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사람 4~5 명, 한 화면에"...곤충 눈 닮은 초슬림 카메라 체험기 작성일 04-0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Hn3QXnQCf"> <div contents-hash="d2e8f5ddffe199d550b5793a4504e6e00cef414e3848ef45500c72c2d5793a87" dmcf-pid="YXL0xZLxCV" dmcf-ptype="general"> '곤충 눈' 닮은 카메라 개발한 KAIST 연구진 <br>직접 체험해 보니 사람 여러 명도 한 화면에 거뜬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7f386611f5772ce8482955cdf2605751dfe2d7fd222556865885d061eb5126" dmcf-pid="GXL0xZLxT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존 카메라(왼쪽)과 이번에 개발된 얇은 카메라(오른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1724-22lyJQR/20260407175428899katw.jpg" data-org-width="600" dmcf-mid="QltjWntWl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1724-22lyJQR/20260407175428899kat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존 카메라(왼쪽)과 이번에 개발된 얇은 카메라(오른쪽)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37468becd8ecd75b23575753ccdbe5a1cbcb614d4ff051b4d167d0d3340456" dmcf-pid="HZopM5oMS9" dmcf-ptype="general"> <div> <br>◆ 기생 곤충 '눈'에 꽂힌 사람들 <br> <br>'제노스 페키(Xenos peckii)', 말벌에 기생하는 아주 작은 곤충입니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작은 곤충의 '눈'에 꽂힌 연구진들이 있습니다. <br> <br>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와 전산학과 김민혁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 곤충의 시각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새로운 카메라를 개발했습니다. 머리카락만큼이나 얇으면서도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초슬림' 카메라입니다. <br> <br>제노스 페키의 눈에는 30여 개의 렌즈 역할을 하는 더 작은 눈들이 있습니다. 이 눈들은 각자 눈앞의 장면을 하나하나 '부분 이미지 단위'로 나눠 촬영합니다. <br> <br>그리고 잘게 쪼개진 각각의 이미지는 뇌에서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데, 그 결과 '고해상도의 영상'이 만들어지는 아주 독특한 시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br> <br>연구팀은 이 방식을 그대로 카메라에 적용해, 35개의 초미세 렌즈들을 활용했습니다. 이 렌즈들이 마치 지노스 페키의 눈들처럼 각각 다른 방향을 동시에 촬영한 뒤 이를 하나로 합쳐 선명한 장면을 얻게 되는 방식입니다. <br> <br>이 기술의 장점을 정리하면 △ 0.94mm의 얇은 두께 △ 그럼에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화질 △ 사람의 시야보다 더 넓은 140도의 대각 시야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1ed3393724af6f196fe454f177656276db781aaa26075013cb6c62be66ce69" dmcf-pid="X5gUR1gR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오전 실험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KAIST 연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1724-22lyJQR/20260407175429086mjxk.jpg" data-org-width="600" dmcf-mid="xF4TqI4qv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1724-22lyJQR/20260407175429086mj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일 오전 실험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KAIST 연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eb4211c4de8d63da4589679c4bfa9ef8d2b2238f53e685540ca7f75f20b001" dmcf-pid="Z1auetaeyb" dmcf-ptype="general"> <div> <br>◆ '곤충 눈 닮은' 카메라..직접 체험해보니 <br> <br>실제 연구팀을 만나 실험실에서 이 카메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일렬로 쭉 늘어선 4~5 명의 사람들의 모습이 손바닥 1/3 정도 되는 작은 카메라에 거뜬하게 담기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 <br>35개의 작은 구멍들에 사람들의 몸과 얼굴이 오밀조밀 모여 찍혔는데 이 영상들이 하나로 합쳐지면 우리가 원하는 하나의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br> <br>이번 개발을 진행한 권재명(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사과정) 연구원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35개의 렌즈가 각각 다른 방향을 보면서 최적의 광학 성능을 가지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그러면서 "고성능의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렌즈를 쌓아서 광학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렌즈가 커지고 무거워지게 된다"며 "(저희는) 두께 방향으로 쌓지 않고 옆으로 각각의 렌즈들을 특정 각도에서 최적화되도록 설계해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이어 "초박형이면서도 광시야라는 점, 초근접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카메라가 사용되는) 전체 시스템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b85489a84ff2fa0dc5b0d1300d812bcf138344df8084491c23027f7bc7d0f9" dmcf-pid="5tN7dFNd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오전 취재진에게 기술의 원리 등을 설명한 정기훈 KAIST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1724-22lyJQR/20260407175429269iilm.jpg" data-org-width="600" dmcf-mid="y0Aqi0Aiy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1724-22lyJQR/20260407175429269ii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일 오전 취재진에게 기술의 원리 등을 설명한 정기훈 KAIST 교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03e768d87f49f0578315418d8589c5dbec879166a2d19d544a0eb726846c5c8" dmcf-pid="1FjzJ3jJSq" dmcf-ptype="general"> <div> <br>◆ "피지컬 AI에도 활용 기대"..상용화 가능할까? <br> <br>10년 넘게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정기훈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도 이번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br> <br>그는 "이번 기술은 생체모사 카메라"라며 "곤충의 넓은 시야라는 특징을 카메라를 통해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해상도에 문제는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통 옆을 볼 때 이미지가 흐려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번 기술은 마이크로 렌즈의 모양을 타원형으로 만들어 아주 선명하게 넓은 시야각을 볼 수 있는 이미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그러면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근접 촬영을 해야 하는 헬스케어 목적 기기 등 다양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요즘 피지컬 AI가 중요한데, 그 분야에도 새로운 차원의 비전 센서로 활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이번 기술은 한 광학 영상 전문 기업에도 기술이전이 완료된 상태로 이르면 내년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div> </div> <p contents-hash="2d024a8d2ef844b2a9c14e0cbab0aee9643b03087de5ab2b74a477f969cad68f" dmcf-pid="t3Aqi0Ailz" dmcf-ptype="general">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tjb.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p> 관련자료 이전 '클라이맥스' 주지훈 "'동성애' 하지원, 너무 사랑했다" [인터뷰] 04-07 다음 인류의 가장 먼 우주여행…미지의 달 뒷면을 날다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