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인공 달 흙 구워 ‘우주 벽돌’ 만든다 작성일 04-07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달 기지 건설 핵심은 현지 자원 활용<br>달의 흙과 유사한 성질 현무암으로<br>인공 월면토 만들어 벽돌로 제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RqDflwn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55e30588e68c31e1afafd2ba2727da9315ec6279746c6e9085d3c30020c2d6" dmcf-pid="3yeBw4Sr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태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수석연구원이 경기도 고양시 연구원 본원에서 달의 흙과 비슷한 현무암 가루로 만든 벽돌을 소개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kukminilbo/20260407000746659dofc.jpg" data-org-width="640" dmcf-mid="tVha3Db0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kukminilbo/20260407000746659dof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태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수석연구원이 경기도 고양시 연구원 본원에서 달의 흙과 비슷한 현무암 가루로 만든 벽돌을 소개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5ed28370af639112fdd7ff56d449cd6c48de891e4ea255eabd8d21c0d611b6" dmcf-pid="0Wdbr8vmLm" dmcf-ptype="general"><br>한눈에 보기에는 여느 바닷가의 흔한 모래더미와 다를 바 없었다. 호기심에 잿빛의 모래를 한 줌 쥐었다. 밀가루처럼 곱고 부드러웠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모래를 털어낼수록 손바닥은 얼룩으로 진해졌고 손이 닿는 곳마다 잿빛으로 엉망이 됐다. 달의 흙을 구현한 인공 ‘월면토’다.</p> <p contents-hash="bf93130fd728079cfae2359827b4e2994c23536fab325ac435ee038fefd1eb6f" dmcf-pid="pYJKm6Tsdr" dmcf-ptype="general">월면토의 미세입자 표면은 매우 날카롭다. 달에는 비, 바람 같은 풍화작용이 없어 표면이 깎이지 않아 뾰족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우주복에 박혀 손상을 입히고 로버(탐사 로봇)의 정밀부품을 망가뜨릴 수 있다. 달의 흙먼지가 날리는 가혹한 환경을 재현하는 핵심 재료가 인공 월면토다. 달 탐사를 대비한 각종 실험에 폭넓게 활용된다.</p> <p contents-hash="743b128ff95253d7de758e703b5698e8243b5a97305415034d42868d424423e2" dmcf-pid="UGi9sPyOMw" dmcf-ptype="general">이 월면토 구현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생산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정태일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수석연구원을 최근 경기도 고양시 본원에서 만났다. 정 연구원은 “인공 월면토를 굳혀 만든 ‘달 벽돌’과 도로 건설에 필요한 달 표면 포장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0dd8e41c0cec463bcc02fbd37a1bc4e86b339f81c29c5181cde640118f2879f" dmcf-pid="uHn2OQWIiD" dmcf-ptype="general">달 기지 건설의 핵심은 월면토와 같은 현지 자원 활용이다. 자재를 지구에서 실어 나르는 비용이 천문학적인 탓이다. 연구진은 달의 흙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현무암으로 인공 월면토를 만들어 이 한계를 돌파했다. 전자레인지처럼 마이크로파를 쏴 흙 내부까지 골고루 익힌 뒤 굳혀 벽돌로 제작했다.</p> <p contents-hash="a3dab99dfb394c4e6d9480bda8c5ae3cab8d8cffc27e0130c7ef560b573b673e" dmcf-pid="7XLVIxYCME" dmcf-ptype="general">도로포장 기술도 같은 원리다. 로버 하단에 마이크로파 장치를 장착하고 다리미처럼 지면을 훑고 지나가면 울퉁불퉁한 행성 표면이 즉석에서 구워진다. 최근에는 벽돌 형태를 넘어 방파제 구조물인 테트라포드 형태로도 제작에 성공했다. 접착제 없이도 레고처럼 결합해 활용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이렇게 만들어진 자재들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단단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439d2ccc0afb9b3603ce9879a8d218fda58eab12268ece3c94ffaf3cdbce2fb" dmcf-pid="zZofCMGhLk" dmcf-ptype="general">연구진의 다음 목표는 달 넘어 화성이다. 월면토와 화성의 흙은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스페이스X의 발사체 ‘스타십’을 활용한 화성 탐사 임무에 우주 벽돌과 도로포장 기술이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실험실 수준의 검증은 마친 상태다.</p> <p contents-hash="f1418901fce3c3658c0b0afc0e902205ea2f612d14f0b00e3ab051259b99e126" dmcf-pid="q5g4hRHlMc" dmcf-ptype="general">정부는 올해 말 국제 협력 화성 탐사 연구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2030년 해외 화성 탐사선 참여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2045년 전후 독자적인 화성 탐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국제 협력 틀 안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시나리오를 짜고 그 안에서 가능한 사업들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ae29e700932727bdde0592b05a8ba0d30d8d070a0cc657a45b0f8cfdf408ae1" dmcf-pid="B1a8leXSiA" dmcf-ptype="general">글·사진=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p> <p contents-hash="faa41a2e0ad7d338fc1c5ca11adc02df3c16aa5183bd963f41693ebeb5ee7a18" dmcf-pid="btN6SdZvnj"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a href="https://www.kmib.co.kr" target="_blank">국민일보(www.kmib.co.kr)</a>,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근진' 신동엽 "괌서 카이가 남자와 서로 오일 발라줘…모른 척" 04-07 다음 강원 씨름 꿈나무들 전국대회 저력 입증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