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순위'에서 'MVP'로…역사 쓴 '34살 베테랑' 작성일 04-06 11 목록 <앵커><br> <br> GS칼텍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자 배구 챔피언전의 주인공은 34살의 베테랑 '실바' 선수였는데요. 출산 이후 6순위로 한국 땅을 밟았지만, 압도적인 실력과 불굴의 투혼으로 마침내 최고의 별이 됐습니다.<br> <br> 편광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5살 딸의 응원을 받으며 실바는 첫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올랐습니다.<br> <br> 서브를 넣고 직접 리시브한 뒤, 강력한 백어택까지 날리며 홀로 36점을 몰아쳤습니다.<br> <br> 모든 걸 쏟아낸 뒤 우승이 확정되자, 마침내 금빛 미소를 지었습니다.<br> <br> [지젤 실바/GS칼텍스 :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네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br> <br> 30대의 나이에 출산과 무릎 부상 이력까지 있는 실바는, 지난 2023년 3번째 도전 만에 전체 6순위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br> <br> 우려와 편견은 실력으로 잠재웠습니다.<br> <br>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서브와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3시즌 연속 1,000득점이란 금자탑을 쌓았고,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br> <br> 처음 나선 봄 배구에서는 무릎 통증을 달고도 6경기 연속 30점 이상 몰아쳐 전승 우승을 완성했습니다.<br> <br> [지젤 실바/GS칼텍스 : 제가 늘 말하듯, 정신력이 육체를 지배하는 법입니다.]<br> <br> 실바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이른바 '몰빵 배구'란 혹평에 대해서는, 혼자가 아닌 모두가 일군 우승이라며 공을 돌렸습니다.<br> <br> [지젤 실바/GS칼텍스 : 모두가 끝까지 싸웠습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br> <br> 우승 직후 재계약 약속까지 받은 34살 베테랑은 코리안 드림은 이제 시작이라며, 더욱 힘찬 도약을 약속했습니다.<br> <br> [지젤 실바/GS칼텍스 : 이런 감정은 처음 느낍니다. 넘치는 팬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br> <br>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황세연, 화면제공 : 유튜브 '여자배구직캠채널') 관련자료 이전 '7초' 만에 벼락 골…오세훈, J리그 신기록 04-06 다음 돌아온 '국보 센터'…통산 5번째 MVP 04-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