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cm 물고기 수천마리가 15m 폭포 수직 등반하는 비결 작성일 04-03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sjMgB3p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63d2f8ee72c2c807801ff680a5e4df3a1b353d3f4809a310d85958bce68400" dmcf-pid="Q4OARab03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프리카 서식 어류인 셸이어피시 한 종(학명 Parakneria thysi)이 벽면에 붙어 폭포를 거슬러 오르고 있다.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01209650bljw.jpg" data-org-width="680" dmcf-mid="8ejd2MFY3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01209650bl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프리카 서식 어류인 셸이어피시 한 종(학명 Parakneria thysi)이 벽면에 붙어 폭포를 거슬러 오르고 있다.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0a897d0d373698a113ab22c192fce7bf9716a8867126cff8d32f2af8e6ddcf" dmcf-pid="xuNe9xtWz3" dmcf-ptype="general">아프리카에서 몸길이 5cm도 안 되는 작은 물고기 수천 마리가 15m 높이의 폭포를 수직 등반하는 생태와 그 과학적 비밀이 규명됐다. 물고기들은 등반과 휴식을 반복하며 약 9시간 45분에 걸쳐 폭포 정상에 올랐다.</p> <p contents-hash="7a3ef93ba2e39682984a0a115dd4f7b9b323e5c66d73b5d2ac8720feaf100f57" dmcf-pid="yc0GsyoMpF" dmcf-ptype="general">파시피크 키웰레 무탐발라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대 연구원과 에마뉘엘 브레번 벨기에 왕립중앙아프리카박물관(MRAC) 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아프리카에 사는 어류인 셸이어피시 한 종(학명 Parakneria thysi)이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행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748d8716ad5c7b4037a98185922fb9c4b70228b7d1ce8e13e33db4b5d927bb0" dmcf-pid="WkpHOWgRUt" dmcf-ptype="general">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바다에서 강으로 물살을 거슬러 이동한다. 이동 과정에 턱이 있으면 힘차게 뛰어넘기도 한다. 수영으로는 돌파할 수 없는 수직에 가까운 폭포를 직접 기어 올라가는 '등반가' 물고기도 매우 드물지만 존재한다.</p> <p contents-hash="aa1bac9634d6f352e121ba0e35204f360e2ae3a2648242cb32363a13c68f6802" dmcf-pid="YEUXIYaep1"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18년과 2020년 총 4차례에 걸쳐 콩고 루빌롬보 폭포의 수직면을 오르는 쉘이어피쉬를 관찰했다. 몸길이 37~48mm인 셸이어피시가 폭포를 등반하는 생태는 약 50년 전부터 보고됐지만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69fb0fe0369e725463f471461f75dfc8ca5bb6db5386d842c8058a4495743584" dmcf-pid="GDuZCGNdF5" dmcf-ptype="general">셸이어피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 말기인 4~5월 폭포의 젖은 바위 면을 따라 수천 마리가 무리 지어 동시에 등반한다.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발생하면 폭포 상류에 살던 셸이어피시들이 쓸려 내려오기도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1ed4866f7c15627b3106e8f3e3ebf0b6700a96747eda024006ff5d64408d07" dmcf-pid="Hw75hHjJp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콩고민주공화국에 위치한 루빌롬보 폭포.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01210910lezg.jpg" data-org-width="680" dmcf-mid="6f1TDlJ67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01210910le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콩고민주공화국에 위치한 루빌롬보 폭포.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9f5a48e8a42a1138c0f9a84d4815f131024c56440ae0ed0a7bbcc3d9f46ea9" dmcf-pid="Xrz1lXAipX"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셸이어피시는 작은 갈고리가 난 지느러미를 활용해 미끄러운 벽면에 달라붙은 채로 폭포를 올랐다. 먼저 가슴지느러미를 벽에 붙인 다음 배지느러미로 몸을 단단히 고정한다. 이후 몸 뒤쪽을 좌우로 흔들며 조금씩 전진한다. 마치 포복 이동과 비슷하다.</p> <p contents-hash="047bcdd7a78194059c35dd9438cf0ffface4eacd2971627383b979e592888782" dmcf-pid="ZmqtSZcn7H" dmcf-ptype="general">셸이어피시의 뼈와 근육도 폭포를 오르는 데 적합하게 진화했다. 가슴지느러미를 받치는 어깨 부근 구조가 견고하고 배지느러미쪽 근육이 발달해 거센 물살 속에서도 몸을 벽면에 밀착하고 버틸 수 있다.</p> <p contents-hash="15a429f032620a37f88a6b2e463cdf4dcd2651514114650cc4abacc7120fa643" dmcf-pid="5YQKtqlw7G" dmcf-ptype="general">셸이어피시가 높이 15m의 폭포를 오르는 데는 약 9시간 45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됐다. 실제 이동에 쓰이는 시간은 15분이고 1시간의 긴 휴식 9번, 총 30분의 짧은 휴식이 포함된다.</p> <p contents-hash="bd23a400f6924a1c746f386a65ce9c9115366473f0497b4c1bcb42685eab2d67" dmcf-pid="1Gx9FBSrpY" dmcf-ptype="general">운 나쁘게 강한 물줄기에 맞으면 폭포 아래로 추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특히 절벽 중간에 튀어나온 지형을 우회하면서 일시적으로 거꾸로 매달릴 때 물줄기에 맞으면 추락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81fc1a20d126e51d8b59e75bf9c5617be619b2b5a298a347abbc942fc511acf" dmcf-pid="tHM23bvm3W" dmcf-ptype="general">셸이어피시가 폭포를 등반하는 주된 이유는 폭포 하류에 사는 실버버터메기(학명 Schilbe intermedius) 같은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 경쟁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물살이 빠르고 얕은 폭포 상류가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모든 셸이어피시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작거나 중간 크기 개체들만 이동한다는 분석도 나왔다.</p> <p contents-hash="59291ddc040b07d22aed57c5cfb7c3c013d034813166c81d823b59602641b3d1" dmcf-pid="FXRV0KTspy" dmcf-ptype="general">인간 활동이 셸이어피시를 포함한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안타깝게도 루빌롬보 강은 인위적 영향에 심각하게 노출됐다"며 "폭포 상류 농경지에서 관개를 위해 강물을 쓰면 건기에 강이 완전히 말라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7d6a26eeb0162637d2eaf9867aa342ca9c3469ce2193529e686d98bc271c821" dmcf-pid="3Zefp9yO7T"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598-026-42534-8</p> <p contents-hash="e20777700dba62506151d983697d1cd6793e4a37456186e123437e70a228ae3c" dmcf-pid="05d4U2WI0v"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문에 잠금장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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