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몰라도 슬퍼" '왕사남' 해외까지 사로잡은 비결 작성일 04-03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북미 120개 이상 극장서 순차 개봉<br>SNS 달군 현지 관객의 뜨거운 반응<br>사람과 관계에 초점, 공감 자아낸 이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qMHpsAz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85b2328023abc02b4690a0a24dc02d8a027fc18c6155750ca718deb4386467" dmcf-pid="UaBRXUOc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열풍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hankooki/20260403085502663wbzi.jpg" data-org-width="640" dmcf-mid="0c2itqlw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hankooki/20260403085502663wbz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열풍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f17bd78e428d6cc8165817c2ae479a60005edb31cdf818b14eb32e0a929b94" dmcf-pid="uNbeZuIk0k" dmcf-ptype="general">한국 사극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p> <p contents-hash="f988b588e5d64733416ae61088412b456e2df612da7cb75e696cd7972ede9256" dmcf-pid="7jKd57CE3c"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가 글로벌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팝콘지수 97%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지난 2월 13일부터 북미 50개 이상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120개 이상의 극장에서 해외 관객과 만나고 있다. 북미 매출은 239만 6936달러(약 35억 7095만 원)로, 일찌감치 '서울의 봄'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을 뛰어넘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p> <p contents-hash="dc7b7414664747f2263d9c1876d36a663649e90803b65a6dc8efad5cd40a2b7b" dmcf-pid="zd04v5kLFA" dmcf-ptype="general">성적보다 놀라운 건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다. 글로벌 개봉 이후 SNS 등지에는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생생한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람들이 유난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눈물을 쏙 빼놓는 작품" "영화관에 훌쩍이는 소리가 번졌다" "정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사람 이야기였다" "아내와 함께 울다가 나왔다" 등 한국 관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응이 이어지며 전에 없는 그림을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92a4fbee864f792679632aff222c4da33997c49ea8abec6bf4b53c341e4201a4" dmcf-pid="qJp8T1Eopj" dmcf-ptype="general">역사물은 글로벌 시장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로 꼽힌다. 특히 서양권 관객에게 한국의 역사는 생소한 영역이다. 배경지식과 당대 문화, 정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서사의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정치·사회적 맥락 역시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인물 간 관계나 사건의 무게감을 온전히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다른 장르에 비해 흥행 확장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p> <p contents-hash="4e25fd80f6dbedcf446d93a8da656bd44f41401842b42fbb13c0f4f2f4d5491e" dmcf-pid="BiU6ytDg0N" dmcf-ptype="general">이러한 장벽 속에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비결은 분명하다. 역사를 소재로 하되 시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감정에 집중했다는 것. 작품은 특정 사건을 설명하는 것보다 단종 이홍위와 엄흥도, 그리고 왕을 지키려는 이들과 권력을 탐하는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적 배경은 이야기의 토대에 머무르고 인간의 욕망과 갈등, 관계가 중점적으로 배치돼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낯선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은 줄었고,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만들어 해외 관객에게도 통할 수 있었다. </p> <p contents-hash="b5ecca9c5ee89b6528372ea8a751e3e4eb452cc6a72400527cad70372cf1a041" dmcf-pid="bnuPWFwa3a" dmcf-ptype="general">현지에서의 호평 또한 역사가 아닌 사람에 쏠려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은 문화와 언어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가족, 책임, 희생과 같은 보편적 가치가 서사의 중심을 이루며 한국적인 정서 또한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적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보편적인 감정선으로 확장하는 작품의 방향성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p> <p contents-hash="5f9f729909c46239dd94600f526478bd7b02183ee6b7698950001d8d4d66a264" dmcf-pid="KL7QY3rNug" dmcf-ptype="general">한편,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582만 명을 돌파하며 1,600만 관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개봉 9주 차에 접어들며 일일 관객 수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2위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도 점차 좁혀지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p> <p contents-hash="8d82adedb3dafa3b84af2f8f5a01da051c973f8ccb8846514e36d6e1a8050e96" dmcf-pid="9ozxG0mjFo"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이 출연한다.</p> <p contents-hash="c1703d44c2979638953eab7a73b0e47245066ab969a8ead2647c8d514e2f7c3c" dmcf-pid="2gqMHpsAFL"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놀라운 목요일’ 용가네의 역전 04-03 다음 지코, 김하온 '쇼미12' 우승 이끈 히트 메이커 "치열하게 달려" 소감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