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고 싶다" 어릴적 목표 90%를 이룬 김민선의 스케이팅은 여전히 계속된다 작성일 04-05 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4/05/0002245124_001_20260405220012716.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스케이트 끈을 더 단단하게 조여 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br><br>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김민선은 "시즌을 시작한 이후로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br><br>지난 2022년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후 2시즌 동안 세계 1, 2위를 놓고 겨뤘던 김민선은 올림픽을 앞두고 성적이 하락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그는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평소와 다른 준비 과정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br><br>김민선은 처음으로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 의정부시청에서 훈련을 이어갔고, 이강석 의정부시청 코치와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이후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직전 열린 4차 대회에서 500m 종목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밀라노 입성 당시, 컨디션과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4/05/0002245124_002_20260405220012757.jpg" alt="" /></span></div><br><br>김민선은 "저는 스스로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스타일인데 객관적으로 준비가 많이 미흡했다"며 "부족한 점을 티 내지 않고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자신 있는 척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월드컵 4차 대회 때 조금 컨디션이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안도를 느꼈지만, 이후에 컨디션을 쭉 올려야 했는데 저는 상승 곡선이 더뎠고, 다른 선수들은 똑같이 상승 그래프를 만들었다"며 "제가 좀 더 급격하게 올라갔어야 승산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br><br>결국 김민선은 1,000m와 500m에서 모두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1,000m에선 1분 16초 24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고, 주 종목인 500m에선 38초 01로 14위에 그쳤다. 레이스 직후 그는 아쉬움에 믹스트존에서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다.<br><br>김민선은 "500m에서 경기 운영을 하면서 100m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집중을 했는데, 이번 시즌 뭘 해도 100m 기록이 따라오지 않아 정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림픽에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며 "시즌 초반에 워낙 풀리지 않아서 뭐가 잘못됐는지 경기 후에 머릿속으로 늘 리뷰를 했는데, 시즌을 들어가서 그런 고민을 하고 해답을 찾는 부분이 많이 늦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4/05/0002245124_003_20260405220012795.jpg" alt="" /></span></div><br><br>3번의 올림픽을 겪으면서 김민선은 포디움에 오르지 못해 결과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힘든 훈련과 과정을 통해 내면은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졌다. 그는 "어떻게 보면 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며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해봤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운동적으로는 내가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잡았고, 동시에 저라는 사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서, 그런 시야도 넓어져서 앞으로 살면서 이 경험과 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br><br>김민선의 선수 생활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자신이 어렸을 때 그렸던 '스케이트 선수 김민선'의 목표를 90% 정도 이룬 것 같다고 언급한 그는 더 발전해 전성기, 정점을 향해 나아가면서 남은 10%를 채우려 한다.<br><br>김민선은 "4년 뒤면 제가 만 나이 말고 한국 나이로 하면 32세인데, 외국 선수들을 보면 더 오래 하는 경우도 있다"며 "다음 올림픽까지 4년은 조금 더 계획적으로 시간을 잘 쪼개서 사용하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br><br>끝으로 김민선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응원과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CJ, 비비고, 나이키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외국팀에서 훈련도 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며 자신을 응원해 주고 지원해 준 팬들과 후원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누군가가 저를 믿어준다는 게 정말 큰 힘이 된다는 걸 해마다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책임감을 더 가지고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br><br>사진=스포탈코리아, 뉴스1<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5월 결혼 박은영 달라졌다, 텃세에 8개월만 출연 에드워드 리 서운(냉부해) 04-05 다음 시민도 체육계도 한뜻…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기 확산 04-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