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침엽수 말라 죽는다···구상나무 최대 90% 고사 작성일 04-05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70IEfGhC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44f72e1008e8ae8b7836b56a36c4d5056c2652e79a4879a21d0a0c230dfd28" dmcf-pid="7zpCD4Hl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두대간 아고산대 최대 침엽수 서식지인 지리산 천왕봉중봉이 거대한 고사목지대로 변해 있다. 녹색연합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5/khan/20260405155239475gcak.png" data-org-width="846" dmcf-mid="pbrSmP5T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khan/20260405155239475gca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두대간 아고산대 최대 침엽수 서식지인 지리산 천왕봉중봉이 거대한 고사목지대로 변해 있다. 녹색연합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1f9c6ccf5d166e05839ebd7fed3cce7adbcbe0840be65419cd8141d519664b" dmcf-pid="zqUhw8XSlq" dmcf-ptype="general">백두대간과 국립공원 일대에서 침엽수 집단 고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환경단체 보고서가 나왔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일부 수종은 멸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83cb7d4064ce3c8b0282be7a9611db60368b6579d93650e3a1a0d36e9dce413a" dmcf-pid="qBulr6ZvWz" dmcf-ptype="general">녹색연합이 5일 발간한 ‘2026 백두대간 국립공원 기후위기 침엽수 보고서’를 보면, 2015년 이후 10년간 침엽수 고사는 특정 지역의 이상 현상을 넘어 전국 주요 서식지로 확산됐다.</p> <p contents-hash="469dea7fce24c09e84eab231519846954ae97f65961ed71c740308836a0f83ff" dmcf-pid="Bb7SmP5TT7"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등 주요 침엽수의 집단 고사 현장을 10년간 모니터링해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p> <p contents-hash="c2d08ce53eaab6e74553c1f10ae6a7285d4de2881dd626d4b6c648d909ff760c" dmcf-pid="bKzvsQ1yhu" dmcf-ptype="general">특히 한반도 남부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침엽수인 고산나무의 집단 고사가 두드러진다. 지리산과 한라산 아고산대에서는 능선을 따라 서 있는 나무 상당수가 잎을 잃거나 가지가 말라가는 등 집단 고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560f96dfe66da291ceb55a7b7cc1f3c71aa7dbcd9bc73851f2de89c9710c7fd" dmcf-pid="K9qTOxtWvU" dmcf-ptype="general">구상나무 고사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적설량 감소로 꼽힌다. 구상나무는 겨울 동안 쌓인 눈이 봄까지 천천히 녹으며 공급하는 수분에 크게 의존하는데, 2000년 전후부터 지리산과 한라산 등 주요 아고산대 지역에서 적설량이 급격히 줄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48a5ddb39c7a48aa3ce7aec0c08fe28771e5c174c90fcbcede752f4636fc12" dmcf-pid="9DA4BlJ6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리산 하봉 남사면 구상나무 서식지에서 90%가 넘는 고사를 보이고 있다. 녹색연합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5/khan/20260405155241687whit.png" data-org-width="846" dmcf-mid="Ubhnx1Eo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khan/20260405155241687whi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리산 하봉 남사면 구상나무 서식지에서 90%가 넘는 고사를 보이고 있다. 녹색연합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a5065287947ed87602d752742e38ee4418e5d360a242d6a0f66f0f349e5738" dmcf-pid="2wc8bSiPW0"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1600m 이상 능선에서는 구상나무의 약 80~90%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구상나무는 이미 멸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될 정도로 집단 고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9e6b74e08222c2d9b924056871dd60d4ee339893295c2df38c4b875764c50cb" dmcf-pid="Vrk6KvnQS3" dmcf-ptype="general">가문비나무 역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지리산, 덕유산, 소백산, 계방산, 설악산 등에 분포하지만, 집단 서식지로 볼 수 있는 곳은 지리산과 계방산 두 곳뿐이다. 다른 지역은 일부 개체만 생존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p> <p contents-hash="20d88ecd2582ce5af27a51d82fd12d5eea588313ee6841b3e94c4c1bf3eedfe1" dmcf-pid="fmEP9TLxyF" dmcf-ptype="general">금강소나무의 집단 고사도 확산되고 있다. 2018년 울진·삼척·봉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시작된 고사가 태백산과 설악산으로 번졌다. 병해충 피해가 누적된 가운데 기후 스트레스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395eed9fb6dac3f913a4d05adac68a042470b51810eca9de947192eafc3aeebc" dmcf-pid="4sDQ2yoMht"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이러한 고사가 뚜렷한 공간적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도 기준으로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고도 기준으로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나타나는 침엽수 고사 양상과 유사하지만, 한반도는 상황이 더 취약하다.</p> <p contents-hash="5d947c572d3bf3c4c1152aa35cfd1f017bb97acd4fe755713d25e0a571c65ebb" dmcf-pid="8OwxVWgRW1" dmcf-ptype="general">침엽수 집단 고사에는 겨울철 적설량 감소에 따른 수분 스트레스뿐 아니라 여름철 고온과 강풍 등 복합적인 기후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58e25e820cc61fd33e8f50e93e6523066eea800e4fd74b75016b394473bd9ae3" dmcf-pid="6IrMfYaeC5" dmcf-ptype="general">녹색연합은 “한반도의 침엽수 집단 고사는 단순한 산림 쇠퇴를 넘어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작 단계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정부는 침엽수 집단 고사를 기후위기 적응 차원의 생물다양성 문제로 인식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edcf18262b596befc545a5bdb2fad941ab1eb0af395a69c196acdcfd07a9b4b" dmcf-pid="PCmR4GNdlZ" dmcf-ptype="general">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히키코모리·폭식' 이수현 "'Love Lee' 활동 덕분에 다시 살았다" 고백('강호동네서점) 04-05 다음 “누가 진정한 승자 될까”…막 올린 美·中 ‘루나노믹스’ 각축전[이준기의 과·알·세]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