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심유진, 아시아선수권 첫 판서 ‘대어’ 잡고 16강행 작성일 04-08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랭킹 16위, 19위의 이변<br>세계 정상급 인타논, 한웨 격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08/0000924374_001_20260408180616357.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은. 닝보=신화 뉴시스</em></span><br><br>김가은(삼성생명)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판서 나란히 강호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br><br>여자단식 세계랭킹 16위 김가은은 8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태국의 베테랑 라차녹 인타논(세계 7위)을 3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6 21-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br><br>인타논은 2013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세계챔피언 출신이다. 올해 31세의 베테랑이 됐지만 지난해에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일본 마스터스(이상 슈퍼 500)에서 우승하는 등 여전히 세계랭킹 10위권 내에서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다.<br><br>그러나 이날 전까지 상대 전적 4승 1패로 유독 인타논에게 강했던 김가은은, 이날도 랭킹을 비웃고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가은은 1게임에서 14-14까지 팽팽히 맞서다 연속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12-12에서 인타논을 1득점으로 묶고 6점을 몰아치며 균형을 깼다. 김가은은 군지 리코(25위·일본)와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br><br>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심유진(19위)이 중국의 한웨(5위)를 맞아 54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16-21 21-10 2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16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냈던 심유진은 '대어'를 낚으며 2개 대회 연속 입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br><br>왕즈이(2위), 천위페이(3위)와 함께 중국 여자 톱랭커 3인방 중 한 명인 한웨를 상대로, 적지에서 거둔 이변의 승리였다.<br><br>심유진은 1게임을 먼저 내줬지만 2게임 9-9에서 7연속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공격 범실로 1점을 내줬지만, 다시 5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심유진은 3게임서도 7-7에서 6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18-15에서 다시 3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뒤 포효했다. <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최민정, 대표 선발전 여자 500m 1위…종합 1위로 껑충 04-08 다음 한화 류현진, 1천500탈삼진 다음 날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