTN/20260402170617544jiey.jpg" data-org-width="1280" dmcf-mid="KWnlC1Eo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YTN/20260402170617544ji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지영 감독·배우 염혜란 ⓒOSE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9afe0abf4faa2ab1fc15ec3ad098d5ae438a5abd84a835fa08764e5ccf177c" dmcf-pid="ftTBzxtWei" dmcf-ptype="general">'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소년들' 등을 통해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통찰해 온 정지영 감독이 제주 4.3사건을 다룬 새 영화를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p> <p contents-hash="6e31f066052e2630f7efaa9b122d76aa5696e5f5c5f17648f5bdf53a6e38c511" dmcf-pid="4FybqMFYnJ" dmcf-ptype="general">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이름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343ef81ecbcddf9c6d181cb470ea5514a1ee062dc195d70bc101403f0a314da6" dmcf-pid="83WKBR3GRd" dmcf-ptype="general">영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는 작품이다. 영화는 올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p> <p contents-hash="f3b563acc2f23d796e3520de48bf53da1ec326742e63818c709a4872b9dfe458" dmcf-pid="60Y9be0Hde" dmcf-ptype="general">이날 정 감독은 "4.3 사건을 이데올로기적 측면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의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4.3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된 1980년대를 주요 무대로 설정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구조를 택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62e8693559da43197f1e648fc0b64654ec52fecc98902f79dffe855d801d2667" dmcf-pid="PpG2KdpXJR" dmcf-ptype="general">특히 눈길을 끄는 지점은 국가 폭력과 학교 폭력을 병치시킨 구조다. 정 감독은 "폭력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은 국가나 일반 사회나 다르지 않다"며 "공동체에 외부인이 들어와 질서를 잡으려 할 때 발생하는 갈등과 집단화된 폭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학교 폭력이라는 완충지대를 통해 관객들이 국가 폭력의 끔찍함에 점진적으로 다가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5eb5b141fdc1b46e2cb28abdaa4b7f38148e817adf39ba54f82ba47f097970" dmcf-pid="QUHV9JUZ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지영 감독 ⓒOSE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YTN/20260402170617771kaxf.jpg" data-org-width="1280" dmcf-mid="9HTBzxtW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YTN/20260402170617771kax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지영 감독 ⓒOSE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9499d9b96fb36842f46ece45114296026e21599d15b0b54cc5e5d23f2bde250" dmcf-pid="xuXf2iu5ix" dmcf-ptype="general">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배우 염혜란이 있다. 정지영 감독은 전작 '소년들'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던 염혜란의 연기에 반해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그를 주인공으로 놓고 다시 썼을 만큼 강한 신뢰를 보였다. </div> <p contents-hash="197632a5c913e48e68b26c413a3db846f0a41badf9d9e2d97093855759596a74" dmcf-pid="ycJCOZcnMQ"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질곡의 한국사를 온몸으로 견뎌낸 강인한 어머니이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인물 '정순'에 매료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극 중 정순이 줄곧 착용하는 선글라스에 대해 "과거를 직시하지 못하는 심리를 상징하는 메타포로 해석했다"는 디테일한 분석을 덧붙이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3cbd3eabc14c725cda05f9012831ad9742f9546191b4a4c01cc9bb01b30ad133" dmcf-pid="WkihI5kLdP" dmcf-ptype="general">그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기에 접근이 조심스러웠지만, 증언집을 참고하며 그분들의 언어를 마음에 새겼다"며 "이야기가 과거에 머물지 않고 78주기를 맞은 현재의 우리가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볼지 질문을 던지는 점이 좋았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f8017ec4722804348308521a6a08dbd6f89f0fc32547b9be4f0e7cc95aa62df5" dmcf-pid="YEnlC1EoL6" dmcf-ptype="general">아들 '영옥' 역의 신우빈과 '민수' 역의 최준우, '경태' 역의 박지빈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신우빈은 "학창 시절 4.3에 대해 배운 기억이 없어 시나리오를 보고 직접 찾아보며 공부했다"며 "한 가정이 겪는 아픔으로 접근해 실제 부모님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a192726c5b389ca2c64b105fadc0d69f56a2c805ff84e18fa1af66b35e65c9e" dmcf-pid="GDLShtDge8" dmcf-ptype="general">빌런 '경태' 역을 맡은 박지빈은 "어려운 캐릭터였지만 감독님께 의지하며 우리 주변에 충분히 존재하는 인간 군상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58a7ff7017fee3bf8072cab503aa3aab09757957ac08953544dc34e6857c86fd" dmcf-pid="HTrt5KTsJ4" dmcf-ptype="general">기자간담회 말미, 정지영 감독은 "4월은 국가 폭력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시기다. 어떠한 폭력이든 맞설 수 있는 것은 우정의 회복과 연대"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ca935d7c886d5844f307d38b1305b09d3d30a1d658e6653cccdb829da9d37bfb" dmcf-pid="XymF19yOJf" dmcf-ptype="general">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15일 극장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0a554178315e8956d6ed7f230749e2a46741c54e72ffdae83d55f7104dae307e" dmcf-pid="ZWs3t2WIMV" dmcf-ptype="general">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p> <p contents-hash="b9a4bde714caaa10ca7a57348d51500927f5eca2d5a656b9e632dd1b7c6144e5" dmcf-pid="5YO0FVYCi2" dmcf-ptype="general">*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 <p contents-hash="50e041a7caf482c47153df03c7c5036e97a01fa6dcdd8bcc2be9417c858bf982" dmcf-pid="1GIp3fGhJ9" dmcf-ptype="general">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473c326f7520ac20a9415a62d52cbad877c329a81055a69949a8ac92f314ae85" dmcf-pid="tHCU04HlMK"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날 데리러 와요”…‘힌드의 목소리’를 타고 전해진 전쟁의 참상 04-02 다음 박은영, 43세에 양갈래 삐삐 머리라니…너무 귀엽잖아 04-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