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中에 따라잡힐 위기… K-가전, 지금 필요한 건 작성일 04-0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6ljULztW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a4dd581be291924b21d3f5d79e2691d0d8f269bc685389601599202fb32a14" dmcf-pid="VPSAuoqF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552796-pzfp7fF/20260403140944643zhgp.jpg" data-org-width="640" dmcf-mid="9S8pA1Eo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552796-pzfp7fF/20260403140944643zhg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41bff6bb091e9dce6f5a3f3bcab789b0cfe2085126e321eb26d66e2ea84713c" dmcf-pid="fiXs2E4qlc"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반도체가 한국 수출을 견인하는 동안 가전은 다른 궤적을 그리고 있다. 겉으로는 큰 위기 신호가 드러나지 않지만 실적과 수익성 지표 곳곳에서 ‘조용한 침체’가 감지된다. </p> <p contents-hash="8a5adcfc59dec4407e633ea6140d05bd4736e22b411b6731a9f68df6afbb36e3" dmcf-pid="4nZOVD8BhA" dmcf-ptype="general">한때 안정적 캐시카우로 여겨졌던 TV·생활가전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p> <p contents-hash="9968d7d0a139d56e17a94af3f7aa65a01ece11dfb3a6c52422aa921f599ee047" dmcf-pid="8L5Ifw6bhj" dmcf-ptype="general">최근 들어 가전 업계는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비용 부담 증가가 겹치며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 VD·DA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연간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손실 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8fc984fba31b97a40665bb9614ddd4894d736a9cbf266b5368abb688ae40d11b" dmcf-pid="6o1C4rPKhN"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0%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할 정도다. LG전자의 TV·IT제품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 역시 지난해 7509억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a6fdb93607d2a42f4878f409fc4fd9105de33ee04c7769990866b7bb190a2701" dmcf-pid="Pgth8mQ9Wa" dmcf-ptype="general">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알루미늄 등 주요 소재 가격이 상승하고, 해상운임까지 반등하면서 부피가 큰 가전 제품일수록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4efb20ba336aaa53337e65e85c800230ccc6688c7749708ca0ffaa0dce477616" dmcf-pid="QaFl6sx2Wg" dmcf-ptype="general">여기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며 비용 압박은 한층 가중되고 있다.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원가만 오르는 이중 압박인 셈이다.</p> <p contents-hash="3579abbd22bfaf9f8bdb78bbec09242c3a920cafa851ed5a5ca17a142a529d89" dmcf-pid="xN3SPOMVCo" dmcf-ptype="general">통상 환경의 불확실성도 변수다. </p> <p contents-hash="7ee9d802a093cd233a68990123c85f940dde83d1b8ecdca251c71d1a810f9cf9" dmcf-pid="y0a6v2WIyL" dmcf-ptype="general">지난 1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철강·알루미늄·구리 등 금속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 체계를 예고했다. 기존에는 철강 원가를 기준으로 50%의 관세를 매긴 뒤 나머지에 가격에 대해 상호관세 15%를 부과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제품 내 해당 금속 ‘비중’을 기준으로 변화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ac4c1aa6abc3e8bc22cfa0dbee5d616a953abb9ab56a137448f9db7b3ba41a14" dmcf-pid="WpNPTVYCTn" dmcf-ptype="general">제품 내 철강 비중이 15%를 넘을 경우 완제품 가격에 25%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반대로 철강 비중이 15% 이하인 제품에는 기존 수준(15%)의 관세만 적용된다. </p> <p contents-hash="39ca6051c22b46bd53813eaf02e3cd3ec5867a494b3f7fb2715f1d653ec09f75" dmcf-pid="YUjQyfGhWi" dmcf-ptype="general">사실상 제품 구조에 따라 관세 부담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세부 기준에 따라 비용 구조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기업별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616e89604b3d98aa199fc395836382332252021ef704ebb5b07f076cc44efbb" dmcf-pid="GuAxW4HlyJ" dmcf-ptype="general">결국 관건은 대응 방식에 있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환경에서 경쟁력은 결국 ‘속도’와 ‘유연성’에서 갈린다. </p> <p contents-hash="3be1001e75e5ad77f749825ea03ee16cc86d1480456414207a9d491fa04db60f" dmcf-pid="H7cMY8XSyd"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한 관세 리스크 최소화, 제품 설계 단계에서의 원가 구조 재편, 시장별 전략 차별화 등 보다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p> <p contents-hash="28ee5c978d39e2082e92fe329540f7d1cf0b8be4d3630585be6907023220ed1a" dmcf-pid="XzkRG6ZvWe" dmcf-ptype="general">가전 산업은 경기 민감도가 높은 전형적인 업종이다. 호황기에는 실적을 지탱하는 축이 되지만 환경이 바뀌면 가장 먼저 흔들린다. </p> <p contents-hash="d30f2fb65106aaf1214d3e252f0122c24ffeaeb15fa7fe44d081fa9459edd10f" dmcf-pid="ZqEeHP5TWR" dmcf-ptype="general">지금 가전 업계의 위기는 수요 부진이 아니라 대응의 속도 차에서 갈린다. 결국 살아남는 기업은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빠르게 바꾸는 기업’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집안에 온통 빨간 딱지” 눈물 인생사 고백…결승 현장 ‘울컥’ (천하제빵) 04-03 다음 [비즈톡톡] “화면 밖으로 나와야 산다”… 콘텐츠를 ‘현실’로 옮기는 韓 게임사들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