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의료용 장갑 공급가 15% 인상” 병원까지 번지는 전쟁 여파 작성일 04-03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vcuoqFs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8e38f55e856b3fe8f285d402226b8c3a468d86a4754703162abd1122725b60" dmcf-pid="UMTk7gB3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ked/20260403140146088qyds.jpg" data-org-width="1200" dmcf-mid="0JGrbA2u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ked/20260403140146088qy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b302971332f3676380b84c5240b60e844b42800e82e5d30abdcf80daa8598a" dmcf-pid="uRyEzab0ER" dmcf-ptype="general">한달 넘게 이어진 미국·이란 전쟁 여파가 국내 의료계로도 번지고 있다. 수술, 진료 등을 할 때 쓰는 장갑의 공급 가격이 오르면서다. 병원들이 확보해둔 재고 물량이 남아 아직 현장 혼란은 크지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자칫 감염 관리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업계에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e8578afb706d492d11350ff1ec7029a3954161ca212b97e81a8ca4a67b6f4903" dmcf-pid="7eWDqNKprM" dmcf-ptype="general"><strong><span> A사, 내달 의료 장갑 단가 15% 인상</span></strong></p> <p contents-hash="70aa4a720ccb26a45a83cb141ce4d0d3a81d7f50494de13fe153e27d01953ead" dmcf-pid="zdYwBj9Urx" dmcf-ptype="general">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 의료용 소모재료 등을 공급하는 A사는 내달 1일 출고분부터 흰색 라텍스 장갑과 파란색 니트릴 장갑 공급단가를 15% 인상한다.</p> <p contents-hash="905f03d99a4084dceb6d54a09bfe75ab7ea971cc26b6100ebbefb03b6bc29856" dmcf-pid="qJGrbA2uEQ" dmcf-ptype="general">이들 장갑은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수술을 할 때, 간호사 등이 환자 처치를 할 때 폭넓게 쓰인다. 환자와 의료진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p> <p contents-hash="342f26d57b559019631bdc0c4fddebc8ef7fdc93ceb3aae3aee9a32a4f5fdebf" dmcf-pid="BqkRY8XSrP" dmcf-ptype="general">A사가 유통업체 등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전량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그간 환율과 유가 변동, 최저임금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공급 단가는 변동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a650d557c5675af5e97f8464299d31807bf5f5b17cf07551c8ea452b365f15f7" dmcf-pid="bBEeG6Zvs6" dmcf-ptype="general">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은 가격 인상의 도화선이 됐다. 업체 측은 "전쟁 탓에 불안정한 국제 정세 영향으로 원료값이 폭등하고 해상 운임 상승이 지속됐다"며 "재정과 경영 상태 악화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6a420ed4f0d635b3e1d6d64c775ea56bf465e9ac3ed008368fd9ffed96cd561" dmcf-pid="KbDdHP5Ts8" dmcf-ptype="general">A사에서 수입한 의료용 장갑 등은 중간 유통사를 통해 병원에 공급된다. 중간 유통사 등의 마진율은 통상 15% 안팎으로 알려졌다. A사는 국내 의료용 장갑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주요 업체다. 중간 유통사들의 납품 정책에 따라 의료기관 판매 가격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750b8c0d11d96fd944f655591facf6382408043dbae2b1011ab76e79ef9cbf61" dmcf-pid="9KwJXQ1yI4" dmcf-ptype="general">국내 한 중소병원 원장은 "아직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거나 가격을 올린다는 얘긴 듣지 못했다"면서도 "통상 장갑은 2주에서 한 달 간격으로 발주를 넣기 때문에 사태가 계속되면 한 달 내로 여파가 병원까지 번질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aa3d16bff1206b8e1e0a88ede0d00b2082bee4f6e0de28b2f65a4137864afda" dmcf-pid="29riZxtWEf" dmcf-ptype="general"><strong><span> 약 봉투 대신 종이 포장도 고심</span></strong></p> <p contents-hash="085cee36550856831d843b21ad822212ef1e8d9162f02fe37b57ecfb0b4720c0" dmcf-pid="V2mn5MFYsV" dmcf-ptype="general">의료용 장갑은 수시로 교체하는 소모성 치료재료다. 건강보험에 별도 재료 비용이 정해지지 않은 '산정불가' 품목이다. 의료기관에서 이런 품목을 수술이나 처치 등을 할 때 쓰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진의 진료 행위에만 비용(수가)을 지급한다. 병원들이 공단으로부터 받은 수가에서 재료 비용 등을 자체 충당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db005e5726cc293e230d6025acc3dad3918ee4ebeffeea09b1a6efaa657caf16" dmcf-pid="fVsL1R3GI2" dmcf-ptype="general">이들 치료재료 비용이 올라가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최우선 조치는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일회용으로 쓰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량을 줄이면 자칫 교차 감염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건강보험으로 수술이나 처치 수가를 조정해야 하는데 간단치 않은 문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4266099f7424808593d3adb6e73799b889130c6d1dcebf283ea560af4658f77" dmcf-pid="4fOote0HO9" dmcf-ptype="general">당장 표면화한 것은 니트릴·라텍스 장갑 가격 인상이지만 주사기와 치료에 쓰이는 각종 튜브, 수액세트 등의 공급 차질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도 플라스틱, 비닐 소재인 데다 상당수가 가격 경쟁력에 밀려 동남아시아 등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p> <p contents-hash="a329520193e0ba91424756e2cd3dfbc2045d7ac94e9446c3541f0a90a33c08a9" dmcf-pid="84IgFdpXDK" dmcf-ptype="general">2024년 말 기준 수술용 장갑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치료용 튜브 등의 수입 의존도는 68%에 이른다. 국내 유통 구조가 취약해 의료기관 등의 사재기 심리를 자극하면 현장 혼란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e4c7896307402b1d9ed1873eff7922643afb02109c8566522915acf62ea7cd8e" dmcf-pid="6lf3aXAiwb" dmcf-ptype="general">일선 의료현장에선 약을 포장할 때 쓰는 비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으로 과거 약국 등에서 조제약을 담을 때 쓰던 종이 포장도 거론된다.</p> <p contents-hash="4d1a798b340609efd1f2053acaa171edd531655a0099a77bae972238657da3ec" dmcf-pid="PS40NZcnmB" dmcf-ptype="general">다른 업계 관계자는 "원료 수급처 순위 조정으로 의료용 제품은 우선 공급되겠지만 약을 싸는 비닐 등은 부족해질 수 있다"며 "의약품은 국내 유통 시스템 상 재고 물량을 상당히 많이 확보하기 때문에 원료 수급 등엔 아직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627b52253fe159e94f09bc5b3c8f880644f95e29a31c98adcbc9e2331411155e" dmcf-pid="Qv8pj5kLOq" dmcf-ptype="general">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p> <p contents-hash="7e28cad027de6325305f0e7db9a4d9eeb951e3fb698cfa0326d96eed7c42dde1" dmcf-pid="xT6UA1EoDz" dmcf-ptype="general"><strong>**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6년 3월31일 오후 2시26분 게재됐습니다.</stron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미주, 신부 관리 후 ‘500g 감량’ 성공...공개 구혼까지 04-03 다음 잠들기 전 이 습관 안 고치면 치매 위험 3배‥‘유퀴즈’ 수면 전문가 일침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