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챌린저 테니스 우승 남지성 "트로피는 할머니께 바칩니다" 작성일 04-06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06/AKR20260406042200007_01_i_P4_20260406093918968.jpg" alt="" /><em class="img_desc">복식 우승 남지성(오른쪽)과 니클라스 살미넨.<br>[남지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복식 에이스 남지성(당진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서 따낸 우승컵을 할머니 영전에 바쳤다. <br><br> 남지성은 5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끝난 ATP 미야자키 챌린저(총상금 6만3천달러) 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다.<br><br> 복식 세계 랭킹 149위인 남지성은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복식 151위·핀란드)과 한 조를 이뤄 홈 코트의 시미즈 유타(복식 187위)-제임스 트로터(복식 531위·이상 일본) 조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br><br>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아래 등급에 해당한다. <br><br> 남지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챌린저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br><br> 남지성에게 이번 대회 의미는 각별했다. <br><br> 그는 우승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할머니(故 홍춘강씨)는 1주일 전 우릴 지켜주시러 떠나셨고, 난 내가 열심히 대회 뛰는 걸 할머니가 더 원하실 거라는 핑계로 마지막 손을 잡아드리지도 못했다"는 글을 할머니의 생전 사진과 함께 올렸다. <br><br> 그는 "제일 이뻐해 주시던 손주인데 참 못났다"고 자책하면서도 "그래서 이번 대회를 꼭 우승하고 싶었고, 매일 마음이 울컥하고 힘들었지만 할머니께서 지켜주신 덕분에 제일 의미 있는 타이틀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br><br> 이번 우승으로 복식 세계 랭킹 134위 안팎으로 오르게 된 남지성은 2020년 복식 102위까지 기록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복식 본선 2회전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다. <br><br>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도 우리나라의 복식 에이스로 활약하는 남지성은 "할머니께서 주신 사랑 평생 간직하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잘 나눠주며 살게요"라고 다짐하며 "이 트로피는 사랑하는 할머니께 바칩니다"라고 의미를 담았다.<br><br> 남지성은 올해 1월 베트남, 2월 인도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챌린저 복식 우승을 일궈냈다.<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주간 클라우드 동향/4월①] 공공 정보화 사업 수요 6.4조원…AI·SaaS 혈맥 뚫릴까 04-06 다음 류지현 전 평창조직위 대변인, '대화가 필요한 순간' 출간 04-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