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모이카노냐, 폭발력 던컨이냐… 라스베이거스 메인이벤트 충돌 작성일 04-03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초반 압박 vs. 후반 운영… 5라운드 흐름이 승부 가른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3/0002510556_001_20260403092112120.jpg" alt="" /></span></td></tr><tr><td><b>▲ </b> 이번 메인이벤트는 이름 값은 다소 떨어지지만 경기의 재미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있을 'UFC Fight Night 272' 대회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5라운드 경기로 펼쳐지는 헤나토 모이카노(37, 브라질)와 크리스 던컨(33, 스코틀랜드)의 맞대결이다.<br><br>랭킹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베테랑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크호스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모이카노는 연승행진을 발판삼아 지난해 라이트급 타이틀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허무하게 패한후 다음 경기까지 놓치며 2연패에 빠진 상태다. 반면 던컨은 4연승으로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br><br>모이카노는 브라질리안 주짓수 블랙벨트를 기반으로 한 그래플링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격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 케이스다.<br><br>통산 20승중 절반인 10승을 서브미션승(50%)으로 거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브미션 중심의 경기 운영이 주특기였으나 현재는 거리 조절과 카운터 중심의 타격 운영까지 갖춘 '완성형 MMA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br><br>특히 긴 리치를 활용한 잽과 스트레이트, 그리고 상대의 진입 타이밍을 읽는 능력은 라이트급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 단순히 타격 능력이 향상된 것을 넘어, 타격과 그래플링의 유기적인 연결이 강화된 점이 핵심이다.<br><br>상대가 타격을 의식하면 테이크다운으로 전환하고, 반대로 그래플링 방어에 집중하면 타격으로 포인트를 쌓는 등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맞추는 능력에 비해 넉아웃 파워가 떨어진다는 혹평도 많았으나 재작년에 거둔 2승을 모두 TKO로 장식하며 타격으로도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br><br>앞서 언급했다시피 최근 전적만 놓고 보면 모이카노는 다소 불안한 흐름에 놓여 있다. 상위권 강자들과의 연전 속에서 패배를 경험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그 이전까지는 인상적인 연승과 피니시 능력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즉, 단순한 하락세라기보다는 상대 수준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br><br>이번 경기는 모이카노에게 있어 의미가 크다. 만약 승리를 거둘 경우, 다시 한 번 랭킹 상위권 경쟁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반대로 패배한다면, 베테랑으로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연패를 끊어낼 필요가 있다.<br><br><strong>4연승 던컨, 기세와 위험성을 동시에 지닌 도전자</strong><br><br>던컨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파이터다. 특히 피니시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단순한 연승 이상의 인상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서브미션이 눈에 띈다. 통산 15승중 4승(27%)이 서브미션승인데 그중 3번을 이번 연승 기간 중 기록했다.<br><br>그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타격전을 유도하고, 상대를 흔든 뒤 마무리를 노리는 전형적인 공격 스타일을 지녔다. 근거리에서의 타격 교환과 순간적인 폭발력은 가장 큰 무기다.<br><br>실제로 그는 경기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상대를 몰아붙이는 데 능하고, 이러한 파이팅 스타일은 경험 많은 상대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리듬이 무너진 순간의 허점을 잘 파악해 마무리 짓는 능력이 빼어나다.<br><br>다만 한계 역시 아직은 분명하다. 상위 랭커급 선수들과의 경험이 부족하고,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검증이 덜 된 상태다. 특히 이번 경기는 그의 커리어 첫 메인이벤트이자 5라운드 경기라는 점에서 체력과 페이스 조절 능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br><br>또한 공격적인 스타일은 필연적으로 수비의 공백을 동반한다. 전진 압박 과정에서 카운터를 허용하거나, 체력 소모 이후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던컨은 '위험한 도전자'이면서 동시에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파이터'라는 이중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3/0002510556_002_20260403092112177.jpg" alt="" /></span></td></tr><tr><td><b>▲ </b> 모이카노는 경기를 거듭하면서 더욱 노련해지고 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 초반 압박과 중후반 운영</strong><br><br>이번 경기는 스타일 상성보다 '경기 흐름'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초반 라운드는 던컨의 시간이다. 그는 강한 압박과 높은 타격 빈도를 바탕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br><br>만약 이 과정에서 모이카노가 흔들린다면, 예상보다 빠른 피니시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 좁은 에이펙스 케이지 환경은 난타전과 클린치 상황을 자주 만들어내기 때문에, 던컨의 압박이 위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br><br>반면 경기가 중반 이후로 넘어갈수록 모이카노의 강점이 드러날 경우의 수가 높아진다. 그는 체력 안배와 경기 운영 능력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이며, 상대의 패턴을 읽고 흐름을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초반 공세를 견뎌낸다면, 이후에는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어가며 점차 주도권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br><br>특히 모이카노는 필요할 때만 그래플링을 사용하는 '선택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유리한 구조를 만든다. 테이크다운 이후 그라운드 컨트롤과 서브미션 위협까지 이어지는 전개는 던컨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br><br>결국 승부의 키는 두 가지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던컨이 초반 압박과 타격으로 경기를 단순화시키며 빠르게 끝낼 것인가, 아니면 모이카노가 이를 견뎌내고 경기의 복잡도를 높이며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갈 것인가다.<br><br>이번 메인이벤트는 화려한 챔피언십 매치는 아니지만, 스타일과 흐름, 그리고 커리어의 분기점이라는 요소가 결합된 전형적인 '숨은 명승부' 카드로 평가된다.<br><br>모이카노에게는 반등을 위한 시험대이며, 던컨에게는 단숨에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완성도 높은 베테랑과 폭발력이 돋보이는 신예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 또한 기대되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HL안양, 아시아리그 준우승으로 마감...일본 홋카이도에 챔프전 3전 전패 04-03 다음 이소나, 투병 중인 母 붙잡고 오열→허찬미 “눈앞에서 3억이 왔다 갔다”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