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핀 꽃' 김률, 주니어선수권에서 첫 단식 4강..."이제는 우승 욕심" 작성일 04-07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조세혁·조민혁 형제 단복식 동반 4강</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07/0000012928_001_20260407213616760.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증권 제6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남자단식에서 준결승에 오른 김률. 대한테니스협회</em></span></div><br><br>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하나증권 제61회 전국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고3 김률(천안중앙고)이 생애 첫 단식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뒤늦게 성장 궤도에 올라선 김률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br><br>김률은 7일 열린 18세부 남자단식 8강에서 서울고의 에이스 김영훈을 상대로 6-1 7-6(5)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2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마무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br><br>그동안 국내 주니어 주요 대회에서 32강 수준에 머물렀던 그는 "작년 말부터 16강, 8강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br><br>김률의 성장 배경에는 체격 변화가 자리한다. 그는 지난해 안성오픈에서 상위 랭커들과 맞붙으며 자신의 한계를 절감했다.<br><br>"형들과 경기하면서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는 그는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체중을 약 5kg 늘렸다. 184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마른 체형이었던 약점을 보완했다. 이러한 변화는 경기력으로 이어졌고, 이번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br><br>국제무대 경험도 자신감을 키웠다. 김률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ITF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각각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ITF 인천 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복식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br><br>다만, 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김률은 이번 대회 복식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단식에서 체력을 너무 많이 쏟아 복식에서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br><br>김률은 "이제는 단식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준결승 상대는 한 살 어린 유망주 조민혁이다. 그는 "부담도 있지만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07/0000012928_002_20260407213616835.png" alt="" /><em class="img_desc">주니어선수권 18세부 남자단복식 동반 4강에 오른 조세혁, 조민혁(오른쪽) 형제. 대한테니스협회</em></span></div><br><br>한편 이번 대회에서 조세혁-조민혁(이상 남원거점SC) 형제의 동반 활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동생 조민혁은 8강에서 양다니엘(안산TA)을 7-5 6-4로 꺾었고, 형 조세혁 역시 오동윤(양구고)을 6-2 6-0으로 완파하며 나란히 단식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조민혁이 김률과 맞붙고, 조세혁은 황주찬(서인천고)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br><br>형제의 상승세는 복식에서도 이어졌다. 두 선수는 같은 날 복식 8강에서 서인천고의 조영승-황주찬 조를 6-2 6-4로 제압하며 단복식 모두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br><br>여자부 경기는 남자부보다 사흘 늦은 지난 5일부터 시작돼 현재 각 부 32강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천으로 인해 16세부와 18세부 경기는 남원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진행되는 등 변수 속에서도 대회는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상위 라운드에 돌입하며 여자부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br><br><남자부 단식 경기 결과><br><br>U-18 남자단식 8강<br><br>조민혁(남원거점SC) 2-0 양다니엘(안산TA)(7-5, 6-4)<br>오동윤(양구고) 0-2 조세혁(남원거점SC)(6-2, 6-0)<br>진건혁(서울고) 0-2 황주찬(서인천고)(6-1, 6-1)<br>김영훈(서울고) 0-2 김률(천안중앙고)(6-1 7-6(5))<br><br>U-16 남자단식 8강<br>송도훈(안동고) 2-1 남승우(안동고)(6-2, 3-6, 6-2)<br>정율호(천안중앙고) 2-1 최준호(양명고)(6-3, 0-6, 6-0)<br>이상현(영남중) 0-2 한요한(군위중)(6-3, 6-4)<br>김단군(디그니티A) 0-2 이관우(양구고)(6-2, 6-3)<br><br>U-14 남자단식 8강<br>이시원(디그니티A) 0-2 방준영(천안계광중)(6-4, 6-2)<br>이채호(천안계광중) 2-0 권민찬(안동중)(7-5 6-3)<br>정주한(ATA) 0-2 송민우(동래중)(6-1, 6-3)<br>김현학(전일중) 0-2 윤상원(양구중)(6-2, 6-2)<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진주시와 ‘2026 건강올리고’ 사업 추진 04-07 다음 양세찬, ‘패알못’ 양세형 디스 “멀리서 보면 아저씨..창피해”(틈만나면)[순간포착]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