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지난해 악몽 털어냈다... 천싱퉁 꺾고 월드컵 4강 진출 작성일 04-05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TTF 월드컵] 한국 탁구 역사상 첫 여자 단식 4강 진출... 왕만위와 결승 진출 격돌</strong>완벽한 설욕전이었다. 지난해 패배를 안겼던 천싱퉁을 상대로 신유빈(대한항공)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한국 여자 탁구의 신유빈(세계랭킹 13위)은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3위 천싱퉁(중국)을 게임 스코어 4-1(11-8, 9-11, 12-10, 11-0, 11-9)로 꺾었다. 이로써 신유빈은 4강에 올랐다.<br><br>신유빈에게 천싱퉁은 설욕의 대상이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천싱퉁에게 0-4로 완패했다. 이후에도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부담을 드러냈다.<br><br><strong>설욕의 무대, 달라진 흐름</strong><br><br>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의 기세는 심상치 않았다. 조별리그 10조에 속한 그는 스웨덴의 린다 베리스트룀(62위)을 3-0으로 꺾으며 출발했고, 2차전에서도 싱가포르의 정지안(34위)을 상대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br><br>16강에서도 독일의 한잉(20위)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신유빈은 상승세를 이어 8강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8강 진출자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그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br><br>1세트에서 신유빈은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한때 2-8까지 벌어지며 끌려갔지만, 연속 득점으로 8-10까지 추격했다. 이후 게임 포인트에서 포핸드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br><br>2세트에서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세트를 내줬다. 범실이 이어지며 흐름을 내줬고, 추격에 나섰지만 9-11로 마무리됐다.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에서는 초반 실점 이후 백핸드와 포핸드를 고르게 활용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듀스까지 끌고 간 뒤 12-10으로 세트를 가져왔다.<br><br>4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신유빈은 상대를 압도하며 11-0으로 세트를 따냈다. 5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천싱퉁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신유빈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다.<br><br>이로써 신유빈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탁구연맹이 주최하는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주요 국제대회로 꼽힌다.<br><br>그동안 남자부에서는 김택수(은3)·유승민(은1)·유남규(동1)·주세혁(동1)·김완(은1·동1)이 메달을 손에 넣었으나 여자부에서는 입상이 전무했다. 남자부 역시 최근에는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장우진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안재현·오준성·박강현은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br><br>여자 대표로 나선 김나영과 이은혜 역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유빈은 홀로 4강에 오르며 한국 여자 탁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메달권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준결승 상대는 세계 최상위권 선수인 왕만위(중국·2위)로 결정됐다.<br><br><strong>넘어야 할 마지막 벽, 왕만위</strong><br><br>준결승 상대는 세계 최상위권 선수인 왕만위(중국·2위)다. 2020 도쿄·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세계 최상위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빠른 움직임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며, 신유빈과의 맞대결에서도 앞선 경험이 있다.<br><br>지난 3월 7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8강에서 신유빈은 왕만위에게 게임 스코어 1-4로 패했다. 이어 2024년 1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 16강에서도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개인전에서는 아직 왕만위를 넘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승리한 경험이 있다. 신유빈은 202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출전해 왕만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개인전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험을 살릴 필요가 있다.<br><br>한편 신유빈은 5일 낮 12시(한국시간) 왕만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br> 관련자료 이전 크래프톤에 물린 국민연금, 결국 '손절行'…최대 1000억 손실 예상 04-05 다음 '톱스타→왕자' 변우석, 정준하 견제 떴다···'김해 왕세자' 양상국, 유재석 부려('놀뭐')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