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병아리도 사람 손길 좋아해…부드러운 접촉에 긍정 감정 형성" 작성일 04-04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연구팀 "쓰다듬기만으로도 공포 줄고 긍정적 보상 경험·기억 형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LPCOqlwYk"> <p contents-hash="297926f6e9ad0e19821428e8863853388078e3f80c07244198932f584268eed8" dmcf-pid="9oQhIBSrGc"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병아리도 다른 반려동물들처럼 사람과 교감하는 게 가능할까?</p> <p contents-hash="21ede6224312b69399101445d189c5460807755670151a861394898eaf59eed9" dmcf-pid="2gxlCbvm5A" dmcf-ptype="general">병아리도 사람들이 손으로 쓰다듬어주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접촉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68474a65f0ab998cec0d1576123b8003027992efa0dff5e1285fb5788c6c25" dmcf-pid="VaMShKTs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람의 손 위에 앉아 있는 병아리 [University of Bristo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4/yonhap/20260404060127981hjnh.jpg" data-org-width="579" dmcf-mid="bvwupLzt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yonhap/20260404060127981hj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람의 손 위에 앉아 있는 병아리 [University of Bristo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c0c8046df0253414ad26c7a36a91a8e27e39c8c57452c337a418c9326cba36" dmcf-pid="fNRvl9yOYN" dmcf-ptype="general">영국 브리스톨대 벤 르코르프스 박사팀은 4일 국제 학술지 동물 복지(Animal Welfare)에서 동물이 특정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하는지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사람과의 부드러운 접촉이 병아리의 공포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ab49e17caed8c7bcf8cf2904ba9252ffa74d8eb5bb221fc3aff8c9200882763" dmcf-pid="4jeTS2WIXa" dmcf-ptype="general">르코르프스 박사는 "차분하고 일관된 인간과의 접촉은 병아리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는 생애 초기 접촉이 어린 가축의 복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59968255b33740920ac1998ba5ee24e26dc622095322e662955dd76cb7efca" dmcf-pid="8AdyvVYCG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가축은 어린 시절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행동과 스트레스 반응, 생산성 등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물이 실제로 이런 부드러운 접촉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0c8aa225bf9430a48f96f24a6a2ec24787010fbe3213e150aad08b26ad18b6b" dmcf-pid="6cJWTfGhXo"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 연구에서 산란계 품종인 하이라인 W-80(Hy-Line W-80) 병아리 20마리를 대상으로 '조건화된 장소 선호'(CPP : Conditioned Place Preference) 실험을 했다. CPP 실험은 동물이 기분이 좋았던 장소를 더 선호하게 되는지를 통해 감정 상태를 간접 평가하는 방법이다. </p> <p contents-hash="bec791bb9d2f82823542957cad8142922a4bd9256c23750d260b81752e838982" dmcf-pid="P6qAN5kLH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된 두 개의 공간을 마련한 뒤, 한쪽에서는 사람이 병아리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차분하게 말을 걸어 '부드러운 접촉'을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람이 움직임과 상호작용이 없이 가만히 있었다. </p> <p contents-hash="839ecccbb82faf6882d660ce17f98a51e6e80053a0e235d5e0139c437aebe103" dmcf-pid="QPBcj1EoXn" dmcf-ptype="general">병아리들은 12일 동안 하루 1회씩, 번갈아 가며 각 공간에서 5분 동안 지내는 훈련(조건화)을 했다. 이어 3일간 아무 자극 없이 두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게 하면서 병아리들이 어느 공간을 더 선호하는지 측정했다.</p> <p contents-hash="a8178eb215131621870dc76ce3403db6d1b35e3cc0082702c76b9a9124992b8f" dmcf-pid="xQbkAtDgGi" dmcf-ptype="general">그 결과 병아리들은 실험자가 쓰다듬어주며 차분하게 말을 건 부드러운 접촉 공간에서 일관되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드러운 접촉 공간에 머무는 시간은 병아리들에게 훈련을 시킨 다음 평균 16.54% 증가했다. </p> <p contents-hash="144cda2fd465c5c1c5aebe5246f847c0ca7f6030da76cf277c87015bcf750def" dmcf-pid="yTr7UoqF1J" dmcf-ptype="general">반면 사람이 아무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 중립적 공간의 경우 병아리들이 회피하지는 않았지만 체류 시간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p> <p contents-hash="a1c3184b243c3d82e6e383d890d44971d5279487bc0081370000bc1aaec3d7ea" dmcf-pid="WymzugB3H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병아리들이 부드러운 접촉 공간을 선택한 행동이 불편한 환경을 피한 결과가 아니라 좋은 경험을 했던 환경을 선호한 결과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f4867e7118c2e75af1450ca34622d428e094af08519d75fee349e2a614e0acd" dmcf-pid="YWsq7ab0Ye" dmcf-ptype="general">조건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실험 초기에는 쓰다듬기를 받아들이는 병아리가 전체의 68%였으나 마지막에는 95%로 증가했다. 일부 병아리는 접촉 중 잠들기도 했고 이런 행동은 실험 진행될수록 증가했다.</p> <p contents-hash="527ec6ca94a00651a65291c73e069f153a065ef533e8b38d9864e8ae9c340450" dmcf-pid="GYOBzNKpt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또 부드러운 접촉 환경에서 병아리의 울음 횟수가 유의미하게 더 적었는데 이는 스트레스 감소 또는 안정 상태를 반영한다며 이 결과는 단순히 공포 감소를 넘어 사람과의 접촉 자체가 보상 자극(rewarding stimulus)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9490facd03709ee408eca826965509d7bf4d3530958010c0a87f1489f32e67a" dmcf-pid="HGIbqj9UXM" dmcf-ptype="general">르코르푸스 박사는 "이 연구는 단순하고 차분한 접촉이 인간-동물 관계를 공포 유발 상태에서 긍정적인 상대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으며, 그 결과 병아리의 복지를 향상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며 "간단한 접촉 방식만으로도 사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9a0f10edfc3029a7d10f4a375ddc3f5033c46618e984c28ec5282d76231b9d" dmcf-pid="XHCKBA2uHx" dmcf-ptype="general">◆ 출처 : Animal Welfare, Ben Lecorps et al., 'Gentle human interactions trigger positive emotions in chicks', http://dx.doi.org/10.1017/awf.2026.10081</p> <p contents-hash="5709e11bac1a9f4324a447ade09747e34e8ec114d04e9af137d40ee6176bad6d" dmcf-pid="ZXh9bcV7YQ"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d8adbd697d87a03d92eb8f61493e42e0cab6fd1b1e1ce3c82b8ca5b767489085" dmcf-pid="15SV9E4qH6"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금주 신작·업뎃] '화약고' 열린 아크 레이더스, 원거리 물리 딜러 '페이트' 합류한 어비스디아 04-04 다음 "게임사가 게임 잘해야지"…K게임사들 곁눈질 끝내고 '본업' 유턴 04-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