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처럼"·"꽃길을 자갈길로"…'봄 농구' 입담 경쟁부터 치열 작성일 04-06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06/0001346350_001_2026040620351209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열린 2025-205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br> 앞줄 왼쪽부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뒷줄 왼쪽부터 우리은행 김단비, 강계리, KB스타즈 강이슬, 박지수, 하나은행 진안, 정예림, 삼성생명 강유림, 이해란.</strong></span></div> <br> 오늘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br> <br>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할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모여 필승 각오를 밝혔습니다.<br> <br> 10년 넘게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하며 미디어데이 경험도 풍부한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와 KB의 간판 슈터 강이슬의 존재감이 특히 돋보였습니다.<br> <br> 미디어데이 초반 KB의 김완수 감독이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인 만큼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만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하자 김단비는 "'꽃길'을 '자갈길'로 만들어드리겠다. KB가 올라가더라도 쉽게는 올려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br> <br> 이후 플레이오프 승패 예측에서 강이슬이 '3연승'을 거론하면서는 두 선수의 본격적인 '입심 대결'이 벌어졌습니다.<br> <br> 김단비가 "제가 박지수와 싸우겠다고 했는데, 바꿔서 강이슬과 싸우겠다"며 발끈하자 강이슬은 "제가 논개처럼 단비 언니와 죽고, (박)지수와 (허)예은이가 해결하면 된다"고 응수했습니다.<br> <br> 그러자 김단비는 거듭 "플레이오프와 챔프전 때면 박지수만 생각했는데, 오늘부턴 박지수만 생각하겠다. 강이슬과 저와 함께 죽는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br> <br> 김단비는 KB를 대표해 나온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대놓고 '약점'을 알려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br> <br> "요새 단점이 별로 없어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며 여유를 보인 강이슬은 "언니가 수비할 때 힘으로 누르는 것이 좀 버거운데, 어떻게든 이겨내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2012년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가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4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합류한 '명장' 위성우 감독도 여전한 입담을 뽐냈습니다.<br> <br> "어제 보니 여자프로배구에서 GS칼텍스가 우승했던데, 플레이오프부터 '전승'을 거두면서 너무 재미없게 했더라"면서 "우리는 '박 터지게' 했으면 좋겠다"고 치열한 승부를 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br> <br> 김단비의 부담감을 덜어줄 '조력자'에 대한 질문엔 "사실 김단비 외에는 심성영 정도를 빼면 큰 경기 경험 있는 선수가 없다. '십시일반' 김단비를 도와야 한다"며 절박한 사정을 표현했습니다.<br> <br> 여자프로농구에선 첫 시즌을 보내지만, 남자 리그에서 우승을 이끈 적도 있는 베테랑인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촌철살인'으로 좌중을 웃겼습니다.<br> <br>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 예측 설문조사에서 챔프전 우승팀으로 KB를 예상한 미디어 관계자 응답 비율이 93.6%로 나타나자 "아무래도 미디어에선 데스크들이 투표하신 게 아닌가 싶다. 현장에 잘 안 나오시는 분의 의견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br> <br> 미디어 업계에 대한 남다른 통찰에 대해 "제가 SBS(선수 시절 소속팀) 출신이지 않나"라며 너스레도 떤 이 감독은 "이건 숫자에 불과하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TVis] 50만원으로 시작해 5억까지... ‘물어보살’ 주식 고수 등장 04-06 다음 황대헌, "임효준이 춤추면서 놀려" 7년 만에 밝혀 04-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