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입장 발표 후 여론 움직였나..."대법원에서 무죄 나왔는데" 팬들은 여전히 서늘 작성일 04-07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4/07/0000398752_001_20260407124313254.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전날 공식으로 입장을 발표한 후에도 아직까지 차가운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다.<br><br>황대헌은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왜곡된 이야기들이 반복·확산되는 상황을 보게 됐다"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 조심스럽게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br><br>황대헌이 입장문을 통해 전한 것은 그동안 그를 둘러쌌던 굵직한 논쟁거리 세 가지에 대한 해명이었다.<br><br>가장 먼저 언급된 이름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린샤오쥔(임효준)이었다.<br><br>한국 쇼트트랙 에이스였던 린샤오쥔은 2019년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황대헌(강원도청)의 바지를 잡아당겼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강제추행 혐의에 휩싸인 린샤오쥔은 항소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br><br>황대헌에게는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린샤오쥔은 장시간 법정공방으로 인해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을 수 없게 됐고 중국 귀화를 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4/07/0000398752_002_20260407124313293.png" alt="" /></span><br><br>황대헌은 이 부분에 대해 "(바지가 내려갔을 당시)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는데 그 이후 임효준 선수가 계속해서 춤추고 제 이름을 부르면서 놀려댔다. 러닝머신을 멈추고 쳐다봤는데도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 기분이 나빴다"고 해명했다.<br><br>이후 황대헌이 해당 사건을 감독에게 털어놓았고 경찰서에 형사사건으로 넘어가며 일이 커졌다. 황대헌은 "임효준 선수는 나와 만난 자리에서 사과를 했지만 처벌 불원서에 사인을 요구했다. 이 날을 기점으로 저는 임효준 선수의 사과가 하나도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바로 사과하지 않고 계속 놀린 것과,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의 확인서에 서명하라고 한 것, 제가 피의자 신분으로 갑자기 조사받게 된 것 때문에 일이 많이 틀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4/07/0000398752_003_20260407124313336.jpg" alt="" /><em class="img_desc">박지원</em></span><br><br>또 2023-24시즌 국제대회에서 불거진 박지원과의 고의 충돌에 대해서도 "치열한 순위다툼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아 발생했다"며 "경기 후 찾아가서 사과를 했지만 박지원 선수가 (공항에서) 사과를 받지 않았다고 인터뷰했기 때문에 제가 사과했다고 하면 서로 난처해질 것 같아 말을 못했다. 충돌은 절대 고의가 아니"라고도 해명했다.<br><br>이 뿐만이 아니라 인터뷰 태도 논란도 있었다. 그는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리스트인 옌스 판스바우트(네덜란드)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마이크를 조용히 잡아내리며 답변을 거부했다.<br><br>이에 대해서도 그는 "좋지 못한 표정과 행동들은 기분이 상해서가 아니라 당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장문의 입장문을 내놓은 그는 2026-27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며 한 시즌을 통으로 쉬어갈 예정이다.<br><br>다만 해당 입장문을 접한 대중의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한 네티즌은 "다른건 몰라도 박지원과 세 번이나 충돌이 반복된 것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승부욕으로 포장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팬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느냐. 판결문이 버젓이 있다"고 냉소적인 시선을 보냈다.<br><br>2021년 5월 당시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며 내린 판결문 일부는 "피고인(임효준)이 (황대헌)이 A선수의 엉덩이를 때리며 웃고 장난치는 것을 지켜보고 이와 유사한 동기에서 피해자의 반바지를 엉덩이가 보이도록 잡아당긴 것으로 보이는 바, 위와 같은 행위는 사회통념상 성욕의 자극이나 만족을 구하려는 의도와 동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형법상 강제추행죄의 구성요건을 실현하려는 고의, 즉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추행할 고의에서 비롯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쓰여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4/07/0000398752_004_20260407124313367.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 중인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임효준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em></span><br><br>아울러 판결문에는 "피해자(황대헌)는 이 사건 직후 국가대표 선발 순위권에 있는 동료들에게 '이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축하한다'며 이 사건으로 피고인이 국가대표에서 탈락하는 징계를 받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말을 한 점 등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는 대목이 함께 쓰여있어 온라인상에 공개된 후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br><br>어느 네티즌은 입장문을 접한 후 "린샤오쥔 사건은 그럴 수 있다 쳐도 박지원과 세 번의 충돌은 승부욕으로 포장하면 안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br><br>한편 황대헌은 입장문 말미에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황대헌'이라는 사람이 동료 선수들에게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며, 경기뿐 아니라 태도와 모습에서도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r><br>사진=MHN DB, JTBC 중계<br><br> 관련자료 이전 살벌한 데스매치…파격 전개로 '시청률 7%' 초대박 난 韓 예능 ('무명전설') 04-07 다음 [오피셜] 미쳤다! 대한민국 첫 월드컵 3위 쾌거...'삐약이' 신유빈, 세계 랭킹 12위로 껑충, '톱10 진입 청신호'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