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는 쓸어치라고?” 로봇 실험 결과는 달랐다 작성일 04-03 41 목록 <b>5~9번 우드, 찍어쳐야 더 효율적<br>백스핀 줄며 비거리 2~4m 증가</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4/03/0003968585_001_20260403004519654.jpg" alt="" /><em class="img_desc">150㎝ 단신 골퍼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2025년 8월 4일 AIG 여자 오픈 4라운드 9번홀 페어웨이에서 우드로 두 번째 샷을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 “우드는 빗자루질하듯이 쓸어쳐야 한다.”<br><br>아이언으로 칠 수 없는 먼 거리가 남았을 때 골프백에서 꺼내 드는 클럽, 페어웨이 우드를 처음 익힐 때 많이 듣는 말이다. 아이언은 흔히 쓰는 표현으로 ‘다운 블로’로 가파르게 찍어치는 스윙이 좋고, 클럽 헤드가 크고 뭉툭한 우드를 칠 때는 스윙 궤적을 완만하게 해야 한다는 게 주말 골퍼들의 상식이었다. 우드로 디봇 자국(클럽 헤드가 잔디를 파내서 남은 흔적)을 내는 건 잘못된 스윙으로 아는 사람이 많았다.<br><br>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1일 로봇을 이용한 실험으로 이런 ‘고정관념’을 뒤집는 결과를 내놨다. 3번 우드를 제외한 대부분 우드 클럽은 쓸어치는 것보다 아이언처럼 내리찍듯이 치는 게 비거리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4/03/0003968585_002_20260403004519716.jpg" alt="" /></span><br> 골프다이제스트는 장비 업체 ‘핑(Ping)’의 페어웨이 우드(G440 모델)를 로봇 팔에 장착한 뒤, 어택 앵글(클럽 헤드가 공을 타격할 때 이루는 각도)을 변화시켜 공의 궤적을 추적했다. 쓸어치는 스윙은 어택 앵글을 0도로 맞추고, 찍어치는 스윙은 클럽 헤드가 3도 더 가파른 각도로 공을 타격하도록 설정했다.<br><br>아마추어 골퍼와 비슷한 헤드 스피드(초속 38m)로 실험하니 5번 우드는 찍어쳤을 때의 비거리가 쓸어치는 스윙보다 3~4m 더 길었다. 9번 우드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스윙 스피드를 더 빠르게 설정하면 비거리도 더 증가했다. 5·9번 우드만큼은 아니었지만, 7번 우드도 찍어칠 때 공이 더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클럽들은 기본적으로 공을 충분히 띄울 만한 로프트 각도를 갖고 있는데, 가파른 각도로 임팩트가 이뤄질 때 백스핀이 더 적어 거리 손실을 막는 것으로 분석됐다.<br><br>반면 로프트 각도가 가장 낮은 3번 우드는 기존 상식대로 쓸어쳐야 더 멀리 나갔다. 찍어 치면 4~5m 정도 캐리 거리 손해를 봤다. 애초에 로프트가 낮아 스핀 양이 적고 탄도도 효율적인 상태이기 때문이었다. 3번 우드로 억지로 하향 타격을 하면 발사각이 낮아져 거리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br><br>원래 찍어치는 아이언의 경우는 기본 설계상 헤드의 무게 중심 구조가 우드와 다르기 때문에 일부 롱아이언을 제외하면 더 가파르게 찍어칠수록 스핀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거리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6년 4월 3일 04-03 다음 '쇼미더머니12' 우승자는 래퍼 김하온..."'고등래퍼2' 이어 랩 서바이벌 2관왕 쾌거"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