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우즈, 체포 직전 트럼프에 SOS?…‘절친+여친 전 시부’ 대통령에 전화한 이유 작성일 04-03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501_001_20260403134715171.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501_002_20260403134715189.png" alt="" /></span><br><br>[OSEN=이인환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타이거 우즈가 선택한 첫 연락 상대는 경찰도, 변호사도 아니었다.<br><br>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마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공개한 바디캠 영상을 인용해 우즈의 체포 직전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br><br>영상 속 우즈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현장을 배회하다가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직전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마친 뒤 경찰에게 “방금 대통령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br><br>사고는 플로리다에서 발생했다. 우즈는 자신의 SUV를 몰다 픽업트럭과 충돌했고, 차량은 그대로 전복됐다. 그는 조수석 쪽으로 기어 나와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왔다.<br><br>이 과정에서 통화 장면이 포착됐다. 우즈는 “고맙습니다다. 알겠다. 잘 부탁합니다”라는 짧은 대화. 상대는 분명 트럼프였다.<br><br>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인맥 수준이 아니다.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우즈를 “놀라운 사람”이라 칭해왔고, 골프를 매개로 오랜 친분을 이어왔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501_003_20260403134715205.jpg" alt="" /></span><br><br>사적인 영역에서도 연결고리가 있다. 우즈의 현 여친 바네사 트럼프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의 며느리로 아직까지 트럼프 가문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와 스포츠를 넘나든 관계였다.<br><br>사고 직후 트럼프의 반응도 빠르게 나왔다. 그는 에어포스원 인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말 안타깝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우즈를 두둔했다.<br><br>동시에 “그 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감싸면서도 거리를 둔 발언이었다.<br><br>현장의 상황은 단순 사고로 보기 어려웠다. 공개된 영상에서 우즈는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경찰의 질문에도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음주 측정 테스트에서는 실패했고, 이후 체포 절차가 진행됐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501_004_20260403134715212.jpg" alt="" /></span><br><br>수색 과정에서 우즈의 주머니에서는 흰색 알약 두 개가 발견됐다. 해당 약물은 처방 진통제인 하이드로코돈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우즈가 “알 수 없는 물질”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br><br>우즈는 조사 과정에서 “휴대폰을 보는 순간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보안관은 다른 시각을 내놨다. 존 부덴시크 보안관은 “청소 트럭을 고속으로 추월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br><br>단순 부주의를 넘어선 위험 운전이었다는 해석이다.<br><br>결국 우즈는 음주운전, 재물손괴, 소변검사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약 8시간 동안 유치장에 구금됐고,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법정 출두 일정은 4월 중순으로 잡혔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3/0005506501_005_20260403134715219.jpg" alt="" /></span><br><br>더 충격적인 장면은 체포 이후였다. 경찰차 뒷좌석에 앉은 그는 계속 딸꾹질을 하다가 이내 잠이 들었다. 세계 골프를 지배했던 선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br><br>트럼프와의 통화는 상징적이다. 위기의 순간, 우즈는 가장 가까운 권력을 찾았다. 그러나 통화 한 번으로 상황이 바뀌지는 않았다. 체포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혐의도 그대로 적용됐다.<br><br>결국 남은 건 장면이다. 전복된 차량, 비틀거리는 몸, 그리고 대통령에게 걸었던 전화. 그 순서가 이번 사건을 설명한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 2026 빌리진킹컵 출전…결전지 인도 출국 04-03 다음 박보검, 마지막 이발소 영업에 ‘눈물 글썽’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