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소행성 충돌의 흔적, 달 뒷면은 앞면과 얼마나 다를까 작성일 04-07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앞면은 매끄럽고, 뒷면은 울퉁불퉁<br>형성 초기 지각 두께 차이가 갈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Y0bUkLt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7cbbc4e185689a8e912983c44b81179772b1acc115010482f19f34a69c0cfb" dmcf-pid="7BOYFHiP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의 달궤도선이 촬영한 달 앞면(왼쪽)과 뒷면(오른쪽). 달 앞면 검은 부분이 ‘달의 바다’로 불리는 현무암 평원이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133627873nimz.jpg" data-org-width="970" dmcf-mid="0cGLkg0H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133627873ni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의 달궤도선이 촬영한 달 앞면(왼쪽)과 뒷면(오른쪽). 달 앞면 검은 부분이 ‘달의 바다’로 불리는 현무암 평원이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c5537012209c418882eeaa6b631c100577c5da3270d7c5e9842e700b0abe40" dmcf-pid="zbIG3XnQ5Y" dmcf-ptype="general"> “달의 뒷면과 앞면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습니까? 촉감이나 외관에 차이가 있었나요? 무엇을 봤습니까?”</p> <p contents-hash="bfbbcdbf47e43a569ed7fab295a5a8d84cde8db8cecd7b99d778cc5ec775f26b" dmcf-pid="qKCH0ZLx5W"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달 뒷면을 포함한 근접 비행을 마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과의 화상통화에서 느닷없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이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대통령이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99f84b9c8d63c471d09573fd4601fcff6b0560d14b39030382acc0d2be90f8a" dmcf-pid="B9hXp5oMXy"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의 질문대로 달의 앞면과 뒷면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크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앞면은 매끈하고 뒷면은 울퉁불퉁하다.</p> <p contents-hash="29bd8b4088a1b59877334b616034eb406792135b2ea4b0f502bd8d450cca01d6" dmcf-pid="b2lZU1gR5T" dmcf-ptype="general">지구를 향하고 있는 앞면에는 분출한 용암이 만든 평원이 전체의 3분의 1에 이를 정도로 넓게 분포해 있다. 앞면 분지들에 ‘바다’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용암이 식어서 생긴 검은색 현무암으로 인해 앞면은 대체로 어둡게 보인다. 반면 뒷면엔 앞면의 평원 같은 지형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대신 오래 전 소행성들이 충돌해 만든 충돌구들이 많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1a181286216e24ce6e152b3c47a4e33f320f2d4822546b478496cc7b40ea7a" dmcf-pid="KVS5utae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르테미스 2호에서 촬영한 달. 오른쪽이 달의 앞면(지구에서 보는 반구)다. 왼쪽 아래 어두운 부분이 앞면과 뒷면에 걸쳐 있는 오리엔탈레 분지다. 오리엔탈레 분지의 절반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다. 분지 왼쪽은 모두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 뒷면이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133629172ibvr.jpg" data-org-width="800" dmcf-mid="pmLDhr9U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133629172ib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르테미스 2호에서 촬영한 달. 오른쪽이 달의 앞면(지구에서 보는 반구)다. 왼쪽 아래 어두운 부분이 앞면과 뒷면에 걸쳐 있는 오리엔탈레 분지다. 오리엔탈레 분지의 절반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다. 분지 왼쪽은 모두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 뒷면이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e13d912a3e05683facf2e90f7ff035e12899bb0bc7d01d6d896a47bce187af15" dmcf-pid="9fv17FNd5S" dmcf-ptype="h3">달 뒷면 지각 두꺼운 건 더 빨리 식었기 때문</h3> <div contents-hash="5ab894b818b0124240502188f96a4c40520870ac8b3636fe1e60456ffb21f417" dmcf-pid="2fv17FNdXl" dmcf-ptype="general"> 달 앞면과 뒷면 지형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지각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8408ab613bcb581c2aec411d39fad7dfbb1381fb86e9279c32a920fb7c605bd3" dmcf-pid="V4Ttz3jJ5h" dmcf-ptype="general">앞면의 지각이 뒷면보다 상대적으로 얇다. 