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한인 스타트업 165개...미국 법인이란 이유로 국내 지원 못 받아 작성일 04-08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글로벌 VC 투자 유치 위해 미국 진출 늘어<br>한인 창업 회사지만 국내 지원은 못 받아<br>이스라엘처럼 회사 정체성으로 판단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nWtHiPX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e9a3ec4acb3f90d7b1f0a8f6206b2f7da610ff6c58a5ee6c0717e04b0377ae" dmcf-pid="qbLYFXnQ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년 미국 내 한국계 스타트업 지역별 분포 현황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8/chosun/20260408060203954rjte.jpg" data-org-width="5000" dmcf-mid="7TkFqpcn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chosun/20260408060203954rj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년 미국 내 한국계 스타트업 지역별 분포 현황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2a225216dbb3ba6d7006587a8c47f92f97a893d626944d974472da5acb3692" dmcf-pid="BKoG3ZLxtX" dmcf-ptype="general">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회사를 차리면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글로벌 VC(벤처 투자사) 투자를 기대할 수 있고, 향후 나스닥 상장이나 대기업의 M&A(인수·합병)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한국인 창업가들은 국내가 아닌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는 이유만으로 국내에서 각종 지원·투자를 받는 데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해서 미국 회사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 기업들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6624c019b3a851eb22d9a1f5d30a5351bcf26a02c09fa1cbd953da6c77b5d98" dmcf-pid="b9gH05oMYH" dmcf-ptype="general">◇미국에 본사 둔 스타트업 약 170개</p> <p contents-hash="884cbb8823da3cf9b54c2765f246d932ded68e2bd708ebc5c4a996e6f98e142f" dmcf-pid="K2aXp1gRZG" dmcf-ptype="general">8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이 창업했지만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은 165개에 달한다. 실리콘밸리·뉴욕뿐 아니라 보스턴·텍사스·시애틀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국인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처음부터 미국에서 회사를 설립한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 창업을 했다가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플립’ 방식을 택한 기업도 20여 곳이나 된다.</p> <p contents-hash="8130cfb539e0268878a071013b4217504ee2a7c00d915fc55198d6d97e7c6b39" dmcf-pid="9ueSXyRfXY" dmcf-ptype="general">이처럼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붐이 일고 있는 것은 국내보다 미국이 스타트업에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당장 투자 규모가 다르다.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안익진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몰로코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마케팅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몰로코는 지금까지 누적 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돈을 기반으로 회사는 성장을 거듭했고, 2024년에는 54조원에 달하는 총거래액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액의 9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4년 4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몰로코는 10조원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벤처 기업 대표는 “몰로코가 만약 한국에서 창업을 했다면 이 정도 투자를 받을 수 없었을 테고, 지금처럼 성장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창업가들은 돈과 기회가 넘치는 미국 땅에서 글로벌 VC의 투자를 받기 위해 미국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d2621755eb608feeace5844f4770c1a7943fca2101ace437ca19ed4f591e20" dmcf-pid="27dvZWe45W" dmcf-ptype="general">◇미국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필요</p> <p contents-hash="1ed64fad9c89e3591555f1bde5809096d8cb86b986bacdc691f1d14ff34214b8" dmcf-pid="VzJT5Yd8Yy" dmcf-ptype="general">그러나 미국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한국 정부나 VC의 투자는 부족한 상황이다. 우선 국내 VC나 AC(엑셀러레이터)가 해외 한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려고 해도 투자자들과 맺은 규약이 발목을 잡는다. 한 VC 관계자는 “가장 큰 투자자가 모태펀드와 같은 정부 자금”이라며 “자금을 주는 대신 해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아예 금지하거나 펀드 자금의 80% 이상은 반드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법인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스타트업 지원도 받을 수 없다.</p> <p contents-hash="a467cc2db45924cd11f11ad5aac23ff9a68946a8df1442c24194dd50a5cca728" dmcf-pid="fqiy1GJ61T" dmcf-ptype="general">벤처업계에선 회사의 법인 소재지만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창업 동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자해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창업 선진국인 이스라엘에서는 본사를 미국에 설립하는 경우가 일상적이지만 미국 법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 구글이 최근 320억달러(약 45조원)에 인수를 완료한 이스라엘 AI 보안 기업 위즈의 경우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지만 공동 창업자 4명은 모두 이스라엘에서 연구·개발을 해왔고, 전체 직원 절반 이상이 텔아비브에서 일하고 있다. 이스라엘 VC가 초기 투자와 후속 라운드 투자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위즈의 성장을 도왔다.</p> <p contents-hash="a1592624b5de677c265ad94813e88b072a93f0a350aa381e15e4b503a40d0e5b" dmcf-pid="4BnWtHiP5v"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는 K-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기업들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는 “정책 지원 기준을 법인 소재지에서 창업자의 국적 또는 정체성으로 넓혀서 봐야 한다”면서 “한국 시장만으로는 유니콘·데카콘 탄생이 쉽지 않다는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미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내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에서도 즐긴 이 음식"…'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최애'는 이것 04-08 다음 "길 찾기는 기본, 이제는 경험을 판다"…구글맵 공습 앞두고 네카오 지도 차별화 경쟁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