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데뷔 30주년, 롱런 비결은 나 자신에게 집중" [인터뷰] 작성일 04-08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우 하지원,ENA '클라이맥스' 종영 인터뷰<br>올해로 데뷔 30주년 맞이한 소회와 달라진 마음가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WqGWwKp7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1099b94531eee9a18386c119fe68803ec460c9fa5b7f3997c033aef8555ea9" dmcf-pid="zYBHYr9U7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6일 하지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클라이맥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8/hankooki/20260408164638550jbeg.jpg" data-org-width="640" dmcf-mid="UoTP8UkL3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hankooki/20260408164638550jb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6일 하지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클라이맥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4f3f3b600ac8b5b7fdd7934a1ca4985e5c3cb2b2fb1480e53bd166cbe230b6" dmcf-pid="qGbXGm2uzM" dmcf-ptype="general">배우 하지원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하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 깊이를 확장,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p> <p contents-hash="322cd5174db5d96c7a4d42a40047e9f4837a3094f1ddca321cdab2ae802963cd" dmcf-pid="BHKZHsV7Ux" dmcf-ptype="general">지난 6일 하지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클라이맥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둘러싼 카르텔 속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 주변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이후 10일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p> <p contents-hash="024f738a50b728308ed543b32313888087fc22761acfd29c04657a5f414f6d75" dmcf-pid="bX95XOfzFQ" dmcf-ptype="general">극 중 하지원은 한때 '국민 첫사랑'으로 추앙받았지만 탈세 논란으로 한순간에 추락한 배우 추상아 역을 맡았다.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인물을 통해 그는 또 한 번의 변신을 선택하면서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하지원은 "많은 분들이 작품을 봐주시고 체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작품을 보면서 후반 작업이나 음악 등 감독님의 디테일이 잘 느껴진다.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72688683fd4d41bec1a2d33fa1a91b43fc90dd4ab4943d5791dc944ff8819a9" dmcf-pid="KZ21ZI4qUP"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마음 가짐도 달랐단다. '비광'으로 이지원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클라이맥스' 대본 제안을 받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을 먼저 들을 수 있었다. 하지원은 "권력 안에 놓인 인물들이 관계 속에서 선택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는 추상아라는 캐릭터를 단순히 선과 악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상아는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하는 인물"이라며 "왜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46d15e4c3af94687506436c0fae2143bf587567784c3e5b2d295975c6d2334b" dmcf-pid="95Vt5C8B06" dmcf-ptype="general">물론 연기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단순히 배우가 배우를 연기하는 것 이상의 연구가 요구되는 강도 높은 연기를 해내야 했다. 하지원은 "상아는 하나의 정체성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물이었다"며 "그녀의 환경과 관계를 모두 이해해야 했고, 마치 한 사람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작업 같았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797b5eeae30fa548464ed4c54f34d8e412d801baeb000db826f1ba78a3f4884" dmcf-pid="21fF1h6bu8" dmcf-ptype="general">특히 극 중 거식증 설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는 실제로 감정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그는 "그녀가 너무 힘들어서 무너지는 순간이 있는데, 저 역시 비슷한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연기하면서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외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하지원은 "감독님이 상아에게 맞는 몸을 원하셨다"며 "근육을 줄이기 위한 스트레칭과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관리된, 나이가 있는 배우의 느낌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371386791f01f0a489513e25c486a74f57081639bf622cf2e16bfd29bdaf40" dmcf-pid="Vt43tlPK0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6일 하지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클라이맥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8/hankooki/20260408164639833tzik.jpg" data-org-width="640" dmcf-mid="uX95XOfz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hankooki/20260408164639833tzi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6일 하지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클라이맥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275a6c25a3b1ea371badfd38825974f1f06959ab5f446a68a236bf8e45d55f" dmcf-pid="fXKZHsV77f" dmcf-ptype="general">연기적으로도 디테일한 접근이 요구됐다고 돌아본 하지원은 "대본의 텍스트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꼬이고 뒤틀린 감정을 표정과 말투로 풀어내야 했다. 상아는 대본 이상을 해야 하는 인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촬영이 끝났을 때의 감정은 해방감에 가까웠다. 그는 "상아의 감정 속으로 계속 들어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그만큼 힘들었던 작업이었다"고 웃었다. 그렇다면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이에 하지원은 "보고 나면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 선택의 순간들이 떠오를 것"이라며 "씁쓸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작품"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d9e13de3fe50c43cc626045993225e2506f131f6d253fb997b96b3c3eecac1c1" dmcf-pid="4Z95XOfz3V" dmcf-ptype="general">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주지훈과의 호흡을 묻자 "부부 싸움 장면에서는 실제로 피를 볼 것처럼 연기했다. 서로를 믿고 하고 싶은 연기를 다 했고, 그 시너지가 좋았다. 주지훈은 굉장히 쿨하고 상대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우다. 덕분에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화제 장면인 배우 나나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서로 충분히 리허설을 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며 "상아의 감정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1fa3f1e3153fe95144176133771210f4119519d09548fd602f71ec586cba615" dmcf-pid="8521ZI4qp2"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하지원은 최근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6학번 지원이요'는 1978년생 하지원이 26학번 새내기로 입학해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이에 하지원은 "젠지 세대와 소통해보고 싶었다"며 "직접 경험해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스무 살의 나를 만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계기도 됐다. <strong>"제가 스무 살 때는 배우라는 꿈만 바라보며 살았어요. 그 나이의 낭만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시절을 다시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요."</strong></p> <p contents-hash="de9349be9c44ed753ddd0176207436c221d2fe90f9bae4d178443dad5773d02e" dmcf-pid="61Vt5C8B79" dmcf-ptype="general">배우 활동뿐 아니라 미술 작업도 병행 중이다. 그는 "캔버스에 내가 보는 세상을 표현한다"며 "회화, 조형,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dbc1137535269c2b49e10e47e8d1029b27dd95e5489d7915003fb9ae96a9e76" dmcf-pid="PtfF1h6bzK" dmcf-ptype="general">데뷔 30년을 맞은 지금 배우라는 직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하지원은 "어렸을 때는 즐거움이 컸다면 지금은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내가 하는 이야기와 인물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게 된다. 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끌린다. 사랑이든 가족이든 결국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8ca2ce4213d736bbb46e465c98699f3476d0b6f62526c4b6cf4198b50115997" dmcf-pid="QF43tlPK0b" dmcf-ptype="general">'클라이맥스'라는 제목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높은 순간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긴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원은 "아직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생각해본 적 없다"며 "이번 작품을 하며 느낀 건 우리가 생각하는 클라이맥스가 꼭 절정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제 롱런 비결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사랑해야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2a62cd13d0ea6a58c81178a76debf4ec209492ec6f7eaac9cc0b0b6a4243c4a" dmcf-pid="x380FSQ90B"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츠웨이브 하기와 "나는 3세, 하기와월드서 태어나…이 얼굴이 맞다" 04-08 다음 하츠웨이브 “’스틸하트클럽’ 1위들끼리 데뷔, 가요계 한 획 긋고파”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