이에 따라 앞면에선 소행성이나 운석 충돌 시 땅속의 열과 마그마가 쉽게 분출됐다. 그러나 지각이 더 두꺼운 뒷면에선 마그마가 지표면을 뚫고 올라오기 어려워 고대의 충돌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따라서 뒷면의 지표면은 앞면보다 지질학적으로 더 오래된 물질로 이뤄져 있다.</p> <p contents-hash="d1cebdde5f72c3881834b4a913ebbdc7746a1e4af8be306d28d4687a83ca4729" dmcf-pid="f8yFq0AiGC" dmcf-ptype="general">달 뒷면의 지각이 더 두꺼워진 것은 달이 지구를 향해 한 쪽 면이 고정된 채 공전하는 영향이 크다. 탄생 초기의 지구와 달은 지금보다 훨씬 가까웠고, 당시 지구는 아직도 수천도의 뜨거운 마그마가 들끓는 액체 상태의 구체였다. 뜨거운 지구와 마주한 달 앞면은 열기 때문에 식는 속도가 느렸고, 반대편인 뒷면은 빨리 식으면서 더 두꺼운 지각을 형성하게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2816ad81aa9cbe1bdbb5793ba0fd643b482546351e66f6a788d5ea7b3e02af" dmcf-pid="46W3Bpcn1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9년 1월 인류가 보낸 우주탐사선으로선 처음으로 달 남극 인근 뒷면에 착륙한 중국 창어 4호의 위투2호 탐사차가 달 표면을 이동하고 있다.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133630455vlia.jpg" data-org-width="800" dmcf-mid="UVIG3XnQ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hani/20260407133630455vli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9년 1월 인류가 보낸 우주탐사선으로선 처음으로 달 남극 인근 뒷면에 착륙한 중국 창어 4호의 위투2호 탐사차가 달 표면을 이동하고 있다.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95d3a64a9e241857c210a47103054a48b0e4acc3bf71321cbf26596f5b2253ef" dmcf-pid="8PY0bUkLZO" dmcf-ptype="h3">루나에서 아르테미스까지…달 뒷면을 본 우주선들</h3> <div contents-hash="abeeec650e38579c7a8b6a2ae7e8558c43aa7d17d9516421411768b7dd9c9082" dmcf-pid="6QGpKuEots" dmcf-ptype="general"> 인류에게 처음 달 뒷면을 보여준 건 옛 소련의 달 탐사선이었다. 1959년 옛 소련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3호가 달 궤도를 돌며 달 뒷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div> <p contents-hash="88b4b859e4a861f40149b775c51f6523364ea38c4e7729f56af91e0d43a1afde" dmcf-pid="PxHU97Dgtm" dmcf-ptype="general">이어 1968년 미국의 아폴로 8호 우주비행사들이 달 궤도를 고도 110km 상공에서 10바퀴 돌면서 달 뒤편 상공에서 달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지구를 처음으로 목격하고, 그 유명한 ‘지구돋이’ 사진을 촬영했다.</p> <p contents-hash="ed47bdbbcde9f1ef38b828ea8d7d722765c9c85301d8aed34e31523783fb8e8e" dmcf-pid="QMXu2zwaXr" dmcf-ptype="general">과학 장비를 갖춘 착륙선을 처음으로 달 뒷면에 보낸 건 중국이다. 중국은 2019년 처음으로 달 남극에서 가까운 달 뒷면에 창어 4호를 착륙시켰다. 세계 처음으로 달 뒷면을 탐사한 창어 4호는 로봇탐사차 위투 2호를 통해 달 뒷면 토양이 모래알 같은 앞면의 토양과 달리 끈적끈적한 성질이 있어 잘 달라붙는 걸 알아냈다. 앞면에 비해 작은 충돌구가 더 많다는 것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249cb76e7a473d3445d80b948d7035064fbd8030caa8dafba742b1c815b1294c" dmcf-pid="xVS5utae5w" dmcf-ptype="general">중국은 2024년엔 창어 6호를 보내 달 뒷면에서 1.935kg의 암석과 토양을 가져왔다. 1969년 아폴로 11호 이후 가져온 12개의 달 표본 중 유일한 달 뒷면 표본이다. 표본 채취 장소는 달에서 지각이 가장 얇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극-아이켄 분지 내 북동쪽에 있는 지름 490km 크기 아폴로 분지다.</p> <p contents-hash="c53367601e7c9d47633fb3000f64a6215e0778311758b6cecfd88fb1d788f2bd" dmcf-pid="yI6nco3G1D" dmcf-ptype="general">2026년 미국의 아르테미스 2호는 역대 가장 먼 우주로 날아가 달을 멀찌감치 돌면서 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 전체를 한 시야에 담아 촬영하는 기록을 세웠다.</p> <p contents-hash="4558427f4c0f7dc82e65208cf8fd0cc5ffdce4ecea6eb077a65691a75e80c535" dmcf-pid="WCPLkg0HZE"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이렌’ 모습을 드러낸 진범, 반복된 비극의 막 내린다 04-07 다음 '한국 여자 첫 탁구 월드컵 동메달' 신유빈, 세계 랭킹 12위로 상승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