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실바 104점 괴력… GS칼텍스, 봄배구 6연승 우승 작성일 04-06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배구 5년만에 정상 복귀 V4<br>MVP 실바… 34표중 33표 휩쓸어<br>이영택 감독 “선수들 성장한 덕분”<br>사령탑 부재 도로공사 준우승 ‘눈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4/06/0003709979_001_20260406043442227.jpg" alt="" /><em class="img_desc"> GS칼텍스 선수들이 5일 안방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에 오른 뒤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실바의 딸 시아나도 MVP 팻말을 들고 엄마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뉴스1</em></span>실바(35·쿠바)라는 특급 에너지원이 있기에 GS칼텍스의 불꽃은 꺼질 줄 몰랐다. GS칼텍스가 ‘봄 배구’ 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다. <br><br>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5일 안방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1위)와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세 번째 경기를 치러 3-1(25-15, 19-25, 25-20, 25-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면서 챔프전 전적 3전 전승으로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br> 이번 시즌 여자부는 제도 도입(2021∼2022시즌) 이후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프로배구에서는 정규시즌 3, 4위 사이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만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전에는 여자부에서 이 조건을 만족한 경우가 없었다. 당연히 이번 시즌 GS칼텍스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정상을 차지한 첫 번째 팀이다. 다만 정규시즌 3위가 챔피언에 등극한 케이스는 이전에도 세 번 있었다.<br><br> GS칼텍스는 꼴찌에서 두 번째(6위)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보수 총액(19억6000만 원)도 가장 적었다. 이런 팀을 우승 후보로 꼽기는 쉽지 않다. 이번 시즌 4라운드 종료 시점에도 5위였다. 당시 승점 33(11승 13패)으로 3위 현대건설(승점 42·14승 10패)에 승점 9가 뒤졌다. 그러다 5, 6라운드에 승점 24(8승 4패)를 쌓으며 결국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그리고 실바의 ‘쇼 타임’ 모드를 앞세워 ‘도장 깨기’를 하듯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4위),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2위)을 물리친 뒤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br><br> 챔프전 세 경기에서 104점(평균 34.7점)을 올린 실바는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34표 중 33표(기권 1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로 올랐다. 이날 3세트 도중 무릎을 부여잡고 코트에 주저앉았다 다시 일어나 뛴 실바는 “나뿐 아니라 모두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버텼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고 포기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br><br> 2024∼2025시즌부터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이영택 감독은 “지난 시즌 스스로를 평가하면 형편없는 감독이었다. 팀 구성이 크게 바뀐 것도 없는데 선수들이 성장한 덕에 지도자를 시작하며 꿈꿔왔던 그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특히 실바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김종민 전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챔프전 1차전을 6일 앞두고 있던 지난달 26일 계약 만료를 이유로 김 전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김 전 감독이 직전 시즌까지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이유였다. 김 전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br><br> 한국도로공사는 10년 동안 팀 사령탑을 지켰던 김 전 감독과 결별한 뒤 김영래 수석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겨 이번 챔프전을 치렀다. 1차전 패배 후 ‘경기 분위기가 요동칠 때 중심을 잡아줄 리더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자 한국도로공사는 김 코치와 ‘감독 대행’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결과적으로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에 역부족인 조치였다. 김 대행은 “선수들 눈물을 보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해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민준, 허영만 불법 스캔물 구매했다 '충격'…"단행본 안 나와" (백반기행) 04-06 다음 첫 홀인원 기세… 고지원 첫 ‘육지 우승’ 04-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