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언젠가 세계 1위 자리 잃을 것, 방어할 포인트 너무 많아" 작성일 04-08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바에즈 꺾고 순조로운 출발<br>-시너도 첫승, 세계랭킹 1위 경쟁 본격 점화</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08/0000012930_001_20260408062618947.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의 7일 몬테카를로 ATP 마스터스 1000 2라운드 경기 모습. 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야닉 시너(24·이탈리아). 두 선수가 '몬테카를로 ATP 마스터스 1000'(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첫판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세계랭킹 1위 경쟁이 다시 본격화됐다.<br><br>세계 1위인 알카라스는 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32강전)에서 65위 세바스티안 바에즈(25·아르헨티나)를 1시간10분 만에 6-1, 6-3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br><br>앞서 세계 2위 시너도 34위 우고 움베르(27·프랑스)를 상대로 1시간5분 만에 6-3, 6-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br><br>알카라스는 경기 뒤 코트 인터뷰에서 세계 1위 수성과 관련한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언젠가는 내가 세계 1위를 잃게 될 것이다. 그게 이번 대회가 될지, 아니면 다음 대회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br><br>그는 "나는 지켜야 할 랭킹 포인트가 정말 많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설령 그것을 지킨다 해도, 야닉은 방어해야 할 포인트가 없는 대회에서 포인트를 계속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br><br>"그냥 최고의 플레이를 하려고 할 뿐이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세계 1위가 없다. 단지 클레이코트에서 최고의 감각을 찾으려고 하고 있고, 이번 클레이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려고 한다."<br><br>실제 알카라스가 다음주 월요일에도 세계 1위를 확실히 유지하려면 이번 몬테카를로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야 한다.<br><br>ATP 투어 단식 랭킹을 보면, 알카라스는 1만3590점, 시너는 1만2400점이다. 불과 1190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알카라스는 타이틀을 방어하지 못하면 1000점을 잃게 된다. 시너는 잃을 점수가 없다.<br><br>몬테카를로 이후를 보면 알카라스의 상황은 더 어렵다.<br><br>알카라스는 클레이 시즌 동안 3300점을 방어해야 하지만, 시너는 1950점만 방어하면 된다.<br><br>알카라스는 지난해 클레이 시즌 시너를 결승에서 두번 꺾었다. 로마 ATP 마스터스 1000(이탈리아오픈)과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이었다.<br><br>특히 롤랑가로스 결승에서는 1, 2세트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내는 등 그랜드슬램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연출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시너의 서브게임에서 3차례의 챔피언십 포인트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기사회생했다. 스코어는 4-6, 6-7(4-7), 6-4, 7-6(7-3), 7-6(10-2)였고, 경기 시간은 무려 5시간29분이나 걸렸다.<br><br>알카라스는 이날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이런 기억이 시너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나는 야닉을 잘 안다. 그는 패배한 뒤에는 항상 더 강해져 돌아온다. 아마도 그는 지난해 클레이 시즌을 돌아보고 있을 것이고, 올해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다. 나는 그에 대비해야 한다."<br><br>또 그는 두 선수의 코트 적성 차이에 대해서도 말했다.<br><br>"야닉은 하드코트에서 더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 같고, 나는 클레이에서 더 편하다. 나는 클레이에서 자라났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는 클레이에서도 모든 것을 얻고 싶어한다. 아직 그의 '벨트'에 없는 타이틀들이다, 그래서 올해 클레이 시즌은 우리 둘에게 정말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다."<br><br>알카라스는 이번 2라운드 경기력에 대해선 만족감을 표했다.<br><br> "나도 나의 경기력에 조금 놀랐다. 모든 대회의 첫 경기는 항상 쉽지 않다. 특히 다른 코트에서 경기할 때는 더 어렵다. 내가 마지막으로 클레이에서 경기한 것은 거의 1년 전이었다. 그래서 여러 면에서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움직임과 샷, 그리고 코트에서의 감각이 예상보다 좋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GIST, 비싼 백금 ‘덜’ 쓰고 수소 ‘더’ 만드는 차세대 촉매 개발 04-08 다음 '고작 2007년생' 쇼트트랙 대이변 역사 썼다!...김민지, 최민정 제치고 1위 등극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