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11-0 中 세계 3위…"호랑이 키웠나?" 중국이 깜짝 놀랐다→슈퍼리그 경험 '신의 한 수', 월드컵 8강서 천싱퉁 격파 작성일 04-05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715_001_2026040500141015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최강' 중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조금씩 만리장성을 무너트리고 있다.<br><br>단순 이변으로 치부할 수 없는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세계랭킹 3위 천싱퉁을 무너뜨리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br><br>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ITTF 월드컵 여자단식 8강에서 천싱퉁을 게임스코어 4-1(11-8 9-11 12-10 11-0 11-9)로 제압했다.<br><br>세계 최강 중국 여자탁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을 상대로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715_002_20260405001410226.jpg" alt="" /></span><br><br>이번 승리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br><br>신유빈은 지난해 ITTF 월드컵 16강에서 천싱퉁을 만나 0-4로 완패해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초반부터 밀리지 않았고, 흐름을 내줬다가도 다시 끌어오는 힘이 있었다.<br><br>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인상적이었다.<br><br>1세트부터 신유빈은 강하게 나갔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무려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10-4까지 앞서며 여유 있게 세트를 챙겼다.<br><br>천싱퉁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8까지 쫓기던 상황에서 마지막 한 점을 침착하게 따내며 11-8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2세트는 팽팽했다. 5-5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신유빈이 중반 연속 실점으로 밀리면서 결국 9-11로 세트를 내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715_003_20260405001410319.jpg" alt="" /></span><br><br>3세트에서 승기를 잡았다. 신유빈은 7-10으로 몰려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여기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3득점으로 10-10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두 점을 연달아 따내며 12-10 역전승을 만들었다.<br><br>경기 전체 흐름이 완전히 신유빈 쪽으로 넘어왔다.<br><br>4세트에서 신유빈은 천싱퉁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11점을 연달아 따냈다. 11-0. 세계랭킹 3위를 상대로 만들어낸 믿기 힘든 스코어였다.<br><br>흔들린 천싱퉁은 5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기세를 탄 신유빈을 막지 못했다. 신유빈은 4-5로 뒤지던 순간 다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끝내 11-9로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이번 대회 흐름은 8강전 전부터 좋았다. 예선에서 2연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16강에서는 독일의 42세 베테랑 한잉을 4-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그리고 8강에서 중국 강호 천싱퉁까지 잡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715_004_20260405001410363.jpg" alt="" /></span><br><br>단순 이변이 아니다. 확실히 실력이 일취월장했다.<br><br>신유빈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 외국인 선수로 뛰어들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부딪혔다.<br><br>중국 무대는 탁구 강자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다. 신유빈은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그 안으로 들어갔다.<br><br>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br><br>과거 강한 상대를 만나면 백핸드 랠리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이 약점이 눈에 띄게 보완됐다. 백핸드의 질이 좋아졌고, 위치 선정과 상대 공격 방향을 읽는 능력도 한층 향상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715_005_20260405001410416.jpg" alt="" /></span><br><br>긴 랠리에서도 수세로 몰리지 않고 오히려 코스를 바꾸며 주도권을 잡는 장면이 늘었다. 이번 천싱퉁전도 그 변화가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br><br>실제로 신유빈은 지난해 9월 WTT 스매시 베이징에서 콰이만을 잡고 4강에 올랐고, 10월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4강에 진출했다.<br><br>아직 쑨잉사, 왕만위 같은 최정상급 선수들을 완전히 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간격을 좁히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최근엔 한국 선수 상대로 47전 47승을 거두고 있는 왕만위(2위)와 붙어 2게임 이상 따내는 등 분전하는 중이다.<br><br>천싱퉁을 무너트린 신유빈은 '일본의 깎신' 하시모토 호노카-'한국 킬러' 왕만위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br><br>사진=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헤비급 강펀치 복서의 충격 폭로, 전 약혼녀 아들에 폭행 의혹 제기 "그 힘으로 날 때렸다" 04-05 다음 김태영 “데뷔작 ‘찬너계’ 많은 분께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작품이길”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