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의 대한체육회,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존치” 촉구 작성일 04-08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8일 “유전자 보호구역 제외하고 활용해야”<br> “국가정원 조성, 대규모 토목공사 비효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4/08/0002799722_001_2026040812501545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월 정선 알파인스키장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건너편 산 정상은 벌목으로 나무들이 베어져 있다. 김창금 기자</em></span>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의 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를 반대하며 존치를 촉구했다.<br><br> 체육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의 훈련권 보장과 동계스포츠 활성화, 국제대회 유치 및 스포츠를 통한 정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설을 스키장으로 존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br><br>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국내 유일의 올림픽 활강 스키장이다. 애초 대회 뒤 복원한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슬로프의 스키장 기반을 해체하고 복원하는 데만 수천억원이 들어간다는 예측이 나온다. 정선군은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려고 추진하고 있지만, 해가 들지 않는 북사면 경사지에 나무를 심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4/08/0002799722_002_2026040812501554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월 정선 알파인스키장 정상 부근에 잡목들이 자라고 있다. 김창금 기자</em></span> 체육회는 “수천억 원이 투입된 국제규격의 국내 유일 활강 경기장을 다시 비용을 들여 파괴하는 것은 국가 자산관리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꿈나무 육성, 장애인 스포츠지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용적 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br><br> 또 “경기장은 고용 창출, 선수단 및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국가정원 조성 방안은 산림 복원의 실효성이 낮고, 추가적인 대규모 토목 공사에 따른 비용 측면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유전자원 보호구역을 제외한 슬로프 면적을 활용하고, 철저한 환경 관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스포츠와 환경이 공존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4/08/0002799722_003_20260408125015578.jpg" alt="" /><em class="img_desc">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가운데). 대한체육회 제공</em></span> 스키 국가대표 출신인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은 “어렵게 조성된 인프라를 철거하는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이나 동계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동계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자격과 의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고 했다. 국제 규격의 활강 경기장이 없으면 사실상 알파인 스키 종목 경기는 개최하기 어렵다.<br><br> 체육회는 앞으로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 단체와 연대해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 앞서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 유승은 등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메달리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알파인센터가 선수들의 훈련 시설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자료 이전 [이구순의 느린걸음] CDMA 성공DNA, AI에 재현해야 04-08 다음 체육공단, 에너지 위기 대응 동참…5대 실천 캠페인 추진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