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달러 건네며 울렸다”…브라질 UFC 랭커의 진심, 김동현 눈물 터진 브라질 마지막 밤→격투기 넘어선 감동의 의리 작성일 04-03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378_001_20260403091414504.pn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단순한 전지훈련이 아니었다. 브라질에서의 하루는 기술을 넘어 ‘가치’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br><br>김동현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라질 전지훈련 2일차 일정으로 UFC 명문 팀 ‘슈트복스’ 방문기를 공개했다. 슈트복스는 반다레이 실바, 마우리시오 쇼군 등 프라이드 시대를 대표하는 파이터들을 배출했다. 김동현에게는 선수 시절부터 동경해온 장소였다.<br><br>현장은 조용했지만, 밀도는 높았다. 연말 휴가 시즌으로 찰스 올리베이라 등 주요 UFC 스타들은 자리를 비웠지만, 훈련의 강도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br><br>김동현과 함께한 고석현, 김상욱은 현지 파이터들과 레슬링, 그라운드 중심의 스파링을 소화했다. 기술 하나하나에 집중한 실전형 훈련이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378_002_20260403091414534.png" alt="" /></span><br><br>특히 UFC 웰터급에서 경쟁 중인 고석현과 ‘로드 투 UFC’ 출신 김상욱은 현지 강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디테일을 끌어올렸다.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초점이 맞춰졌다.<br><br>슈트복스 코치 시로 쿠티뉴 역시 이들의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류 가능성을 언급했다.<br><br>훈련 못지않게 인상적인 장면은 따로 있었다. 브라질 격투기 시스템이었다. 김동현은 체육관이 단순한 훈련 공간을 넘어선 구조라는 점에 주목했다.<br><br>영어 교육, 재정 관리, 법률 지식까지 포함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가난한 환경의 선수들이 세계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구조였다.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는 시스템이었다.<br><br>그리고 이번 일정의 중심에는 놀라운 만남이 있었다. 바로 UFC 파이터 주앙 실바. 그는 전지훈련 기간 내내 김동현 팀의 가이드이자 파트너로 함께했다. 현지 적응부터 훈련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378_003_20260403091414945.jpg" alt="" /></span><br><br>주앙은 UFC 페더급 6위의 파이터로 차기 챔피언으로 거론되는 인물. 브라질 파이터 특유의 강력한 타격전에 기행으로 인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어렸을 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이별의 순간, 예상치 못한 장면이 나왔다. 실바는 현금 5000달러(약 750만 원)를 봉투에 담아 김동현에게 건넸다. 단순한 선물이 아니었다. 그의 과거가 담긴 선택이었다.<br><br>김동현이 놀라며 거절하자 실바는 “나도 어려운 시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다. 당신이 제자들을 위해 하는 일이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br><br>김동현이 사비를 들여 후배들을 브라질까지 데려와 경험을 쌓게 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돈의 의미보다, 의도의 무게가 컸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378_004_20260403091414953.png" alt="" /></span><br><br>김동현은 처음에는 거절하려 했다. 그러나 실바의 진심 어린 태도에 말을 잇지 못했다.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는 한마디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타국에서 마주한 동료애였다. 격투기를 넘어선 관계였다.<br><br>이번 브라질 일정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김동현은 받은 금액을 팀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훈련비가 아니라, 의미가 담긴 자원이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따뜻해서 돌아가기 싫을 정도”라며 이번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br><br>[사진] 김동현 유튜브 캡쳐.<br><br> 관련자료 이전 차은우·김선호, 그리고 차준환…판타지오 미남 3계보 완성 [공식] 04-03 다음 이스타항공, 군인·군무원과 가족에 항공권 연중 최대 10% 할인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