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딛고 일어선 잔디로바, 리치 제압… 다시 타이틀 향해 작성일 04-06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주짓수의 힘… 8분 이상 컨트롤로 흐름 장악</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6/0002510906_001_20260406140108238.jpg" alt="" /></span></td></tr><tr><td><b>▲ </b> 비르나 잔디로바는 대부분의 경기 시간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컨트롤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있었던 UFC Fight Night 272 '모이카노 vs. 던컨'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3위 비르나 잔디로바(37, 브라질)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br><br>7위 타바사 리치(31·브라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다시 타이틀 경쟁 전면에 복귀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10월 챔피언 맥켄지 던(33, 미국/브라질)에게 당했던 타이틀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낸 '재도약의 신호탄'이었기 때문이다.<br><br>경기는 예상대로 잔디로바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 한 판이었다. 그는 시작부터 리치를 압박하며 케이지 쪽으로 몰아넣었고, 기회를 포착할 때마다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총 6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br><br>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시간 지배력'이었다. 잔디로바는 경기 시간 중 절반이 넘는 약 8분을 상위 포지션에서 컨트롤하며 리치의 공격을 봉쇄했다. 단순히 넘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포지션 유지와 압박을 통해 상대의 체력과 의지를 동시에 깎아내렸다.<br><br>리치는 특유의 타격과 활동량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그라운드 상황에서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스탠딩 상황에서도 잔디로바의 압박과 클린치가 이어지며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br><br>결국 심판 전원은 잔디로바의 손을 들어줬다. 스코어(30-27, 29-28, 29-28)가 말해주듯, 경기 내용 자체가 일방적 흐름에 가까웠다. 이는 잔디로바가 여전히 스트로급 정상급 그래플러임을 증명한 결과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6/0002510906_002_20260406140108286.jpg" alt="" /></span></td></tr><tr><td><b>▲ </b> 잔디로바의 최종 목표중 하나는 맥켄지 던(사진 왼쪽)과의 리벤지 매치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패배를 딛고 일어선 복귀… "던과 다시 싸우고 싶다"</strong><br><br>이번 승리는 무엇보다 '회복'의 의미가 크다. 잔디로바는 직전 경기에서 던에게 패하며 타이틀 도전 실패의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패배는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됐다.<br><br>하지만 이번 리치전을 통해 여전히 정상권 경쟁자라는 사실을 확실히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이 묻어났다. 잔디로바는 챔피언 던을 향해 공개적으로 재대결을 요구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그는 "다시 싸우고 싶다"는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로 타이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단순한 승리가 아닌, '지배적인 승리'를 통해 얻은 발언권이기에 그 무게감은 더욱 컸다.<br><br>현재 전적 23승 4패(UFC 9승 4패)를 기록한 잔디로바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 번 컨텐더 자리를 굳혔다. 특히 경기력 자체가 안정적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타이틀전 후보로서의 신뢰도 역시 크게 상승했다.<br><br>다만 잔디로바의 앞길이 곧장 타이틀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변수는 전 챔피언 장웨일리의 복귀 가능성이다.<br><br>장웨일리는 최근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패배한 뒤, 다시 스트로급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전 챔피언이라는 위상 덕분에 곧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br><br>잔디로바 역시 이 상황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장웨일리가 돌아온다면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던과 재대결도 원하지만, 은퇴하기 전에 반드시 장웨일리와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이는 단순한 타이틀 경쟁을 넘어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하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스트로급에서 가장 강력한 이름 중 하나인 장웨일리와의 맞대결은 챔피언 여부와 별개로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br><br>결국 이번 승리로 잔디로바는 다시 선택지의 중심에 섰다. 던과의 재대결, 장웨일리와의 빅매치, 혹은 또 다른 상위 랭커와의 컨텐더 결정전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br><br>라스베이거스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그래플링 퍼포먼스는 분명한 메시지였다. 잔디로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두 번째 여정이 시작되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참여자 모집 04-06 다음 '또'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무려 UFC 역대 2위 대기록, 팀 동료 꺾은 모이카노 "다음 상대는..." 04-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