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지각에 선발 제외…MLB 신인 포수 "앞으로 알람 여러 개 맞출 것" 작성일 04-03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03/0001345651_001_20260403135711924.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늦잠 자서 선발 라인업 빠진 캔자스 시티 젠슨</strong></span></div> <br>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신인 선수가 늦잠을 자다발 선 출전 기회를 놓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br> <br> MLB닷컴 등 미국 매체는 오늘(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신인 포수 카터 젠슨(22)이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지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전했습니다.<br> <br> 전날 미네소타와 3시간 36분 동안 난타전을 치른 캔자스시티 구단은 만 35세의 베테랑 주전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젠슨을 선발 포수로 기용할 계획이었습니다.<br> <br> 그러나 젠슨은 경기 전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연락도 닿지 않았습니다.<br> <br> 구단은 그의 부모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br> <br> 구단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젠슨과 연락이 닿았고 겨우 상황을 파악했습니다.<br> <br> 젠슨은 다급한 목소리로 "알람을 듣지 못하고 잤다"며 "지금 경기장에 가는 중인데 경기 한 시간 전까지 도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결국 캔자스시티 구단은 급히 라인업을 수정했고,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던 페레스가 다시 포수 마스크를 썼습니다.<br> <br> 젠슨은 이날 1-2로 뒤진 9회 대수비로 출전했고 팀은 1-5로 패했습니다.<br> <br> 맷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은 경기 후 젠슨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유를 취재진에 설명하면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그는 아직 어리다. 이번 일을 통해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아마 오늘 출근길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다만 "우리도 상황을 파악하느라 힘들었다"며 "본인이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꾸짖었습니다.<br> <br> MLB닷컴에 따르면, 젠슨은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에게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br> <br> 그는 "알람을 듣지 못하고 계속 잤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며 "동료와 코치진,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 "눈을 떴을 때 완전히 패닉 상태였다"며 "앞으로 알람을 여러 개 맞춰 반드시 제시간에 일어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판타지오 남궁견 회장, 피겨왕자 차준환 전속계약 체결…“새로운 가능성 전폭 지원” 04-03 다음 대한체육회, 정부 추경안 체육예산 제외에 유감… “체육은 민생·복지·일자리 정책”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