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전49패' 한국탁구 킬러 못 넘었지만…신유빈, 그래도 분전했다→월드컵 준결승 왕만위에 2-4 분패 작성일 04-05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942_001_2026040516501678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여자탁구 최초로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준결승에 오른 에이스 신유빈이 세계랭킹 2위 왕만위(중국)에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br><br>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천신퉁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중국 탁구계에 큰 충격을 선사했지만, 세계랭킹 2위 왕만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br><br>신유빈은 한국 여자탁구 최초의 준결승 진출을 위안으로 삼은 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br><br>신유빈은 5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ITTF 월드컵 준결승에서 왕만위에게 게임스코어 2-4(8-11 13-11 13-11 6-11 7-11 5-11)로 패배했다.<br><br>왕만위를 상대로 지난 2월 아시안컵 8강에서 2-4로 패배, 같은 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도 1-4로 졌던 신유빈은 이번 경기 패배로 왕만위와의 상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942_002_20260405165016834.jpg" alt="" /></span><br><br>반면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탁구의 '천적'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왕만위는 한국 선수 상대 연승 기록을 49연승으로 늘렸다.<br><br>신유빈은 1세트에서 2점을 내준 뒤 내리 5점을 따내며 5-2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왕만위의 추격이 매서웠다. 왕만위는 5-6으로 점수를 뒤집더니, 이내 6-9까지 격차를 벌렸다. 신유빈은 8-9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2점을 연속으로 허용해 8-11로 1세트를 넘겨줬다.<br><br>2세트와 3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br><br>신유빈은 2세트에서 왕만위에게 잠시 4-7까지 리드를 허용했으나, 맹공을 퍼부으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왕만위가 실수를 범하면서 10-9가 됐고, 이내 듀스가 됐다. 신유빈은 12-11로 점수를 벌리자 환호했고, 다음 랠리에서 왕만위가 신유빈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지 못해 신유빈의 13-11 승리로 끝났다.<br><br>신유빈은 기세를 몰아 3세트 조반부터 3점을 연속으로 따냈다. 점차 점수 차를 벌린 신유빈은 9-7까지 경기를 리드했으나, 왕만위에게 추격을 허용해 또다시 듀스가 됐다. 신유빈은 왕만위와의 랠리에서 밀리지 않고 천천히 점수를 따낸 끝에 또다시 13-11로 승리를 거뒀다. 게임스코어 역시 2-1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942_003_20260405165016859.jpg" alt="" /></span><br><br>왕만위는 4세트에 앞서 브레이크 타임을 요청해 신유빈의 흐름을 끊으려고 했다. 신유빈은 4세트에서 밀리는 와중에도 끝까지 왕만위를 따라가기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6-10 상황에서 왕만위의 백핸드 서브가 정확하게 꽂히며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br><br>5세트에서는 신유빈이 초반 치고 나갔지만, 왕만위가 매섭게 추격했다. 결국 역전을 허용한 신유빈은 막판까지 왕만위를 따라가려고 했으나 막판 왕만위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고 7-11로 패했다.<br><br>신유빈은 6세트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1세트 경기 도중 테이블에 팔꿈치를 부딪히면서 생긴 통증이 남아 있는 듯했다. 초반 1-3, 1-5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신유빈은 4-6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왕만위가 신유빈을 압도했고, 신유빈은 끝내 점수를 좁히지 못한 채 5-11로 패배하며 준결승을 마무리했다.<br><br>비록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br><br>특히 세계랭킹 3위 천신퉁을 게임스코어 4-1(11-8 9-11 12-10 11-0 11-9)로 꺾은 8강전은 당분간 회자될 경기로 남을 만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5/0001994942_004_20260405165016886.jpg" alt="" /></span><br><br>신유빈은 이 경기 전까지 천신퉁과 치른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br><br>지난 2023년 4월 WTT 스타 컨텐더 방콕 16강에서 천신퉁에게 0-3으로 완패한 신유빈은 2024년 1월 스타 컨텐더 도하 16강에서도 1-3으로 패배했고, 지난해 3월 열린 챔피언스 충칭 16강 역시 0-3으로 패했다. 지난해 4월 ITTF 월드컵 16강에서도 신유빈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0-4로 지는 등 천신퉁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br><br>그러나 신유빈은 이번 대회 준결승, 특히 4세트에서는 천신퉁에게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천신퉁 상대 첫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br><br>세계랭킹 2위 왕만위에게 패배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신유빈은 한국 여자탁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br><br>사진=ITTF / WTT 관련자료 이전 美아르테미스 2호 탑재 'K-라드큐브' 이틀째 교신 실패 04-05 다음 부산KCC ‘천적’ LG 꺾고 6강 PO 확정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