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또 우회하나요?’…주말마다 ‘열받는’ 서울시민..도심 마라톤행사에 잦은 교통통제 작성일 04-05 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4/05/0002782310_002_20260405091218312.jpg" alt="" /></span></td></tr><tr><td>뉴시스</td></tr></table><br><br>“또 교통통제라며 광화문을 우회한다고 하네요.”<br><br>직업 특성상 매주 일요일 출근을 해야 하는 박 모(36)씨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회사에 가려면 회사에서 멀리 떨어진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걸어가야만 한다. 거의 매주 반복되고 있는 주말 광화문 도심 교통통제에 어쩔 수 없이 멀리 떨어진 정류소에서 내려야만 하기 때문이다.<br><br>박 씨는 “회사가 광화문 근처에 있어 시청역 앞에서 내리면 되는데, 거의 매주 마라톤대회다 뭐다 해서 버스가 우회 주행을 하니 한참 떨어진 곳에서 어쩔 수 없이 내려야 한다”며 “빨리 회사에 가야할 때는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br><br>최근 도시 마라톤을 비롯해 광화문 등 도심에서 이벤트와 집회 시위 등이 주말마다 개최되면서 이를 불편해 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교통 안전 관리를 위한 경찰 동원 인력도 증가하고 있다.<br><br>시민 건강과 볼거리 제공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교통 혼잡과 경찰력 낭비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br><br>5일 마라톤 커뮤니티인 ‘마라톤온라인’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행사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에만 예정된 마라톤 행사가 모두 176건에 달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72건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100건, 2024년 120건까지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154건에 달했다.<br><br>도심 안에서 마라톤 행사가 진행되니 도로 통제가 불가피하다. 이런 이유로 통상 주말에 개최되지만, 박 씨와 같이 주말에 서울 도심에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br><br>여기에 투입되는 경찰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마라톤 행사로 인한 동원 교통경찰은 지난 2022년 1461명에서 지난해에는 평균 2712명으로 3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br><br>마라톤 행사 개최에 따른 교통 통제 건수도 늘어 2022년 7건에서 지난해에는 28건으로 4배 증가했다. 이는 서울경찰청 산하 2곳 이상의 경찰서에서 인력이 동원됐을 경우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동원된 경찰 병력과 교통통제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br><br>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미국의 뉴욕이나 보스턴에서도 마라톤이 열리지만 상징성이 큰 대회에 한정된다”며 “서울에서 빈번하게 진행되는 마라톤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만큼 도심 외곽으로 대회를 분산시키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박예니, 우도환 이상이 약점 잘 커버하나 봐!시즌2도 불렀어요(사냥개들) 04-05 다음 홍명보호서 침묵한 조규성, 팀 복귀 후 시즌 ‘첫 도움’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