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충격” 신유빈, 중국 에이스 박살... “승부조작 아니냐” 중국 발칵…신유빈 한 경기로 뒤집었다 작성일 04-05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5/0005507919_001_2026040512541725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신유빈이 세계 최강 중국 탁구의 자존심을 정면으로 흔들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닌, 충격적인 스코어까지 더해지며 현지 반응도 요동쳤다.<br><br>신유빈(대한항공·세계 13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천신퉁을 게임스코어 4-1(11-8 9-11 12-10 11-0 11-9)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경기 전까지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신유빈은 천신퉁과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로 밀려 있었고, 대부분의 경기에서도 뚜렷한 열세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이번 맞대결 역시 중국 선수의 우세가 예상됐다.<br><br>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신유빈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에서 11-8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3세트에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br><br>승부를 가른 장면은 4세트였다. 신유빈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고, 11-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세트를 가져갔다. 세계랭킹 3위를 상대로 한 압도적인 결과였다.<br><br>기세를 탄 신유빈은 5세트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11-9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결국 세트스코어 4-1 완승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이 승리는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메달을 확보했다. ITTF 월드컵은 3위 결정전이 없어 준결승 진출만으로도 메달이 확정된다.<br><br>국제탁구연맹도 신유빈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오늘 월드컵 주인공은 신유빈이다. 앞으로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경기를 펼친 신유빈은 세계 랭킹 3위 천싱퉁을 4-1로 꺾고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유빈은 이전까지 천싱퉁과 네 차례 맞붙었지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라며 "결정적인 순간에 얼마나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는지 보여주는 멋진 승리였다. 갤럭시 아레나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고, 당연히 그럴 만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05/0005507919_002_2026040512541727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경기 후 신유빈은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사실 내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남은 대회 동안 매 경기 집중하고 즐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br><br>반면 중국 현지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특히 4세트 0-11 결과에 대한 반응이 컸다. 시나스포츠는 "천싱퉁은 신유빈에게 0-11로 패했는데, 이는 드문 점수 차다"라며 "이런 결과가 나왔다니? 중국 탁구 선수가 이렇게 크게 지는 건 처음 본다"라고 전했다.<br><br>일부 팬들은 거친 반응까지 보였다. "패배는 정말 참담했고, 0-11은 굴욕적인 점수였다. 은퇴가 아마 최선일 거다", "오늘 최악의 경기", "승부 조작이었을까? 중국의 주 종목은 탁구와 다이빙인데, 이렇게 완패한 건 말이 안 된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바둑 신진서 9단, 76개월 연속 랭킹 1위 04-05 다음 김향기 "아역시절 송중기에겐 '오빠', 유연석에겐 '삼촌'이라 불러" [RE:뷰]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