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에너지 충격 '러·우크라이나 전쟁'의 6배…6월 LNG 가격 폭등 우려" 작성일 04-03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yGOK4HlF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f104b08e1943a5af17195fd31cce76a3da935e7461631e7988c6db6a0cd990" dmcf-pid="FWHI98XS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전 세계 석유 해상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막혔다. 사진은 호르무즈 해협 위치와 송유관 모형을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션.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75403741yyta.jpg" data-org-width="680" dmcf-mid="5FjRyXAi3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75403741yy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전 세계 석유 해상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막혔다. 사진은 호르무즈 해협 위치와 송유관 모형을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션.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25ce9e75085d3c74c4186f08ef2fe688a15337d292b3846ddf95f89d1ff01c" dmcf-pid="3mIj37CE7d" dmcf-ptype="general">이번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약 6배에 달하며 오는 6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본격 폭등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p> <p contents-hash="c9b9746a97c7fd3544537ea1383765ffbe09520d204181ce7df0a5ad4603abde" dmcf-pid="0sCA0zhDpe" dmcf-ptype="general">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열린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이같은 분석을 제시하며 정부의 추경 유류보조금에 대해서도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조치"라는 강도높은 비판 의견을 내놨다. </p> <p contents-hash="5c2c4f7d10e7f2c094e3f8804a8d9a33fed15e72adcab303b94f95a06de5b3d6" dmcf-pid="pOhcpqlwzR" dmcf-ptype="general">중동 전쟁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 전 세계 LNG 교역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지난달 4일부터 이란이 사실상 해협을 봉쇄하면서 유조선 통행이 거의 중단됐고 국제유가는 3월 한 달간 60% 이상 급등했다. </p> <p contents-hash="adbf3c707c1f0f3633090a25692467bf37af170fd5aef638516e57b1cb8cf386" dmcf-pid="UIlkUBSrpM" dmcf-ptype="general">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로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LNG 역시 카타르 등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 물량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직접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5f8633f4e23181b48a9093be88fb5563a052b5922d6bd905e19b61a4d6481ad2" dmcf-pid="uCSEubvm7x" dmcf-ptype="general">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휘발유·경유 등의 공급가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최고가격제의 정유사 손실 보전(5조 원)과 소득 하위 70% 국민 대상 고유가 피해지원금(4조8000억 원) 등을 포함한 26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134325809b989bb297bffe6cab52836aee373dd3cba601348a767909215505" dmcf-pid="7hvD7KTs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이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75405002euug.jpg" data-org-width="680" dmcf-mid="104ujD8B3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dongascience/20260403175405002eu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이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4f4fda93a16da179f7149e3e98941f73786b20d11b3fc7fbcfbe64f785ab5f" dmcf-pid="zlTwz9yO0P" dmcf-ptype="general">석광훈 전문위원은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위기의 규모를 수치로 제시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달 "이번 석유 공급 차질은 하루 1200만 배럴로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1차 욤키푸르 전쟁, 2차 이란 혁명 당시 각 약 500만 배럴)를 합친 것보다 크다"고 밝힌 바 있다. </p> <p contents-hash="cd510e1fe932a65f10743f1db714f087a1cdffbc5f21d3fbc0a7a18601367f66" dmcf-pid="qSyrq2WI06" dmcf-ptype="general">석광훈 전문위원은 이번 전쟁으로 인한 석유·LNG 공급 충격을 같은 에너지 단위로 환산해 합산하면 약 80.8페타줄(PJ, 에너지 총량을 비교하기 위한 국제 표준 단위)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LNG 충격(약 13.3PJ)의 약 6배에 달한다고 자체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p> <p contents-hash="75dbb7bc62d776d5a6a495c87374a40413a9fa23438bf61c2eb89f458c1b3d9e" dmcf-pid="BvWmBVYCp8" dmcf-ptype="general">문제는 아직 LNG 충격이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발표에 따르면 유럽은 매년 6~7월 겨울철 난방에 대비해 가스 저장고를 집중적으로 채운다. 유럽이 대량으로 LNG를 사들이면 아시아 시장에서도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동반 상승한다. </p> <p contents-hash="8b2530fb86f682006e3a8d9a3564206ec9041db849c5e745f40e52c93431314a" dmcf-pid="bTYsbfGh34" dmcf-ptype="general">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일 때도 이 패턴이 나타났다. 한국의 LNG 도입량은 약 4600만 톤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수입액은 2배인 500억 달러(약 70조 원)로 뛰었다. 이번 중동 전쟁으로 인한 LNG 가격 폭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충격보다 클 것이라는 게 석 전문위원의 분석이다. </p> <p contents-hash="850e2923f6347d284353434783a891368d61e6a2ca65ec71e80cc6f20a90a83d" dmcf-pid="Kuq5JgB3Ff" dmcf-ptype="general">정부의 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정면 비판이 나왔다. 석광훈 전문위원은 석유류 최고가격제 등 5조 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가격 신호를 통해 소비를 줄여야 한다. 지금 정부가 하는 것은 오히려 석유를 더 쓰라고 보조해주는 것"이라며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조치"라고 했다.</p> <p contents-hash="312806ea0ea9c899dce5d310ad0c2c5720e706bc9a4f96b79e8ae700e676d28c" dmcf-pid="97B1iab07V" dmcf-ptype="general">화물차 유가보조금(2024년 기준 8900억 원)도 같은 맥락에서 석유 소비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보조금을 연료 가격 인하가 아닌 중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10685fd9dd6cb26445e85b315761f334c191b255545c8b961896c1021073a965" dmcf-pid="2zbtnNKpz2" dmcf-ptype="general">전력 부문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내내 단 한 번의 절전 캠페인도 없었다"며 요금 통제로 수요관리에 실패한 결과 한전 부채 200조 원대가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이번 사태를 맞았다고 했다. 유럽은 같은 기간 태양광·풍력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전기요금 8% 인하 효과를 거뒀지만 한국은 가스 발전 비중이 27%대로 거의 변화가 없다고 비교했다.</p> <p contents-hash="7ee4a6f31cfd45c7a9f0144625d50b7e5406a9302e92828e2bd9a24def2c8d2c" dmcf-pid="VqKFLj9UU9" dmcf-ptype="general">석 전문위원은 "장기적으로는 전력·가스·철도 등 네트워크 인프라의 서비스 영역에 경쟁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526c2f323cdaf86c1da11921605b4299e6af7b65035be76ec55b484ac5e0f02" dmcf-pid="fB93oA2uUK" dmcf-ptype="general">[임정우 기자 jjwl@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무기로 '그룹 전산실' 꼬리표 떼는 SI 04-03 다음 [AI는 지금] MS, AI 자체 모델 속도전…오픈AI 의존 낮추고 멀티모달 경쟁 가속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